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마냥 까리한 카리요 대령 ...
다시 등장할 때 얼마나 기뻤는데
기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가시나요? ㅠㅠ
어디가요! 아직 시즌2 반절도 안 지났는데 벌써가냐며
극적 효과를 위해 실존 인물을 둘로 나눴다는데
뭔가 실존 인물 아니라서 맘놓고 좋아했다 ㅜㅜ ㅋㅋㅋ
파블로는 실존 인물이라 보면 볼수록 싸하게 식었는데,
카리요는 극 속의 캐릭터 = 현실 인물, 이 공식이 아니라 2D 보듯 맘 놓고 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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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할대로 부패한 콜롬비아 한복판에 남은 한줌의 양심!!
그 소수정예에 속한 것도 멋있었고
전쟁통에 살아남으려고 본인도 점점 심연에 빠지는 것도
그 파블로가 벌벌 떨 정도로 어그로를 끈 것도
카르텔 인물은 한치의 동정심도 베풀지 않은거 참 통쾌했음.
특히 메데인 카르텔과의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경찰들 끌고가서 구스타보 죽인거 핵통쾌.
너무 허망하게 죽었지만
벌집이 된 와중에도 겁쟁이, 라며 어그로 끌고 간 것도 존멋이었다
참 한결같은 캐릭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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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라는 문구에 적합한 인물인듯해.
머피도 그랬지만 카리요가 정말 저 니체 문구랑 어울리는 인물 같아.
시즌1 에피8이었나? 시청자들 원픽이었던 까리한 대령
이제 잘 가요 ㅠㅠ 보고 싶을겨
파블로 벽화에 쉬야하는 짤도 올리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왠지 그럼 안될거 같아서 못 올림... ㅋㅋㅋ
ㅠㅠㅠ 나도 다시 등장했을때 전율 & 희열 느꼈는데 ... 너무 허망하게 갔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