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1/0002227383_001_20260511095810028.jpg?type=w860)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여성 필수 위생용품인 생리대 가격 부담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생리대 판매를 확대하며 가성비 수요 공략에 나섰고, 다이소는 정부 생리용품 지원 바우처 사용처에 참여하며 접근성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지난 2월 말 선보인 초저가 생리대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팩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3월에는 ‘잇츠미 퓨어 생리대’ 4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현재 총 8종의 국산 초저가 생리대를 운영 중이다. 중형 기준 개당 가격은 98원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 초저가 생리대 8종을 한 팩당 1000원에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잇츠미 퓨어 생리대 중형(12매)’으로,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홈플러스는 최근 위생용품 물가 상승이 초저가 생리대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생리대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100.49에서 올해 119.31까지 상승하며 최근 5년 새 약 19% 증가했다.
온라인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초저가 생리대 8종은 모두 온라인 평점 4.7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흡수력과 촉감이 기대 이상”이라는 등의 후기를 남겼다.
![[사진=다이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1/0002227383_002_20260511095810083.jpg?type=w860)
다이소 역시 생리용품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사용처로 참여해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생리용품 바우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9세부터 24세 여성청소년들은 다이소 매장에서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우선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 적용 카드사는 확대될 예정이다.
다이소는 이와 함께 이달 중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100% 국내 생산 생리대를 10매 1000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초저가 형태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생리대가 대표적인 생활필수품인 만큼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초저가 상품 확대와 정부 지원 연계 등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생필품 가격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업체들도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접근성과 실질적인 구매 지원 확대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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