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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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설정만 봤을 땐
가난하고 시한부 인생인 싱글맘 여주,
까칠하지만 속은 여린 재벌2세 남주

뻔한 설정이라 별 기대안하고 봤는데
이 드라마때문에 내가 오열할 줄이야ㅠㅠ

설정은 뻔해도
작가님의 필력,감독님의 연출,배우들의 연기
이 세박자가 다 잘 들어맞아서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거같애ㅠㅠ

원래 한지훈 캐릭터가
여주 만나기 전부터 착한성격인걸
이서진이 까칠했다가 여주를 만나서 변하는걸로
바꾸자고 의견내서 바뀐거라는데
바꾸니까 이야기의 재미가 더 산거 같애ㅋㅋ

초반엔 수술 끝나는 즉시 이혼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싸가지 없이 굴던 한지훈이

나중엔 법원에서 이혼서류 찢으면서
자긴 이혼 못하겠으니까 소송 걸라하고
혜수가 자기인생 살려줬으니까
이제 자기가 혜수 살려주겠다고 매달리는데

자기밖에 모르던 애가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우니까
진짜 설레면서도 마음 아팠어ㅠㅠ

지금도 어딘가에서 혜수하고 지훈이가
은성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고있는거 상상하니까
마음이 뭉클해진다ㅠㅠ
  • tory_1 2019.03.28 16:43

    봄만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 ㅠㅠ 따뜻하고 예쁘고 동화같고 가슴 몽글몽글해지는 멜로라 너무 좋아

    작감배 어찌나 찰떡같이 잘 모여 열일했는지

    14회 엔딩 아직도 생각난다

    누군가가 천국을 본 기분이라고 했던 명장면

  • tory_2 2019.03.28 16:44
    맞아 나 이런 장르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드라만 어쩌다 보게되서 멱살잡혀서 끝까지 재밌게 본 흔치않은 드라마 ㅋㅋㅋㅋㅋ
  • tory_3 2019.03.28 16:45

    음악까지 완벽했지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14회 엔딩은 아직도 봄만 되면 머릿속 자동 재생되고....

    특히 린아 ㅠㅠㅠㅠㅠㅠ 우리 린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연기 잘해서 정말 극을 더 살려줬었지 ㅠㅠㅠㅠ

    혜수랑 지훈이 아직도 잘 살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ㅠㅠㅠㅠㅠ

    생각난김에 한번 더 봐야겠다 14화 엔딩....

    내가 그 오슷 연주곡은 멜론 보니까 1000회 정도 들었더라 ㅋㅋㅋㅋㅋㅋ

  • tory_4 2019.03.28 16: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3 12:13:59)
  • tory_5 2019.03.28 17:24

    처음에 아 둘이 너무 안어울려.....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혜수야 지훈아 외치며 오열함 ㅠㅠㅠㅠㅠㅠ

    아직도 종종 찾아보는 드라마야 ㅠㅠ 토마토송 내 눈물버튼......ㅠㅠㅠㅠ

  • tory_6 2019.03.28 17: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티비로 우연히 보다가 완전 빠져서 막화까지 본방달렸었다 ㅠㅠㅠㅠㅠㅠ 혜수야 지훈아 은성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7 2019.03.28 18:46

    맞어 진짜 열심히 봤어 ㅠㅠ 유이 여기서 보고 팬됨..

  • tory_8 2019.03.28 18:57

    맞아 솔직히 흔하다 못해 사골 수준의 설정인데 연기 대사 연출 등이 너무 좋았어.

    안 그래도 얼마전에 정주행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해수야 잘 살고 있지? ㅠㅠㅠㅠㅠㅠ


  • tory_9 2019.03.28 22:04
    대본 연기 연출 음악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드라마ㅠㅠ 수사물만 보던 덕후가 매회 울면서 봤다ㅠㅠㅋㅋ 개나리 피는 봄이면 생각나서 복습하고파ㅠㅠㅠㅠ
  • tory_10 2019.03.28 22:46
    진짜 유이 이서진 인생연기야ㅠㅜㅜㅠ너무 재밌게 봤어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복습하고 싶다ㅜㅜㅜㅜㅠㅠㅠㅠ
  • tory_11 2019.03.28 22:47
    이드라마 좋았다고ㅜㅜ모든것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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