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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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드라마로 이렇게 열받는 나도 웃기지만 ㅋㅋㅋㅋㅋ 선택 선보라 밀던 나는 진짜 응팔 이야기 나오면 항상 치가 떨려... 하도 후려침 당하고 살아서 나도 내가 적응한 줄 알았는데 또 트리거 눌려서 이렇게 튀어나옴



하... 근데 캐릭은 죄가 없는게 ㅠㅠ 정환이는 선택러이던 나한테도 아픈 손가락이고 내가 좋아하는 쌍문동 아이들 중 하나임. 개떡 서사는 내가 봤을 때도 슬프고 아련한 소년의 첫사랑 이야기였고... 나도 마음 아파서 피앙세 반지씬은 아직도 두번 못봄


응답하라 시리즈 특징이 남편 안된 쪽은 캐붕 오지고 캐릭 자체가 존나 비참해짐... 그래서 팬들 정병 걸리는 거 진짜 이해할 수밖에 없어 나같아도 (그럴 일은 없었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택이 남편 안됐으면 상암동 씨제이 로비에 드러누웠다 진짜


근데 이게 단순히 '정환이가 남편 아니라서 슬프다', '정환이만 생각하면 아프다' 이 수준이 아니라 '어남류 흥해서 중간에 일부러 남편 바꾼거다' 라고 선택 서사 후려치고 루머 유포하는 게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자기 뇌피셜을 사실인양 떠들어? 



블레 샀으면 빼박 알겠지만 워노우정이 기획할 당시부터 택이가 남편이었음 ㅋㅋㅋㅋㅋ 블레 못봐서 몰랐다면 지금이라도 알아가 

★★★★★기획 때부터 택이 남편으로 확정하고 들어갔음★★★★★


'누가 남편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서사'라고 후려치는 것도 일상이지. 아니 뭐가 안이상해? 택이는 '덕선이가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아'라고 까지 말했는데 얘가 남편이 안되면 얠더러 죽으라는 거야 뭐야...


본 사람마다 감상이 다르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자기들이 다수라고 착각하면서 '다수가 이렇게 생각했으니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너네 서사가 이상한거야!!!!!' 라고 후려치는 멘트도 진짜 ㅎㅎㅎ... 하 이젠 하도 듣다보니 후려침 레파토리를 다 외웠어 내가 


일단 다수라는 거 누구 생각인진 모르겠는데 내 주변은 머글이 많아서 방영 초기엔 어남류였다가 꾸준히 보면서 서사 흐름 따라 어남택에 스며든 애들이 많았음. 드덕들도 알다시피 작감이 노리는 서사 흐름 잘 타는 건 드덕보다 머글임 ㅋㅋㅋ 왜냐면 드덕들은 캐릭 덕질(or 배우 덕질)을 하기 때문에 서사를 객관적으로 못보거든... (이건 나도 그럼)


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게 10화 이후로 정환이가 안나와... 분량이 없어. 그런데 머글 중에서도 벽씬이나 야옹씬으로 드라마 보기 시작한 애들이 드라마를 풀로 안보고 개떡씬 클립만 띄엄띄엄 보는 애들이 있는데 이런 애들이 전체 서사를 모르고 '어남류 아니었어?' 이러는 건 많이 봄. 그런데 꾸준히 다 본 애들은 대부분 16화를 기점으로 '택이가 남편 같다'고 추측하기 시작했음


난 2화 보고 택이가 남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똥촉이라고 놀림 자주 받았는데 16화 이후로 8:2 수준이던 내 주변 여론이 6:4 정도로 돌아섰었음


이건 나도 내 주변 이야기라 객관적이진 않아. 그런데 일부 개떡러들 선택 진짜 소수였다고 개떡이 대세였다 후려치는데 꿈호차 키스 네이버 클립 뷰 수가 100만이었음... 당시 갤과 ㅇㅋ 달렸던 토리들이라면 알겠지만 막방때는 거의 5:5였음 (이건 중간에 개떡러들이 탈덕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함)





그리고 '메인 서사 불친절했다. 중간에 바꿨다' 어쩌구 웅앵웅에 반박하자면

아무리 뭐 눈엔 뭐만 보인다지만... 선택은 쌍방서사가 넘사벽임. 근데 여기서 개떡서사(는 김정환의 첫사랑 이야기가 주임)에 정환이 시점까지 등장하면서 낚시질 오지게 한게 문제지. 선택 서사는 죄가 없어요. 일단 주 서사만 해도



