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서 퇴사하려는데 객관적 조언 좀 해주라

회계토리고
외감법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혼자 다 하고 있고...
사실 내 경력에 비하면 처음하는 일들도 많아
올해 기말감사도 혼자 자료 준비부터 해서 대응도 다 받았고ㅠㅠ 투자업무도 있는데 할때마다 어려워
도움 받을 사람 없어 ... 진짜 맨땅에 헤딩이야
이렇게 10개월 일하니까 내 스스로가 지쳤어...
정확히 3월 정기주총 끝나고 나니까 긴장감도 풀리고
일하는게 부담되고 멍때리는 시간도 많아졌어...ㅠㅠ
몸도 마음도 지치니까 대표가 시키는 일도 대응 잘 못하고 머리가 안돌아가 ㅋㅋㅋㅋ .. ㅠ 자괴감만 커지고....1년 채우고 싶은데 진짜 당장이라도 퇴사하고 싶어.....
내가 지금 너무 나약해진걸까?.......어떤 조언이라도 괜찮으니까 댓글 좀 달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