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나름 신선(?!)하고 좋은게
진짜 열일들 해-
유진한이 쓸데없는 흥분, 비이성적인 방심이야 했지만서도,
자기 일 끝까지 밀고 나가 ㅋㅋㅋ
조희봉이 혜준이 처음 언급 할 때도
크게 동요하기 보단 일단 동영상 여부부터 묻고,
채이헌이 술집에서 혜준이 언급해도 크게 동요 없음 ㅋㅋ
속으로야 어찌했던 간에 표면적으로 크게 동요 안 함.
그게 좋아!
혜준이 앞에서 조금씩 동요하거나, 벤치에서 처럼 흔들릴 언정 ㅋㅋㅋ
남들이 뭐라고 해도 일단, 지 일 부터 하고 봄 ㅋㅋㅋ
뭐 남들은 그런 유진한이 혜준이한테 관심있다 뭐다 이야기 할 정도로 눈치 깠다고는 해도 말이야.
흔히 드라마 보면
일하다가도 그 사람 이름 나오거나 하면 그 때 흔들리는거 보여주거나 동요하는 걸 보여주는데
이 드라마는 그게 크게 없어서 신선하고 좋아 ㅋㅋ
자기 맘속에 레드는 두 여자 뿐이다 할 정도로 아련아련하지만
결국 환율 전쟁때 하는 거 봐. 그냥 자기 일 하잖아.
그 당시 자기와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체념하고 그랬기때문이라고 해도,
그 환율 공격&방어씬에서 잠시라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줄 수도 있는건데 ㅋㅋㅋ
아, 이래저래 이 드라마 너무 좋다 ㅋㅋ
더불어, 어느 톨이 말한 거 처럼
채이헌도 딱 선을 지켜서 넘 좋음! 일적으로 엮이는 거 외에 속으로는 어떨지라도
혜준이랑 유진이 그 이상의 터치를 하지 않잖아ㅠ 넘 좋아ㅠ
톨 말대로 사랑에 빠졌더라도 그 감정 때문에 주저하지 않는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