아역서사 : 덕선이가 택이한테 평생 지워지지 않을 흉터를 남김. 이건 당시에도 선택러들 사이에서 '택이가 남편이 아니면 덕선이가 남긴 흉터는 어쩔거냐. 평생 저 흉터 보면서 덕선이 생각할텐데 너무 잔인하다'고 말 나온 부분임


가족서사 : 덕선이 가족, 특히 성동일 이일화와 대화하는 아이는 택, 선우 밖에 없음. 특히 택이는 성동일과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대까지 세움. 근데 진짜 신기한게 정환이랑 동룡이는 성동일이랑 짧은 대화라도 나누는 장면이 없더라... 워노우정 개변태임 진짜


이 외에도 덕선이가 가장 힘들고 외로워하고 골목에 혼자 앉아있을때 등장하는 건 항상 택이. 동룡도사가 '덕선이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말고,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장면에서 피자박스 들고 등장한 택이, '넌나아몰' 씬은 말할 것도 없고...


왕조현 장만옥이 최택이 널 좋아할 리가 없다고 걔가 너 물먹인 거라고 말하는데도 (참고로 왕장은 선우, 정환이는 걔가 덕선이 너 좋아하는 거 맞다고 뽐뿌질해서 덕선이가 선우, 정환이 짝사랑하게 만든 주범임) 택이 생각에 공부 제대로 못하는 덕선이 모습 등등... 서사만 보면 선택 빼박이라 선택러들이 서사충 될 수밖에 없는 거임


물론 사람 보기 나름이라 이렇레 떠먹여줘도 '그래도 원래는 개떡이었어 난 그렇게 봤어'라고 우기면 할말없지만 자기가 서사 배제한 거면서 극이 불친절했다고 투덜거리는 걸 보면 웃음만 나오지요... ㅎㅎㅎ.....


응팔이 되게 잘만든 드라마는 아닌데 (선택러인 내가 봐도 아쉬운 점 물론 있음) 그렇다고 메인커플 서사 후려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여기 지옥에서 온 선택러가 아직 살아있는데? ㅋㅋㅋㅋㅋ

  • W 2019.09.18 10:08
    개떡 서사가 불친절했던 건 인정. 그러나 선택 서사가 끼워맞추기, 중간에 바꾼 내용이라는 건 절대 낫인정임. 처음에 어남류 프레임 만든 사람을 패버려야해... 방영 전 어남류 프레임만 아니었어도 지금처럼 후려치기 당하진 않았을 거임
  • tory_2 2019.09.18 10:10

    밑에 글의 댓글은 후려치는게 아니라

    우스개로 어남류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류준열을 남편으로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 정도 아녀?!

    디토에서 선택려 후려치는 글이나 댓글이 있었어? 

  • tory_3 2019.09.18 10:12

    222 나도 동의 선택러를 후려친건 아니지 원글톨이 쓴거처럼 선택러인 톨이 봐도 아쉬운 부분이 류준열 남편으로 생각했던 사람에겐 더 크게 느껴지는거고 

  • tory_23 2019.09.18 12:50
    33
  • tory_4 2019.09.18 10:13
    음 이 글 카테 잡담 아닐까...토리의 리뷰니까 사실 자료글은 아니잖아ㅋㅋㅋ종영드라마 자료글만 카테 완자야
  • tory_5 2019.09.18 10:16
    내가 못찾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플로우는 선택러를 후려치는 글은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시발점이 된 글은 정환이 후려치는 글이었지
  • tory_7 2019.09.18 10:20
    2222 누가 보면 개떡러들이 선택 후려친줄? 어제 무슨 어남류 프레임 웅앵웅하면서 후려쳐진 건 정환인데?
  • W 2019.09.18 10:29
    @7

    시발점이 된 글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선보라러가 쓴 어남류 글 올라오기 전에 다른 글 하나 더 있었어

  • tory_5 2019.09.18 10:41
    @W 어제 말고 다른 날 말하는 거임?
    글 삭제된거 아니면, 어제 응팔 플로우 연 글은 어남류 프레임 그 글 맞는 것 같아서

    뭐 어쨌든 난 개떡러이기도 했지만 택이도 좋아했던터라... 톨이 말하는 그 글은 못봐서 정확히 뭐라 못하겠지만 택이 후려치는 거 였다면 당연히 불쾌했겠다. 나도 몇 년이 지났는데 정환 후려치는 글 보면 불쾌하거든.
  • W 2019.09.18 10:48
    @5

