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여기에 써야하는 글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문제있다면 지울게!!

나는 아라시를 니노의 유성의 인연으로 입덕해서 고작 6~7년정도밖에 덕질을 했지만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좋아했던 연예인이고 존경했던 인물이라 애정도 남달랐는데
불매운동때문인건지 그 시기부터 뭔가 영상이라던지 정보 떡밥들을 찾아 보지 않게 되고 현생을 더 중요시 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열심히 모았던 잡지. 앨범. 콘서트 굿즈등등을 보면서
내가 굳이?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결국 다 아라시 좋아하는 친구한테 줘버렸지
정말 열정적으로 좋아했었는데 한순간에 식어버리니
그래서 딱히 니노의 결혼소식에도 별다른 감정이 없더라구..
하지만 좋아했던만큼 마음에 큰 구멍에 생긴거 같아서
허탈감 상실감이 너무 크게 들면서
이렇게 연예인을 응원하고 좋아했던적이 없으니
한순간에 식어버린 맘이 너무 낯설더라ㅠㅠ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아라시 팬들 기분 나쁘게 했다면 사과할게!!
절대 그럴의도는 없었고 그냥 얘기할곳이
필요해서 얘기한거야!

하지만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라는 말을 믿어보려구

  • tory_1 2020.01.15 02:55

    나도 인생에서 제일 오래 좋아했던 연예인이 아라시였어. 10년 넘게 좋아했었거든. 근데 작년에 일왕 즉위식에서 기미가요 제창하는거에서 1차 탈덕 위기가 왔었는데,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 퀄이 너무 별로여서 환상 와장창 다 깨지고 완전히 탈덕했어. 유튜브로 보니까 한국 아이돌들이랑 너무 비교가 되면서 내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아라시를 좋아했었나 싶었거든.

  • tory_5 2020.01.15 10:12
    깜짝이야 내가 쓴 줄... 나도 그래서 덧글 달아봐.

    나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람 덕질했었는데 LA 사진 유출 때브터 서서히 식어감 (시대가 어느 땐데 반짝이에 선글라스 포기 못해서) → 휴식 터짐 (주변에서 쉰다고 너무 까대서) → 버텨보려고 했는데 기미가요 → 이후 유튜브, 인스타 사진 영업 완전 후져서 완전히 필터 벗어진 케이스야. 이제서야 왜 쟈니스가 sns 금지했는지 뼈저리게 보일 정도로... 초상권이 아니라 그걸 관리할 센스나 능력이 없으니까 막은 건가 싶기도 하고...

    요즘 행보가 너무 엉망이라 실망한 것도 있어. 휴지 전에 다양한 걸 해보자는 의도는 알겠는데 방향성 너무 난잡하고, 2020년도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10년 전에서 바뀌지 않는 방송 포맷, 결혼 소식을 굳이 콘서트 3일 전에 통보해야 했는가에 대한 회의감 (나이가 있으니 결혼은 할 수 있는데 내 주변은 이 팩트로 탈덕 너무 많이 해서... 휴식 후에 발표해도 되잖아...) 진짜 왜 좋아했는지 갑자기 너무 회의감 들어서 굿즈 앨범 다 처분하고 탈덕했어... 멀리서 볼수록 이게 얼마나 그사세고 얘네들이 진보가 없는지 깨닫게 되더라... 정말 좋아했는데...ㅠㅠ
  • tory_1 2020.01.15 11:31
    @5

    진짜 쟈니스가 왜 sns 금지했는지 넘나 알겠더라... 동년배인 신화도 sns 잘 활용하던데... 아라시 탈덕하고 나니까 우리나라 아이돌이 왜 세계에서 인기 많은지 알겠더라.

  • W 2020.01.15 11:55
    톨 내 맘이랑 같구나..ㅜㅜ
    하 근데 진짜 쟈니스 sns왜 금지 시킨지 알겠는게 동의..
    뭔가 이미지가 깨진다고 해야할까
    차라리 sns금지시키는게 나았을거 같기도해
  • tory_2 2020.01.15 05:55

    그냥 덕질하면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

    나도 지난 덕질 했을 때 그르케 유난을 떨었는데 지금 아무감정 1도 없는게 이상하고 신기하고 근야 그때 사들인 굿즈가 돈아까움 ㅋ

  • tory_3 2020.01.15 08:35
    22222
  • W 2020.01.15 11:57
    돈 아까운거 느끼긴 한다ㅜㅜㅜ
    ㄹㅇ앞으론 덕질에 돈 안써야지
  • tory_9 2020.01.15 11:58
    333 나는 스맙순이였는데 탈퇴사건 터지기 전에 마음이 자연스럽게 뜨더라구. 물론 지금도 당시 으뜸이 관련된 자료들을 간간히 찾아보지만 팬심이라기 보다는 그냥 유튭에서 예능 찾아보며 재밌어하는 감정이 더 큼ㅠ
  • W 2020.01.15 12:01
    @9 나도 그런거 같아
    이제는 그냥 가벼운 맘으로 보게되더라고
    막 떡밥 찾으러 다니고 그러는 정도가 아니게 된거지..
  • tory_4 2020.01.15 08:53
    모든 덕질이 다 그래 ㅎㅎㅎ
  • W 2020.01.15 12:01
    처음으로 덕질을 열심히 해서 이런 느낌 첨이야ㅜㅜ 낯설다ㅎㅎㅎ
  • tory_6 2020.01.15 11:28

