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라디오 맨날 들어서..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있어도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게스트나 코너 할땐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듣는 청취자인데..
최파타에서 화정DJ 담주까지만 하고 하차하고
(후임/후속 프로그램도 제대로 정리 안돼서
MBC 라디오 간판 중 하나인 싱글벙글쇼는 아예 폐지한다네
두시의 데이트는 DJ 바꾸는 거 같고..
싱벙쇼는 하루아침에 강석-김혜영 하차통보 한 이후로
그 포맷에서 시사/풍자는 쏙 빼고 기존 포맷 그대로 하다가
현재 DJ들 앉힌 이후엔 아예 찾아가는 노래방 같은 프로그램 처럼 바뀌어 버렸고
(일단 둘 케미가 목소리도 그렇고 티키타카도 별로임)
프로그램 정체성이 아예 바뀌어버려서 그 때부터 이 프로그램은 생명 다 했다 싶긴 했지만..
아예 이렇게 단번에 폐지 때려버리다니..
몇 달 전 아름다운 이 아침(SBS) 폐지 할 떄도 그랬지만
최화정도 파워타임에서 하차한다고 하고..
내부적으로 사측-DJ사이에 논의는 있어왔겠지만
최파타는 후임 DJ도 제대로 픽스 안된 상황인 거 같던데..
최파다 동시간대 SBS 라디오 다른 채널 DJ는 너무 '날것'이라 좀 거부감 들기도 하거든..
SBS 라디오가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강한데
그나마 오전시간대 프로그램과 최파타 정도가 그나마 '공중파' 품위(말이 좀 거창하지만.)는 지켜준다 생각했거든.
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라고는 하지만..
요즘 라디오들은 릴스로 사람들 후킹하기도 하고..
또 계속 매체가 발달해도 라디오는 라디오만의 힘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방송사는 방송사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좀 더 근본적이고 심도있는 고민 없이 개편 때리는 거 같아서 아쉽고 안타깝다...
라디오는 라디오 특유의 DJ(프로그램) - 청취자의 유대감이나 상호작용하는 게 있어서..
애청자들 마음은 더 헛헛할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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