    ㅇㅇ 내가 본 글은 14일에 올라온 글임. 내가 밑에 지적한 댓글도 그 글에 달린 댓글이고..... 여튼 나도 선택러지만 정환이 아픈 손가락이라서 정환이부분은 아직도 복습못해... 결론은 작감이 나빴다 진짜

  • tory_6 2019.09.18 10:20
    ㄹㅇ 언제까지 저럴껀지 좀 놀라워
  • tory_8 2019.09.18 10:21

    진짜 선택러는 끝나고도 고통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도 해탈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ㅠㅠㅠㅠ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재밌다고  같이 달려놓고 끝나고 별점 테러한 사람들 보는 느낌이야 ㅠㅠ

  • tory_9 2019.09.18 10:25
    시발점이 된 글은 오히려 정환이랑 개떡 후려친 글 아니었나; 제작진 문제로 삼는 댓글들은 몰라도 선택 서사를 후려친게 있었어? 그냥 이전 이야기인건가... 선보라만 판 입장에선 누가 되어도 쌓인 서사랑 이유가 있긴 했는데 작진이 낚시 땜에 밸런스 조절 못한건 맞아...
  • W 2019.09.18 10:34

    '누가 되어도 상관없다'라니... 선택 선보라 둘다 판 입장에선 납득 불가능임... 선우한텐 보라밖에 없었고 보라한테는 선우밖에 없었잖아. 선보라는 서로가 서로만이 원앤온리였던 관계야. 그런데 보라한테 선우만이 짝이었던 것처럼 덕선이한테도 택이만이 짝이었음. 보라가 갖고있는 장녀로서의 책임감, 보라 어깨에 지워진 무게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은 선우 뿐이었고, 덕선이가 갖고 있는 애정결핍과 낮은 자존감을 알아채고 자존감 지키미 해준 사람은 택이 뿐이었음. 선택-선보라는 둘다 5인방 메인 럽라고 그래서 대칭되는 부분이 많거든. 성자매는 둘다 자신이 듣고싶은 말을 필요할 때 해주는 로맨스 쳐돌이 남편들이랑 결혼했어... 물론 낚시 때문에 밸런스 조절 못했다는 부분에서는 개쌉공감입니다 ㅠㅠ 그래서 이런 사달이

  • tory_9 2019.09.18 10:37
    @W ????? 너야 선택이랑 선보라 둘 다 파서 그러겠지만 나한테는 메인이 선보라고, 선보라 뿐임 ㅋㅋ 내용 진행 과정에서 초기엔 작진이 정환이한테 공들였고 이후 택이를 공들인 부분도 있고 결국 선택 서사가 진행될 동안 김정환 첫사랑 마무리까지 오래도록 시간 끌었는데 ㅋㅋㅋㅋ 나는 둘 중에 누가 덕선이랑 되어도 부족함 없다고 생각했음. 이 점은 내가 고나리 받을 지점이 없는데? 어제 댓글 만선 된 글이 시발점 인 줄 알았는데 원톨이 문제삼는 글은 정환이가 왜 남편 아닌가 이 글인가보네...
  • W 2019.09.18 10:40
    @9

    고나리한 건 아니고 내 의견은 그렇다고 쓴것 뿐임 ㅋㅋㅋㅋ 너톨이 내 글에 의견 쓰듯이 나도 너톨 댓글에 의견 쓴거야... 김정환 첫사랑 마무리 질질 끌어서 헷갈리게 만든건 진짜 개떡한테도 못할짓이고 선택한테도 못할 짓이었어. (결론 : 작감이 문제다) ㅎㅎㅎ....

  • W 2019.09.18 10:27

    '중간에 남편 바꿨다', '서사를 보면 무조건 택이라는 소리는 개소리다', '정환이가 남편이었으면 이 정도로 뒷말 안나왔을 거다', '유독 응팔만 김정환이 남편이 아닌 게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은 걸 보면 많은 수의 시청자들이 븅신이었던가 작가가 대놓고 김정환 남편으로 그려놓고 막판에 뜬금택 한거 둘 중에 하나지 뭐' 등등... 내가 본 댓글이 몇갠데 후려치기가 없대 ㅋㅋㅋㅋㅋ

