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서울 대방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모를 닮아 멍청하냐'는 말과 함께 폭언을 했다는 것인데,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은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이 교사에게 벌금 500만 원을 명령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11살이었던 A군이 쓴 일기입니다.

'속상한 일'이라는 제목입니다.

담임인 B교사가 "잘못을 지적하는 방식이 인격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나옵니다.

이 일기를 B교사가 보게됐고, 그 뒤부터 아이를 노골적으로 괴롭혔다고 A군 부모는 말했습니다.

[A군 아버지 : 수업 중에 '너같이 멍청하고 덜떨어진 애는 처음 본다, 네 부모도 멍청하냐' 1시간 반 동안 애를 붙잡고선…]

A군은 알림장에 선생님을 신고해달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B교사가 A군에게 위장전입자라는 누명을 씌운 적도 있다며 경찰에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A군을 교실 앞으로 불러내 모 아파트에 사는 것이 맞냐며 아이들 앞에서 다그쳤다는 것입니다.

[A군 아버지 : 반 애들한테 '선생님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봐'라고…]

A군 아버지는 그날밤 아이가 샤프펜슬로 목에 자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군 아버지 : 비명을 지르면서 깨어나서 죽고 싶다고. 구글 검색어에 자살이란 단어가…]

A군 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B교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법원은 "정서적 학대행위"라며 벌금 500만 원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약식명령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답변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공개적으로 모욕을 줬다"고 판단했습니다.

B교사는 법원의 명령에 불복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17969
  • tory_1 2019.08.22 01:11

    인성 터졌네.. 저런 애들 교사 시키지 좀 마라 진짜ㅡㅡ

  • tory_2 2019.08.22 01:12
    저 정도면 파면해야 할 사항아닌가? 아이 트라우마 엄청나겠다
  • tory_3 2019.08.22 0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11 01:06:23)
  • tory_4 2019.08.22 01:14
    아이 어떡해 ㅜㅜㅜㅜ 아 시발
  • tory_5 2019.08.22 01:16

    아직도 저런 교사가 있구나. 와 진짜 말이 안 나온다. 

  • tory_6 2019.08.22 01:20
    벌금내고 치료프로그램보면뭐해 애초에 인간이 저런데. 저 피해아이가 받은 정신적 충격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수없을텐데,,, 저게 선생이라니 부모는 얼마나 가슴찢어질까..
  • tory_7 2019.08.22 01:34
    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벌금 10만원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교사짤려~ 교사가 제일무서워하는게 저거
  • tory_8 2019.08.22 01:38
    와 병신같은..
  • tory_9 2019.08.22 01:40
    지는 다늙었다지만.. 저아이는 너무어린데. 트라우마어쩔꺼야
  • tory_10 2019.08.22 01:50
    선생인 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냐? 애기 짠해서 어떡하냐 파면해라 진짜
  • tory_11 2019.08.22 02: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15 11:29:11)
  • tory_12 2019.08.22 02:18

    너무한다 진짜.. 애한테 무슨 억하심정으로 저러는거야.. 

  • tory_13 2019.08.22 03: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03 19:21:47)
  • tory_14 2019.08.22 04:47
    이거 보니...분명히 평소에도 문제 많은 교사일듯 당한게 A군만은 아닐거야
  • tory_15 2019.08.22 08:32
    @14 말 하는 꼬라지 보니 암만봐도 억울한게 아닌데? 애기한테 뭔 짓이야. 저런 교사는 짤려야되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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