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비밀일기장 구경할래?

나토리 가족이랑 사는 토리...

2n살인데 외출한 사이 방청소 당하는 토리...

얼마전엔 밖에 나간 사이 가방 거꾸로 탈탈 털린 토리...


우리집엔 사생활이란 없다ㅜㅜ


초등학교때 몰래 써놓은 소설(꿈나무였음) 엄마아빠가 웃으면서 한자한자 낭독한 이후로 이집에선 절대 비밀스러운걸 손글씨로 쓰면 안된단걸 깨달았지


그리고 성인이 된 나는 일기 로망이 넘쳐흐르다못해서 블로그까지 팠건만 정이 안가더라 ㅠㅠ 일기는 손으로 써야 제맛이잖아요ㅜㅜ


아무 공책에 쓰자니 또 털릴것같고~~


그 순간 뇌리를 스쳐간 초딩때 쓰던 비밀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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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유치뽕짝이자나요ㅠㅠㅠ (리락쿠마 비하발언x.... 리락쿠마 최고)

그래도 난 너무 비밀일기를 쓰고싶었던 나머지 온동네 자그마한 문방구를 다 뒤졌음 ㅠㅠ

뭐 찾냔 말에 수치스럽게도... 애기들 쓰는.. 비밀 일기장...이요... 이렇게 말하고

그러다가 찾은 이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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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괜찮지않니ㅠ
역시 성인들중에도 자물쇠 일기장 수요가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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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는 증말 자그마해 ㅋㅋㅋㅋ 잃어버릴까 겁나 (잃어버리면 일기장 태울거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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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힘껏 벌려도 이정도밖에 안보이고 ㅋㅋ
(이렇게라도 읽고싶어하는사람은 없을듯)


열쇠는 어디다 숨겼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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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니??


https://img.dmitory.com/img/201901/1Zy/VqW/1ZyVqWnZycaOmCYgIue4Ac.jpg

쿠키 안쪽에 빛나는 은색 열쇠가 ㅋㅋㅋㅋ

쿠키몬스터가 지켜줄거야 내 사생활...

다들 추억의 비밀일기장 쓰고 사생활도 챙겨가세요~~~!!! (기운빠져서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