  • tory_10 2019.09.18 10:31
    맨첨 올라온 원글부터가 개떡,정환 후려치는 글이었으니 거기에 동의못하는 댓글들이 달린거지
  • W 2019.09.18 10:35

    15일 글말고 14일 글도 있습니다... 대체 원글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개떡러만 후려침 받은 거 아니고요

  • tory_11 2019.09.18 10: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0 13:24:47)
  • W 2019.09.18 10:34

    뭘 누가할 소리래 ㅋㅋㅋ 어제 글만 말고 그전에 올라온 글들을 봐. 메인럽라인데도 후려치기 당하는 라인이 누군지를

  • tory_11 2019.09.18 11: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0 13:24:44)
  • W 2019.09.18 11:15
    @11

    나도 열받아서 쓴거라 '그 라인' 언급한 부분은 경솔했음. 근데 후려치기라고 느껴질만한 댓글이 거기에만 있었던 게 아니야... 선택러들 덕질 내내 가시밭길이었던 거 솔직히 다들 인정하잖아. 하도 후려치기 당하다가 울분이 차서 쓴 게 이 글이야. 여튼 '그 라인' 운운하면서 개떡러 모두 일반화해서 저격한 건 수정할게

  • tory_8 2019.09.18 10:33

    어남류는 프레임이다 --선택러에게는 예스!!  눈으로 마음으로 숫자 1을 보고 1이라고 하는데 다들 2라고 하는 느낌. 혼돈..

    어남류는 프레임이다 --정팔이 서사에 일체되어 달린 사람들에게는 노!! 그냥 그렇게 봐졌다고~~!! 내 정팔이 ㅠㅠ

    어남류는 프레임이다 -- 머글도 외치고 다녔던 어남류. 그치만 '뭐야.. 둘중 누가 남주야(수군수군) 둘다 좋은데? 셋이 사로라 ㅠㅠ' 

    '어차피 남주는 류준열이래.

    응칠 응사를 봐봐~! 츤츤 정팔이가 남주가 되지않을까?' 


    프레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남류가 대세(?)였다고 프레임이 아니라고!! 땅땅땅- 이러는 것도 어제부터 좀;;

    당시 내 주위에는 택이가 남주라고 후반에 많이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정팔이라고 하고 혼돈 그 자체였어.

    그때 나오는 마법의 단어 '어남류' ㅎㅎㅎ 

    마지막에 택이가 남편되고 희열을 느꼈지만 다시는 이런 낚시 드라마를 보고 싶지않은 끔찍한 기분이었는데

    정팔이가 남주였는데 반응이 너무 뻔하니까 중간에 바뀌었다는 글을 보면 단전에서부터 설움이 몰려옴 ㅋㅋㅋㅋ

  • W 2019.09.18 10:37

    진짜 선택러들 후려침 하도 당해서 웬만한 말에는 버튼 안눌리는데... 제일 발작 눌리는 트리거가 '중간에 남편 바꿨네'임 ㅋㅋㅋㅋㅋ 이게 절대 아니란 걸 알아서 그런가 더 답답하고 가슴 미어짐 진짜

  • tory_12 2019.09.18 10:42
    응팔 재미없게 본 사람인데 여기에서 왜 서로 기싸움 하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
  • tory_15 2019.09.18 10: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6 00:28:54)
  • tory_13 2019.09.18 10:44

    아직도 그러는 사람이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허다 징해....


  • tory_14 2019.09.18 10:46
    누가 남편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서사라고 후려치는 것도 일상인데... 아니 뭐가 안이상해. 택이는 '덕선이가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아'라고 까지 말했는데 얘가 남편이 안되면 얠더러 죽으라는 거야 뭐야...

    난 선보라 개떡이였는데
    이 부분 후려친다는게 이해가 안가는데ㅋㅋ
    후려치는게 아니라 소수의 사람이 아니라 그렇게 느낀 시청자들이 많으면 걍 작감의 실패지 작감을 욕해야지 왜 후려친다면서 시청자들 감상을 왜 입막냐
    그리고 죽으라는거라니ㅋㅋ남주든 섭남이든 여주 없으면 죽을것같다는 캐들한테 다 여주 보내줘야하나ㅋㅋ대사로 안 나와도 현실에서도 사람 진심으로 좋아하면 말로 안 뱉어도 다 그런거아니냐
  • W 2019.09.18 10:54

