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집에서 안 나가고 그동안 못본 드라마 영화만 볼 계획을 세우고 푹, 티빙, 왓챠를 결제했어
무려 사랑 타령하는 드라마만 7개를 연달아 봄ㅋㅋㅋ
지난 3년 내내 징그럽게 힘들고 바빴는데 아예 폰 꺼놓고 맛난거 먹으면서 계속 누워서 드라마만 보니까 행복하다 ㅋㅋ
1. 시작은 케세라세라
이 드라마 추천하는거 많이 봐서 정유미 드라마 본적없어 궁금해져 케세라로 스따뜨
의외로 노래들이 너무 좋고 (물론 옷이 촌스러운건 어쩔수없지만) 심쿵하는 장면들이 많았음
징글징글한 4명ㅋㅋ이었지만 스킵 전혀 없이 술술 재밌게 봄 꿀잼
2. 연애의 발견
에릭-정유미 조합이라 봤는데 중후반 관계 지지부진할때 살짝씩 스킵하기도 했지만
도준호-윤솔네도 집중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그냥 정유미에 이입해서 봐지더라
한번씩 정유미 연기에 눈물도 났어 연기를 잘하더라, 둘은 그냥 운명이란 느낌
정유미가 다한 드라마라 꿀잼까진 아니고 유잼정도?
3. 로맨스가 필요해2
정유미 드라마 특집 수준ㅋㅋㅋ근데 로필이 제일 재밌었어
정유미-이진욱-김지석 말고 친구 두명 얘기는 초반에 좀 보다 도저히 못 봐주겠어서 전부 스킵
주열매 부분은 진짜 너무 재밌었어 본인 입으로 성질 더럽다고 하는게 나 같기도 하고 ㅋㅋ
33살이라서 나이 공감도 있던거 같고.. 이진욱 껍데기 취저라 여러모로 핵잼
4. 뷰티인사이드
작년에 한창 인기 많았던 드라마라서 궁금해서 봄
초반에 너무 재밌다가 뒤로 갈수록 지루해서 마구 스킵함
이다희 커플 너무 좋아서 다 봤고 오히려 메인 얘기 후반부 대충 봄
그래도 서현진 연기 너무 잘하고 예쁘긴한데 또오해영에 비해 약했어
이민기 연기가 너무 무미건조해서 케미가 안 느껴져서 전체평 쏘쏘
5. 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더 보고싶어서 봤고 초반은 엄청 빠져서 봤어
남주가 초반엔 너무 좋았는데 갈수록 답답해지고 대표가 너무 좋은 사람 성격 취저라
어장관리 짜증나도 대표랑 잘되길 바랬어 근데 겨우 백허그 한번하곤 달달한 대화조차 없었어ㅠㅠ
양세종 서현진 김재욱 연기 보는 맛으로 중반까진 열심히 보다가 20회 이후는 파워폭풍스킵
초반은 진짜 재밌어서 용두사미 유잼
6. 김비서가 왜그럴까
서현진꺼 뭐 더 보고싶은데 볼게없어서 작년에 나름 인기있던 김비서를 초이스
음..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스킵하면서 봄
박서준 스킨십 장인인거 말곤 솔직히 그렇게 재밌진 않았음 박민영도 나한텐 무매력이었고
그냥 박서준 멋있다 하면서 끝남 스토리도 없고 (거미타령 지겹) 노잼에 가까운 쏘쏘
7. 쌈,마이웨이
보통 드라마 보면 여주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비서는 박서준이 좋았어 그리고 태후에서 김지원 좋았어서
쌈마를 선택했는데 와 개꿀잼!! 박서준-김지원 아어이다 찰떡이고 스킵없이 끝까지 봄
웃기다가 눈물도 나다가.. 취준은 아니지만 이직을 준비해야해서 공감대가 높았어
그 집주인 부분 말곤 꿀꿀잼이라 로필 주열매 파트랑 쌈마는 핵잼이었음
여기까지 봤고 위에 7개중에 로필2 쌈마가 제일 재밌었고 케세라도 좋았어
참고로 별그대, 오나귀, 밥누나, 김은숙 드라마는 다 봤고,
연기는 정유미 이진욱 서현진 이다희 김지원 박서준이 취저
황정음/ 윤은혜/ 성유리 연기는 못 보겠어..불호야
특히 "정유미 서현진 김지원" 드라마 중에 이건 꼭 봐라 하는거 있음 추천 부탁해
지금 볼까말까 고민하는건 - 질투의화신 / 최고의사랑 / 남자친구 (완결나면) / 미스터션샤인 / 애인있어요 / 결혼계약
이 외에 로코나 사랑타령하는 드라마 추천 부탁해
품위있는그녀, 미스티, 스카이캐슬 볼까도 생각중이야.. 사랑타령 막장 다 보면 라이프 같은 장르물로 넘어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