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하니까 생각나는 고등학교 선생님께 들었던 장례식

거의 십년전에 들은 일인데 너무 이상했어서 기억이 남아.

이 이야기 해주신 선생님이 그 당시에 40대 후반 50대 초반 이셨던 것 같아.

지금은 아마 정년퇴직하시지 않으셨을까.. 

그 선생님이 어릴때니까 꽤 오래전 이야기임..

그 선생님 어릴적에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셨다함.

한 마을이 한 집인 것 처럼 서로서로 다들 알고 친하게 지내는 마을이었대.

선생님이 초등학교 때였다는데 마을에서 돌아가신 분이 생겼다함.

근데 마을사람이 아닌 처음보는 까만 옷을 입은 남자들이 어디선가 와서 돌아가신 분 시체를 바닥에 앉히더래.

그렇게 억지로 앉게해서 시체를 둥글게 둘러싸고 

엄청 이상한 한국말이 아닌 주문을 하루종일 외웠다함 

그리고 어떤 마을 어른이 돌아가신 분이 살아돌아 오실거라 그러셨다함.

어린 나이에 생각하기에도 엄청 이상해서 소름돋았다고 하심.

뭔가 사이비 종교 일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선생님이 사회교과 셨거든. 

대학 다닐때 민간신앙 종교 같은거 관심있어서 공부 하셨다는데 

저 종교가 뭐였는지는 못찾으셨다고 하심...

대체 뭐였을까...

이런 종교나 사이비 들어본 적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