    다른 드라마에서 섭남한테 '너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아'라는 대사 주는 게 흔한가...? 이게 받아들이는 사람 차이라는 거에서는 공감하는데, 나같은 사람들은 그 대사가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소년의 풋내기 첫사랑'이 아니라 '목숨을 걸 정도로 절박한 사랑'이라는 걸 알게되는 대사여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대사임


    그리고 나는 이 대사 하나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영원히 남은 흉터 + 각성제와 수면제 달고 살아서 곧 죽는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택이 캐릭터 +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필요한 관계라는 것이 보이는 장면 등등으로 택이가 남편일 수밖에 없는 서사를 완성했다고 보거든. '택이는 덕선이 자존감을 지키고 덕선이는 택이를 살아가게 만드는' 이게 덕선이 럽라의 핵심 서산데... 이걸 다 보여줬는데도 '모르겠는데! 내 눈에 안보이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 앞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해... 방영 당시에 택이가 서브라면 택이한테 너무 잔인하다는 개떡 글들도 많았어

  • tory_16 2019.09.18 10:58

    그 라인 그 라인하며 저격이 일상이네 요즘ㅋㅋㅋ

  • W 2019.09.18 11:01

    결론은 낚시질 한 작감이 나빴다. 정환이 첫사랑이 어차피 실패할 거였다면 이렇게 무게 주지 말아야했어. 낚시에 미쳐가지고... 그러나 선택 서사 관련해서 작감이 나쁜 건 없는게... 보여줄 건 충분히 다 보여줬어. 왜 택이가 남편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은 본편에 충분히 나옴. (택이 시점이 안나온 것만 빼면 설명은 완벽하게 다 돼) 그런데도 선택 서사 빈다고 후려치지 말라는 소리지.

  • tory_17 2019.09.18 11:13

    역시 사람 쉽게 안변하지. 유명했쟈냐 이거저거 다 후려쳐놓고 자기들 아닌척하고 드라마끝나고 온갖 커뮤에서 괜히 배척당한거 아니고요 ㅋㅋ

    8보면서 하도 당해서 이제 왠만한거에 흔들리지도 않음.


  • tory_18 2019.09.18 11: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01 10:14:58)
  • W 2019.09.18 11:19

    하... 그러니까... 다른 것도 다른 거지만 '남편 바뀌었다' 이거는 진짜 3년이 지났는데도 용서가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 말하는 사람들 손가락 다 아작났음 좋겠어

  • tory_18 2019.09.18 11: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01 10:14:58)
  • tory_19 2019.09.18 11:20
    10화부터 정환이 안나온다고 진짜 여기저기 패악질 부렸으면서 이제와서 또 서사짱짱했대. 인물이 후반부에 안나오는데 어떻게 럽라서사 개연성이 완성되고 누가 돼도 상관없는 전개인게 돼버려요?ㅋㅋㅋㅋㅋ 걍 초반 떡밥만 가지고 현실부정한거지
  • W 2019.09.18 11:22

    열받아서 쓴 글이라 글이 너무 공격적이라 수정했음. 개떡러라고 일반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해. 나도 개떡러들 마음 이해하니까... (누누히 말하지만 작감은 진짜 개떡러들한테 너무 했다. 이건 ㅇㅈ) 근데 진짜 '일부'들아 ㅠㅠ 제발 선택 서사 후려치지 말아줘 제발!!!!!!! 우린 한강에 잠긴 채로 덕질 시작한 사람들이라 덕질 하는 내내 조리돌림, 비아냥, 후려침이 일상이었는데 드라마 꽉꽉 닫힌 선택으로 끝난 다음에도 부관참시 당해야하나?

  • tory_20 2019.09.18 11:23
    내가 보기엔 이쪽라인이나 그쪽라인이나 다똑같아ㅋㅋㅋ 그때 감정상했던거나, 기싸움할거면 드갤가서하고, 여기에 그라인팬들이 후려치는글 있으면 댓글로 따지거나 문의를해 이글도 중간설명 넣었지만 앞뒤만보면 기싸움글같은데 쓰고나니 또 수정했네...
  • W 2019.09.18 11:48
    다 똑같아라니 ㅋㅋㅋㅋㅋ 이제와서 무슨 양비론이야 방영 당시에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후드려 맞았어... 기싸움글 아니고 선택 후려치는 글에 반박하는 글일 뿐이야
  • tory_20 2019.09.18 12:10
    @W 방영당시에 후드려맞은건 타커뮤얘기아냐? 내가보기엔 딤토에선 똑같이 그냥 자기주장 얘기하는거같은데...아님 내가 못봤지만 딤토에서 글쓴톨이 말하는 그라인팬들이 일방적으로 팼어? 그때 감정상했던건 거기가서 얘기하라고 쓴거같은데 안보이니?
  • tory_8 2019.09.18 12:15
    @20

