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토에서 평이 쭉 갈리더라고? 그래서 볼까말까 하다가 약간 내키지않는 마음으로 봤는데
와....나 이거 안봤으면 어쩔뻔
나는 아예 작은아씨들이라는 책이든 영화든 본적이 없어 이름은 들어보긴했는데
클래식 영미권 소설들이 나랑 되게 안맞아서 다 패스했거든
그래서 이것도 보는거 망설이긴했는데 어차피 볼 영화들은 다봐서 볼거없어서 본거...사실
와 근데 보고 나니깐 눈물도 찔끔나는게 조의 입장이 너무 이입이 되기도 하고
만듬새도 너무 좋았어 왔다갔다 하는 편집방식이 좀 헷갈린다는 리뷰도 보고갔는데
사실 이정도는 요새 자주 쓰는 기법이라 막 엄청 헷갈릴 정도도 아니고
영상필터로 잘 구분해 놓았더라구 옛날은 오렌지빛 현재는 파랑빛
최근들어서 이렇게 색으로 구분해놓는거 자주 보는거 같다
고전에 내가 장벽이 좀 있는게 그 특유의 느릿느릿함을 내가 못참겠더라구 지루하고
근데 이건 고전이지만 좀더 모던함도 가미되어 있는것같아 그래서 나도 재밌게 봤던듯
이거 보고 나니깐 오히려 작은아씨들에 관심이 가는것같아
유명한 94년작인가 그것도 봐야지 책도 읽어보고!
나같이 고전 좀 힘들고 그런 토리있으면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