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작업까지 끝내고 2주 째 한글자도 안 쓰고 있는데.. 쉬어도 되는 거라고 말해줄래? ㅠ

처음 쓰기 시작한 날부터 단행본까지 2년 3개월 걸렸고..
연재만 10개월했어.
(첫작이라 뭣도 모르고 장편 씀..ㅋ)

데뷔작이자 첫작이었고..
연재 준비하던 때도 엄청 바쁘고 정신 없었지만,
연재하는 10개월 동안에는 매일 최소 8시간~최대 15시간 씩 일하고
달에 3일은 쉬었나..
휴가도 없었고 명절에도 하나도 못 쉬었어
그렇게 연재 끝내고도 외전 한다고 또 한달이상 연재하던 때처럼 살았고..
출판사에서 외전 촉박하게 달라고 해서
+ 다신 이 작품으로 원고 쓸 일이 없다는 욕심과 안타까움에
달에 20편 씀 ㅋㅋ...
그러고 바로 단행본 100만자 교정 보고..
3월 둘째 주에 넘기고는 지금까지 작업실 출근도 안 하고
암것도 안하는 중..
물론 여행도 일주일 다녀 왔고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병원도 가고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 신경도 안 쓰고 오랫만에 자고 있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고
하면 안 되는 짓 하는 거 같고 그러냐 ㅜㅜ
작업실 비 아까워서 그런가 ㅋㅋㅋ
(근데 그간 작업실에 매일 출근했으니 ... 아까운 건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휴식 취해도 되는 거겠지?? ㅜㅜㅜㅜㅜㅜ
나 다음 작 또 쓸 수 잏
있겠지?? ㅠㅠㅠㅠ
누가 나 쉬어도 된다고 말해줄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