    그때 절대 5:5 느낌 아니었어;;;

  • W 2019.09.18 12:19
    @20 딤토 전신인 ㅇㅋ에서도 그랬어. 딤토에서 선택이 일방적으로 후드려맞는 게 ㅇㅋ보다 적긴 했는데 그건 커뮤 성향 문제가 아니라 딤토가 응팔 종영 후에 만들어졌기 때문임. 방영 당시에 딤토가 없었는데요? 그리고 딤토에서도 후려치기 오지게 했고 내가 위에 댓글에다가도 썼는데? 넌 내 댓글 안보이니? 말 좀 이쁘게 해 가르치려 들지말고
  • tory_20 2019.09.18 12:40
    @W ㅇㅋ에서도 일방적으로 그랬다면 그부분은 인정하겠는데 내가보기엔 딤토에선 못느꼈다는 말이고 후려치기 오지는건 내가보기엔 너도 똑같단얘기야 한쪽라인팬이 어쩌구 일반화한건 후려치기아님? 너 댓글 읽었고 후려치기있었으면 그글에 따지거나 문의하라고도 썼어 말투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근데 글 수정전 너 말도 싸잡아서 여기 지금 서사 의견내는 톨들이 그쪽팬인것처럼 마냥 우기는것처럼 얘기하는것같아 기분나빴고 수정전에 보고쓴거라 내말투가 날서있던것같네 사과할게
  • W 2019.09.18 13:47
    @20 사과해줘서 고마워. 나도 글이 너무 날서있어서 사실 아닌 부분만 반박하는 걸로 수정함
  • tory_21 2019.09.18 11:34
    이제 와서까지 팬들끼리 싸울 일인가 작감이 낚시 잘못했지
  • tory_22 2019.09.18 12:17
    난 당시에 정환이나 택이나 누가되어도 상관없었고 덕선이만 행복하면 됐다 그치만 지옥에서 온 얼빠라 오직 박보검얼굴때문에 이왕이면 말도 얼굴도 예쁜 택이랑... 이런 라이트더쿠였음.
    근데 여기서 응팔 글 올라오면 중간부터 남주바뀌었다는 댓 존나 많이 봤는데ㅋㅋㅋㅋ 그게 다 개떡러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그런 댓 꼭 있었어. 택이 서사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남주 바뀐 거 아니라고 설명해주는 거에도 다수가 인정못하면 실패한 서사아님? 이런 댓도 꽤 봤고ㅋㅋㅋ 솔직히 쌓인 거 많아보여서 이러는 거 이해됨. 쳐맞고 있던 소수한테 이제와서 왜 그래 이러는 것도 웃기잖아. 이제와서 빡침이 올라오면 또 글쓸 수도 있는거지 뭐.
    암튼 아직까지도 이렇게 핫플되는 거 보면 작감 진짜 여러의미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싶음...
  • W 2019.09.18 12:22
    너 댓글 = 나다..... 후려치고 쳐맞다가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아닌 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 '니네나 쟤네나' 양비론 펼치는거 존나 같잖아 진짜... 선택러만큼 한맺힌 드덕도 없을거야 진짜 왜 가만있는 선택러 머리채 잡고 부관참시하는 거야 우린 우리 까까들 복습하면서 놀게 제발 냅두라고 ㅠㅠ
  • tory_24 2019.09.18 13:09
    남주 바꼈다 소리 듣는거 싫은것처럼 어남류 프레임 소리도 존나게 듣기 싫음 뭔 배우측에서 일부러 만든거라느니;;
    드라마 끝난지 몇년 되어서 그런가 루머들이 팩트체크도 없이 나돌아
  • W 2019.09.18 13:46
    하... 내가 어남류 단어 생길 때를 똑똑히 기억함. 응사때 ㅇㅋ 서버 터질 정도로 싸워서 이번에는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일테니 싸우지 말자'는 의미에서 만든거임

    방영 전 류준열 스틸 풀렸을 때 가방 뒤로 넘긴 포즈 보고 '딱봐도 쟤가 남편이네'해서 어남류가 된 거임 (그때 방영 전이라 다들 배역 이름 잘 몰라서 어남환이 아니라 배우 이름 따서 어남류라고 한것...)

