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비오는 날이었는데 잠깐 우산좀 들어줄 수 있냐고 하길래
나는 당연히 떡볶이 먹으려는 줄 알고 ㅇㅋㅇㅋ 하고 들어줬더니
떡볶이 한손에 든 채로 갑자기 고개 숙여서 하수구에 떡볶이를 다 버리는거임
그래서 내가 뭐해!??! 했더니 혼자 깜짝 놀라더니 미친듯이 울면서 웃음
알고보니까 신발끈 풀려서 묶으려고 했는데 손에 떡볶이 들고있는걸 까먹었대
근데 하필이면 앞에 하수구 있어서 다 빨려들어갔던거임
그래서 비오는데 나랑 둘이서 막 허리꺾어가면서 미친듯이 웃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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