    나도 라르크 영상회도 가고 씨디도 매일 들었었어 좋아하는 순간만 계속 되는 건 힘들지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거야 내 경우엔 딱히 싫어졌다기 보단 그냥 다른 더 좋아하는 관심사가 생겨서 멀어진 것 같음

  • W 2020.01.15 12:02
    마자 싫어진건 아니고 맘이 멀어졌다고 해야하나?
    같은 말인가..?ㅎ
    좀 더 현생을 중요시 하게된거 같아ㅎㅎ
  • tory_6 2020.01.15 1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15 11:28:17)
  • tory_7 2020.01.15 11:47

    그냥 인간의 감정이 다 그렇지...솔직히 연애도 식는거 한 순간이야.

  • W 2020.01.15 11:58
    무서울정도로 금방 식더라구..ㅜㅜ
    평생 좋아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ㅠ
  • tory_10 2020.01.15 12: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9 15:51:36)
  • tory_11 2020.01.15 12:32
    요즘은 완덕이란 말 많이 쓰더라
    일본에선 팬 졸업이라고도 하구 ...
    이게 나는 탈덕이랑은 또 다른 말이라고생각해
    우리가 중3 고3 때 자연스럽데 졸업하는 것처럼 팬 기간도 완료가 되고 졸업 하는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허탈해하거나 상실감에 너무 오래 빠져있디말고 또 다른 것들을 찾아보장!
  • tory_13 2020.01.15 17: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6 15:32:33)
  • W 2020.01.15 17:51
    @13 와..덕질을 완료하다. 이말 진짜 와닿는다..: 이게 맞는거 같아
  • tory_12 2020.01.15 16:40
    나는 작년 초 오노가 팀 휴지시켰을 때부터 놓게 되더라.. 그 후엔 오노 악개들 팬덤 휘젓는 거 보고 탈덕함.. 그나마 나머지 멤버 보고 달리다 덕질이 진심 노잼되서..
  • tory_14 2020.01.15 23:03
    탈덕엔 두종류가 있는거같아 걍 자연스럽게 마음 식고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은 미미하게 남아있는거랑 아니면 정떨어져서 멀어지는거.. 톨경우는 전자에 가까운거 같은데 그렇게 탈덕하는건 너무 당연한거라고 봐!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 가는거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지
  • tory_15 2020.01.16 04:52
    나도 스맙팬 거의 10년덕질했었는데 해산하고 강제탈덕당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는데 이젠 걍 다들 알아서 잘 살기를 바랄뿐 아무 감정도 없더라고.... 허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때 누군가를 불타게 좋아했던걸 좋은추억으로 삼으려고....
  • tory_16 2020.01.16 10:00

    나도 엄청 팬이었어. 파미가입하고 콘 당첨된게 나 인생에서 기쁜 날로 꼽을 수 있을 만큼 ㅋㅋ 여행가서 드라마 촬영지 순회하고..

    근데 뭐 지금은 간간히 소식듣고 헉 하는 정도고 노래는 여전히 들어. 발라드는 취저인 곡이 좀 많아서.

    다 그런거지 뭐. 저 쌓여있는 앨범을 어찌할까 볼때마다 고민 중 ㅎㅎ

  • tory_17 2020.01.16 13:00

    나도 근 10년 가까이 덕질했었는데 내 생활이 바빠지니까 자연스럽게 식었고 지금 다른 덕질 1년 쪼끔 넘게 하는 중인데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미미하게 남아있긴 했어서 오노 휴식발표하고는 좀 이것저것 찾아봤었거든 여전히 귀엽고 재밌고 좋더라고

    물론 이제는 그것도 없고 진짜 가끔 우리나라 포털 검색어로 뜨면 헐?? 뭐지?? 싶어서 찾아보는 정도가 됐지만.

    대단한 구설수 없이 덕질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라시한테 좀 고마웠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내가 덕질 중이라는 이유로 그냥 눈감고 귀닫고 넘어갔던 게 되게 많더라고.. 

    그래서 그것도 반성하는 중이얗ㅎㅎㅎㅎ 

    그래도 내가 가장 순수할 때, 막말로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온 열과 성을 다해서 좋아할 수 있었을 때 만난 사람들이라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 기분?    

  • tory_18 2020.01.18 12:22
    완덕이란 말 좋다ㅎㅎ 같은 마음이 오래 지속되는 게 어디 쉬운 일이니 더구나 엄밀히 따지자면 일대다수이고 쌍방도 아닌데. 난 서서히 마음이 식고 또 새로운 덕질 대상이 나타난 게 아라시가 한 세네번째인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덕질하는 것 같아, 마음 가는 대로, 내 사정이 되는 대로. 전처럼 너무 열정적이지도 않아서인지 휴지 발표나 니노 결혼 발표 때 데미지가 그렇게 크진 않았어. 어덕행덕이라잖아, 스스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덕질하는 게 맞는 거라 생각해
  • tory_19 2020.03.01 15:26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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