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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돈도 걱정이지만 그 전에
엄마 몸에 근육이 하나도 없는게 더 걱정이야...
그나마 아직 50대 초반이라 크게 아픈 곳은 없는데
엄마 일 끝나고 7시쯤 집 오면 피곤하다고
밥도 몇 술 대충 뜨고 바로 누워서 한 30분 자...ㅠ
그 때 안 자면 쓰러질 것 같대ㅠㅠ
그러고 씻고 tv랑 유튜브 좀 보다가 자
일어나면 바로 출근이고...

내가 볼 때 몸에 근육도 없고 맛있는 음식들도 욕심 없고...
금방 관절이랑 안 좋아질 것 같은데
같이 운동 가자해도 안 들음ㅠㅠ
진심 막막하다... 하루라도 젊을 때 관리 해야되는데
나랑 비슷한 처지인 여시 있다면
엄마 근력 키워줄 방법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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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5.03.20 21:25

    저녁에 밥 먹고 같이 운동장에 걸으러 가긴함 근데 내가 여건이 안되면 안하더라고 ㅠㅠ

    아령 가벼운거 그걸로 등운동 좀 하라고 하거나 ㅋㅋㅋ 아령없이 등운동이라도 하라고 함

    등근육 키워야 함 등근육!!!!!!!!!!!!!!!!!!!!

  • tory_2 2025.03.20 21:25
    운동친구가 생겨야하더라ㅠㅋㅋㅋ 울엄마도 뼈랑 물렁살밖에 없어서 운동시키려고 별짓 다했는데 운동모임 반강제로 들어가서 운동하게됨
  • tory_3 2025.03.20 2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3/21 20:29:27)
  • tory_4 2025.03.20 2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3/25 23:13:53)
  • tory_5 2025.03.20 21:26
    보니까 운동이 문제가 아님 진짜로...
    밥이라도 잘먹어야함
    밥 잘먹고 밖으로 자주 잘 돌아다니시면 솔직히 운동은 안해도 괜찮아 밥이 진짜 중요해.... 안좋은 밥 말고 한식
  • tory_20 2025.03.20 21:52
    22
    식욕이 제일 문제ㅠㅠ
    울엄마는 근력운동도 일주일에 세번 꼬박꼬박하고 저녁먹고 한시간정도 산책하는데도 식욕이 없으셔서 건강이 점점 더 안좋아짐ㅠㅠ
  • tory_6 2025.03.20 21:28
    나도 진심 이게 걱정이고 스트레스야 ㅠ 저러다 넘어지면 진짜 골절일거같아서 운동좀하자 해도 절대 안하심...
  • tory_7 2025.03.20 21:29
    피티 시키고 단백질 챙겨드리고...피티 끝나는 순간 like no more working out...
  • tory_12 2025.03.20 21:35
    22 이모랑 2대1 필라 시켜드렸는데 끝나는 순간 도로묵 ㅠ
  • tory_8 2025.03.20 21:29
    엄마가 아무리 말해도 김치밖에 안 먹어....ㅜㅜㅜㅜ
  • tory_7 2025.03.20 21:30
    유청분리단백질은 음료처럼 잘 드시더라.. 쩜 비싸지만 엄마를 위해서라면ㅜㅜ 마이프로틴 클리어 웨이 추천
  • tory_10 2025.03.20 21:33
    우리 엄마도 고기 싫어하고 나물 반찬만 좋아해서 너무 걱정이야 ㅠㅠㅠㅠㅠ 프로틴 파우더는 신장 기능 나락 가는거라고 해서 그것도 아닌거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2 2025.03.20 21:40
    울엄만 두유는 좋아하셔서 무가당 두유 사드림.. 신장 기능 떨어지셔서 쉐이크는 안사드려
  • tory_9 2025.03.20 21:32
    난 수영시켰어 물 무서워서 도망가고싶다더니 1년만에 접영까지 하더랔ㅋㅋㅋ 맞춤수영 한달 18만원짜리 내돈으로 끊고 가라규 햇더니 처음에 물무서워도 돈아까워서 다니다가 재미들리심ㅋㅋㅋㅋ
  • tory_11 2025.03.20 21:35
    난 엄마한테 피크민 영업해서 같이 산책해...ㅎ 꽃심고 꽃피우고 버섯캐고 이런게 다른 것들보단 귀엽게 느껴지셨는지 지금도 같이 잘하는중
  • tory_13 2025.03.20 21: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3/23 12:53:31)
  • tory_14 2025.03.20 21:43
    우리엄만 다이어트해.. 환갑인데 살빠졋다구 좋아함 ㅜ
  • tory_15 2025.03.20 21:44
    근데 그 마시는 단백질 음료는 신장인가 간인가 뭐 안좋은 사람은 안된대 그것도 잘 알아보고 사줘 ㅠㅠ 우리도 그냥 무설탕 두유 맥임
  • tory_16 2025.03.20 21:44

