무잼에서 존잼까지 미친 가독성의 소설 <이노센트 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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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후루룩 읽을 소설 골라달라 했던 톨이야

일요일 당일에 후루룩 다 읽고 리뷰를 언제 써야 하나 나인 걸 밝히는 게 맞나 미루고 미루다가 노정에 글 쓰고 싶어서 올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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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라고 쥐어주면 금새 노정만 하는 우리 토리

이노센트 틴과 함께라면 속독 할 수 있다!


사실 1권 읽는데 제일 오래 걸렸음

일요일에 읽다가 낮잠 자고 읽다가 낮잠 자고 중간중간 끊기긴 했던 것 같아

그래서 1권은 중간에 읽다 만 시간 제외하면 1시간에서 1시간 반 좀 안 되게 걸린 듯?

1권 초중반까지는 사실 나한테 무잼이었거든... 그냥 여기 수 잘생긴 게 좋고 글 자체는 후루룩 잘 읽혀서 읽고는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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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가지 밝히자면 토리 리페프로 봄

대충 30페이지도 안 돼서 발생한 일일거야

물리버튼 딸깍딸깍 눌러대며 보다가 너무 놀란 나머지 형광펜 칠하고서 ? 하나하나 누르며 메모를 남겼다 1권 읽는 데 오래 걸린 이유 이 메모 하나 남기는 데 오래 걸린 탓도 분명 있음

아무튼 그러고 중후반에서 평잼 되더니 유잼되고 2권 넘어가서 존잼 됐다

리더기로 읽은 거 감안하고 봐줘

2권 45분만에 읽었고 외전 15분만에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후루룩 넘기면서 봐서 그런지 사실 1권 초반에 쟤네가 키스했고 둘이 사귀게 됐는지는 내가 놓친 게 많은지 사실 좀 갑분스럽긴 함(물론 처음 키스한 건 파티에서 술 마시고 취해서였고 두번째는 약하고서긴 한데 뭐 서로 성적 끌림 말고도 한 가지 더 납득할 이유가 있었으면 했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 나) 납득요정님이 나한테 좀 똑바로 읽고 일 시키라고 뭐라뭐라 항의하긴 했는데 이건 나중에 1권 중후반부 2권 외전까지 읽고 납득요정이랑 나랑 쎄쎄쎄 하고 서로 ㅇ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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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걍 넘기기만 한 건 아니라고!!! 중간 중간 이런 문장들 너무 좋아서 형광펜 칠하면서 읽었다ㅠㅠㅠ

이게 둘이 파티에서 키스할 때 그때야

ㄴㅇㄱ 뭐야 왜 키스해

이러면서도 일단 형광펜은 칠하고 보는 찐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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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생겼냐면☺️

나는 노정 오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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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이팟에서 올드팝을 재생시키고 서로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낀 딜런(아 공 이름 처음 말한 듯 얘가 공이야)과 알렉스(얘는 수)

알렉스의 대학 합격을 축하해주는데

올드팝과 뒤섞인 낯부끄러운 십대 소년의 축하 인사

ㅅㅂ 내가 여기서 우리 납득요정이랑 쎄쎄쎄했어

ㅈㄴ 내가 봐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알렉스 얘도 뭐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졌겠지(아님 말구)

아니 어느 나라 십대소년이 저렇게 말을 해요

(잠깐 현실 로그인을 해본다)

(재빠른 로그아웃)

진짜 와와와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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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학교 플래카드에 적힌 문구인데 이것도 남의 학교 문구인데 괜히 좋다

1권에 형광펜 칠한 건 싯구 관련한 거 제외하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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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이노센트 틴 샀던 이유가 자낮공이래서 샀던 것 같음

아무튼 얘가 자낮인 이유가 있고 알렉스 이 벤츠... 괜히 인기 많았던 게 아냐 ㄹㅇ

벤츠 알렉스 선생의 어록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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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벤츠남 알렉스도 딜런에게는 그저 달콤한 하나의 마.시.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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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알렉스 벤츠 맞다


뭐 이 소설은 해피엔딩이 맞고요

외전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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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코스프레를 한 건 아니고 그저 스포츠 쇼트 입었을 뿐... 근데 뭐... 나도 가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입으면 궁디 다 보여서 매번 눈물을 머금고 환불하는데 알렉스도 그럴 수 있지...

뭐 거기다 알렉스 건 예쁘니까^^

물론 저건 궁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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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알렉스 대.다.내!

뭐 이렇게 외전에서도 둘이 잘 지내고 다른 외전은 오메가버스 au인데 이것도 좋았음^^

이노센트 틴 묵은지인 톨들 나 믿고 까봐 거슬리는 거 없으면 후루룩 읽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