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12/0003592304
오는 10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1차 티저 속에서 초반 강하늘과 하지원은 초라한 행색을 한 채 무언가에 쫓기는 듯 어딘가로 대피하는 긴박한 모습으로 화면을 채웠다. 1950년대 함경도를 배경으로 피란민들을 대거 피난시킨 흥남철수 작전이 진행되던 일촉즉발의 전쟁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장면으로 극도의 긴장감이 맴돈다. 뒤이어 등장한 강하늘과 하지원은 1인 2역을 오간다.
하지원은 1950년대 과거에서는 곱고 아름다웠던 자금순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여주며, 2020년대 현대에서는 자금순의 막내 손녀이자 당당한 매력이 넘치는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 역으로 변신한다. 강하늘은 1950년대 자금순의 곁을 지켰던 남편 종문에서 2020년대에는 낙천적 성격의 무명 연극배우 유재헌 역으로 두 사람의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1950년대와 2020년대를 뛰어넘는 스토리 라인 설정과 드라마틱한 변신을 자연스럽게 집중시켜주기 위해 두 배우를 1인 2역으로 설정해 담아냈다. 두 배우의 1인 2역이 작품의 섬세한 매력을 하드캐리할 것”이라며 “두 배우의 다양한 변신을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커튼콜’이 주는 시청 포인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