    내가 백수일때는 내가 나가니까 엄마도 같이 하천변 꾸준히 나가서 찬바람 부는 한겨울에도 나가고 8월 한여름에도 걷기했는데, 내가 취업해서 같이 못 다니게 되니까 안 나가더라ㅠㅠ 옆에서 같이 하는거밖에 없나봐....

  • tory_17 2025.03.20 21:45
    실내자전거 사서 엄마랑 같이 탐ㅠㅠ
  • tory_18 2025.03.20 21:46
    산책부터 시작하면 갠춘할듯 울엄마는 수영 다니다가 잠시 쉼 담달부턴 헬스장 끊으시려구함 글고 홈트도 갠차나 울엄마는 땅끄부부 좋아함
  • tory_19 2025.03.20 21:47

    노년기에는 걷기 이런 거 많이 하지 말라고 하던데.. 기력만 빠지고 아픈 곳만 더 많아진다고... 가벼운 산책 정도만 하고 유산소 말고 근력운동을 해야 되는데 

    아,.. 슬로우 러닝이라고.. 걷는 속도로 뛰는 거가 좋대. 걷는 건 근육이 안 생기는데 뛰는 건 근육이 생긴대. 그래서 걷는 속도로 느리게 뛰면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우리 엄마는 대장암 수술하시고 지병이 있으셔서... 식사 사이사이에 뉴케어, 그린비아 이런거 하나씩 챙겨 드려. 그리고 매 끼니마다 두부, 계란, 닭가슴살, 생선 이런 단백질 반찬 하나하고 나물류 하나 정도는 꼭 반찬에 넣으려고 하고 있어. 

  • tory_21 2025.03.20 21:52
    나도 근력운동 재미없는데ㅠ 엄마는 얼마나 더 재미없을까 싶어서ㅠㅠ 뭐 재밌게 하실만한거없나ㅠㅠ
  • tory_22 2025.03.20 21:53
    까치발 운동, 기지개 체조 같은 간단한 거 알려드림. 매일 공원 빠르게 걷기 하시는데..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
  • tory_23 2025.03.20 21:55

    유청분리단백질 사드리고 우리 엄마는 고기를 너무 안 드셔서 닭가슴살이라도 한 번씩 볶아드림ㅠㅠ

  • tory_24 2025.03.20 22:26
    걷기라도 시킴..
  • tory_25 2025.03.20 22:28
    그나마 걷기 운동ㅠㅠ
  • tory_26 2025.03.20 22:29
    아쿠아로빅 어떨까나 ㅠㅠ
  • tory_27 2025.03.20 22:50
    걷기? 아니면 얕은 경사있는 산 갔다오기
  • tory_28 2025.03.21 00:02
    우리집은 유튜브 국민체조 해 그리고 플랭크 몇 초 만이라도
  • tory_29 2025.03.21 00:25
    토리들 다들 넘 스윗하다
  • tory_30 2025.03.21 00:45
    일단 아침을 챙겨 드리고 밤에 잠을 잘 자게해야됨… 저녁에는 피곤해서 나가기 싫다고 하는 거 캐시워크 하자고 꼬셔서 산책이라도 다녀오고 했어 그리고 자꾸 근육이 중요한 이유를 옆에서 잔소리 해 늙어서도 같이 놀러 다니자고 근육이 있어야 걸어다닐 수 있다고 ㅋㅋ큐
  • tory_31 2025.03.21 07:20
    그나마 많이 걷기
  • tory_32 2025.03.21 08:42
    울엄마는 걷는거 진짜 싫어했는데 가나디 키우면서 산책 안시키면 강아지들이 주인 별로 안좋아한다고 세뇌시켜서 산책 매일 나가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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