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정말 유별나지 않는 이상 무난무난하게 다 보는 톨이야
주변에서 재밌다고 해서 몰아봤는데 간간히 연출이 오버스러울 때 빼고
(무난 톨이라 사실 연출도 오버했네 싶기만 하고 지장 없었음 ㅋㅋㅋ)
일 얘기도 재밌고 여자들의 능력 뿜뿜 얘기도 좋았어
근데 정말 남주가........너무 큰 허들이야 ㅠㅠㅠㅠㅠ
남주 나오는 부분은 최대한 스킵하면서 보는데도, 럽라 부분에 끼여있으니까 안볼수가 없더라고.
작가들이 의도하지 않은 조연들의 러브라인도 흐뭇하게 보는 럽라톨이라
엥간한 러브라인에는 코끼는 톨인데....이건 넘 힘들다 ㅠㅠㅠㅠㅠㅠ
왜 힘든지 보니까 연기 + 외모 + 목소리 세개가 다 총체적 난국이야.
여기서 처음 보는데 외모는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왠만한 웹드 남주보다도 매력이 없어
목소리는 내내 목소리 깔기만 하고 감정도 없고...설레지 않아...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 눈빛!!!
연하가 사랑표현하고 멜로 눈깔만 해주면 되는데 그게 어렵나 싶다 ㅠㅠㅠㅠ
너무 쇼크먹어서 한탄을 담아 캡쳐해봤다...ㅜㅜ
- 가진거 다 내놔
모건이 플러팅하는거에 타미가 놀라는 표정인데, 플러팅이 아니라 협박하는 것 같아
순간 캡쳐 아냐. 이 장면에서 내내 이래 ㅠㅠㅠㅠ
철벽치던 썸녀가 연락줘서 신난 표정인데 왜 난 무서워 보이냐
썸을 사랑스럽게 보는 장면인데 가소롭게 보는 것 같아
진짜 이런 표정하면서 담백한 대사도 느끼하게 치니까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
러브라인에 안 설레기 진짜 오랜만
AH... 내가 흐리멍텅해지는건지 얘 눈빛이 흐리멍텅한건지..
러브라인 줄였으면 하는 맘 들게 하는 드라마는 첨이야 ㅠㅠㅠ
없어도 재밌으니까 그냥 ....최대한 줄여주세여 작감들아 ㅠㅠㅠ넘 많아
얘 비중 계속 높으면 그냥 드라마 손절하거나, 나중에 스킵하면서 봐야하나 심각하게 고려중
모처럼 재밌는거 나왔는데 남자애 한명 때문에 이런 고민하는게 싫다 ㅠ
(생각해보니 홍보해준 친구들도 나에게 일얘기 재밌다 소개했지 남주에 대해 일언반구 없었는데 이제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ㅠㅠ)
목소리나 얼굴은 좋은데... 연기톤이 이상해......... 대사들도 이상해..... 그런데 모건 뿐 아니라 표준수 캐릭터도 존나 싫어... ㅠ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