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여왕) 이미 끝난거 바꿀수없으니 좋았던거 얘기해보자면

난 일단 간만에 부모님하고 같이 보는 드라마가 생겨서 좋았어
솔직히 KBS SBS MBC이런데서하는 주말드라마 보기는 좋지만 그만큼 너무 길고 에피소드도 많아서 지친단말야ㅠ

근데 이건 16부작이고 비교적 늦은시간에 하니까 가족들 전부 저녁약속 후딱 끝내고 들어오거나 하는중에 들어와서 같이보면서 수다떨고ㅋㅋ 좋았어ㅋㅋㅋ

드라마 아예 안보는 아빠도 본방사수하려고 일찍 들어올정도였으니ㅋㅋ

그리고 남여주 케미가 미쳤음..
얼굴합 연기합 너무 좋아 내용이 좀 산으로가도 본 이유가 남여주 때문임 ㅋㅋㅋ
둘 다 너무 예쁘고 청순하고 보는 내내 행복해지는 비주얼ㅠㅠ!!
후반엔 메인이 많이 안나와서 아쉽긴했는데
조연들 스토리도 좋았어ㅋㅋ

해인이부모님들이랑 현우부모님 사이 좋은것도 좋고ㅇㅇ

그리고 악역들한테 서사부여 안한거 ㅋㅋㅋ
이게 젤 좋음

모슬희도 윤은성도 각자 자기가 원하는 목표(돈,홍해인)만 바라보고 과정이 어떻든 수단과 방법 가리지않고 원하는거 차지하려는 그런 추악함...
배신당해서 복수하고 이런게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욕심부리고 일벌리고 다닌게 좋았어 ㅋㅋ


그래서 사람 고용해서 뭐 시키고 한 다음에도 둘 다 똑같이 보수 안주고 반항하면 그냥 죽이거나 죽이려했잖아...

중간중간에 ~얘네가 이럴만한이유가 분명있다복수같은거 퀸즈가 뭐잘못했다~ 이런 느낌도 아예 안나게 걍 나쁜새끼들이였던게 좋았다 ㅋㅋ


메인 꽁냥거리는거 좀 더 보고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고 그래도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어!
특히 남여주 연기,얼굴합이 나한텐 너무 새로운 조합이라 좋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