    근데 싸우지 말자고 만든 어남류 때문에 뒤에 대참사가 일어날 줄 누가 알았겠어. 솔직히 선택 입장에서도 '어차피 남편 류준열인데 선택 왜밀어?' 이렇게 후려치기 당한 역사가 길어서 어남류라는 단어만 봐도 치가 떨리는데 진짜 이거 하나만은 이야기해줄 수 있음. 어남류 류준열 본체 팬이나 소속사에서 만든 말 절대 아님..... 내가 그 단어가 탄생하는 현장에 있었어요
  • tory_25 2019.09.18 13:48

    아무리 봐도 이건 신원호 이우정 잘못이야...

  • tory_26 2019.09.18 14:57
    나도 윗톨이랑 생각이 같아ㅋㅋ 걍 작감이 잘못했고 드덕들만 맘고생한거임ㅠㅠ
  • tory_27 2019.09.18 16:05
    난 선택러인데도 아직도 응팔 잘 못봐
    끝화만 보거나 그래
    드라마보다 정병올뻔한건 응팔이 처음인것 같다
  • tory_28 2019.09.18 20:04
    나도 후반에 너무 등장안하고 여주랑 직접 면대면으로 엮이는게 없어서 남주는 최택같다고 생각했어.
    사실 나도 1.2화만 보고 나서 어남류란 말 떠돌때는 그래 어남류겠지~또 낚시질하네 하고 넘겼는데 후반부까지 내가 직접 보니까 최택을 남주로 힘준게 딱 보이더라구. 김정환은 첫사랑 서사로 힘준거고.. 낚시는 김정환갖고 한 거였어.
  • tory_29 2019.09.18 21:20
    토리 글 다 받는다.. 심지어 이렇게 고통 받으면서 매번 누르는 내가 싫다 진짜ㅠㅠㅠㅠㅠ 블레 복사해주고 싶다ㅠㅠ 이건 다 신원호 이우정 때문이야.. 본편 편집 진짜 불친절했어
  • tory_30 2019.09.19 02:10
    어린시절 회상부터 그후 덕선이의 심리변화, 택이의 덕선이 없으면 죽는단발언, 직진행동등 모든걸봐도 다 그냥 어남택이었는데...
    당시 한드 남주가 너무나 정환이 st이어서 다들 착각속에 드라마끝까지 고집부렸던게 크지
  • tory_30 2019.09.19 02:13
    남편 뺐겼다는 말이 안되는게ㅋㅋ
    감독판 블루레이나 디비디 산 톨들은 다알지?
    거기 주연배우들 캐스팅 인터뷰까지 다나온거
    이미 택이 본체 캐스팅할때부터..
    초반엔 잘드러나지않지만 중반부터 확드러날 남주라는식으로(확실하게는 기억안나는데 비슷함) 작감이 인터뷰했었지
    개인적으론 작감이 불친절한지도 모르겠어
    걔들이야 시청률위해서 응답시리즈자체가 남편찾기 느낌이니깐 간본게 맞고, 그런거치곤 되게 첨부터 끝까지 택이위주로만 서사짰지
    정환이는 어린시절얘기부터 이미 철저히 서브였고
    덕선이 시점에서도 사춘기시절 선우ㅡ정환이ㅡ택이로 넘어가며 진실된 자기마음속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데?
    물론 그런건 있지 감독판 원본보면, 똑같은 씬에 브금 하나만으로도 이미 씬마다 택이가 남주라는게 너무나 선명한데 그선명함이 너무 뻔하다보니 일부로 브금빼는식으로 장난친건 있더라
    하지만 그보다는..시청자들부터가 택이같이 한드에서 여주에게 일방향적인 순애보바치는 캐릭터가 백이면 백..전형적인 서브남이었기에 다들 이미 색안경을 끼고 보는게 굉장히 심했어
  • tory_31 2019.09.20 08:19
    너무너무 속시원한 글이다 선택 둘이 완벽한데 왜 타인물을 비교하며 아직도 웅애웅애야 다시 복습하길 바래 보고싶은것만 보지말고 그리고 덕선이에게 이입하도록 누가 최적의 파트너인지 제발
  • tory_32 2019.09.26 09:38
    어남류프레임이다 뭐다 난리치면서 후려치기하는건 선택러도 똑같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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