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나마 지수 없었으면 속터져 죽을 뻔 했다
안이하고 재인이는 왜 엇갈리게 됐는지 감정선이 너무 잘 이해가 됐어
안이는 누구보다 증오하는 대상이 윤태하였고 재인이는 평소에 영성아파트 사건에 대해 죄책감 가지고 살았으니까
그런데 그 감정을 해소하는 계기가 이안 본인이 생각해낸 게 아니라
성모가 알려준 단서에서 비롯된 게 자꾸 거슬려
차에서 재인이를 지켜보는 회상에 윤재인을 부탁한다는 말까지
정말 순수하게 지켜주고 싶던 생각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둘 연애에 해결사로 나서는 포지션이 반복되니까 굳이? 싶음
재인이를 좋아해서 내가 아끼는 동생한테 그냥 맡기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생각할수록 그건 아닌 것 같고ㅇㅇ
현 상황에서 답답한 나 대변해주는 게 오늘 지수같았다ㅋㅋㅋㅋㅋ
오늘 회차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사건의 시발점 같은 역할이라
이제 풀어나갈 실마리들의 끄트머리만 보여준 느낌......
난 개인적으로 성모 재인 자꾸 묘한 분위기로 엮는건 낚시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오해할만한 뉘앙스 던지는거 이제 회차도 얼마 안남았는데 고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