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한 국가의 국력은 인구에게서 나오긴 한다.
인구가 많을 수록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아져 경제가 촉진되고 이들에게 거둬들인 세수로 국가가 부강해진다

뭐 이론적으로는 맞긴 하다

그러나 이 국력의 지표인 인구가 너무 넘쳐나서 재앙을 목도한 국가가 있으니

2lCznilX3eoGA8AS0EEUMi.jpg


바로 이집트이다.


사실 이집트는 과거부터 인구가 많긴했다.

여긴 사기적인 나일강의 생산력으로 매머드가 살아있을 때 첫 피라미드가 올라갈 정도의 국력이었다.


뭐 그건 과거고


대충 18세기에는 300만명

1950년에는 2000만명정도 였다


1A19iic7ASggwWeGoM2eKU.png

인구 그래프도 피라미드를 만들어버린 이집트


문제는 2020년에 인구가 1억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무려 70년만에 인구가 5배, 즉 8천만명이 늘은 것이다


뭐 세계에서 인구가 1억 넘는 나라가 한둘임?? 이라고 질문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


5f0WPt7bjqEgKeuik8KEEU.jpg


이집트 국토의 96%가 사막이라는 점이다


즉 이집트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은 나일강 근처의 4% 남짓한 땅으로

대충 이 4% 면적은 오스트리아 면적 정도는 되지만

이 오스트리아 면적에 1억명이 몰려사는 것이다.....


즉 경상도 + 충청도 + 전라도 면적에 1억명이 몰려사는 것


ToRpc5YkakmEWgw0Iy6aQ.png


10년간 2000만명의 인구가 늘었다


현재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는 도심만 1000만명


광역도시권만 합치면 2050만명이 몰려사는데

이 카이로의 인구밀도는 서울보다도 높다


게다가 나일강 주변에만 몰려사니 나일강의 환경도 빠른 속도로 오염되고 있다


4FyQeEuO6IO84ueiuSUW8G.jpg


더 문제는 바로 식량이다.


이집트는 사기적인 나일강의 능력으로 오직 4%의 경작지로

몇천만명을 먹여살리고, 남는 식량을 수출하는 식량 수출국이었다.


그러나 1975년 인구가 4000만명을 돌파하자, 더 이상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어


그 때부터 식량 수입국으로 전환되었고

당연히 1억을 넘은 현재는 이 식량 의존도가 매우 커졌다.


1ERLxmmRoGQKismSgyAKmc.jpg


그러나 전세적인 기상 이변으로 밀 생산이 줄어들면서

점차 필수품인 빵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실상 식량값이 재앙수준으로 올라버린다


게다가 아랍의 봄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군부와 근본주의 이슬람간의 사회 분열

폭증하는 인구 수에 비례 하지 않는 일자리의 부족으로 초래된 실업률의 증가

그리고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한 금리 인상 등등


사실상 인구 1억이 이들에게는 국력이 아닌 족쇄이자 재앙으로 돌아오고 있다.


3Zhm1MBfNmeC886iO0mWIe.jpg


아니 시발 그러면 인구를 줄일 생각은 못한거냐?


라고 질문할 수 있다.


이집트 정부 역시 이 막장 출산율에 경악해 무상 콘돔 정책을 실시했지만

꼴통 율법학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무슬림 종교계의 거친 반발에 무위로 그친다.


그리고 이 출산정책의 대실패로 

2030년에는 인구가 1억 4천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니......


2TbB916KNkmqQg6oYcMCSg.png


이게 2019년 지표인데, 코로나가 휩쓸은 2022년 지표는.....


그렇다면 이 인구를 가지고 한국처럼 경제 개발에 투자하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집트는 원유와 수에즈 운하 톨게이트 비로 먹고사는 국가에 가깝다


문제는 이집트의 원유는 질이 나빠서 일일 생산량이 60만 배럴밖에 안된다.

게다가 제조업 또한 정부나 사업가들이 기술을 수입하는 선에서만 그쳐서


산업육성책이 소용이 없는 판국


1FzcAUDpOICKeSu4YM4ocy.jpg


그러나 이 일말의 희망도 이집트의 공교육을 보면 답이 없어진다.


아무리 저임금노동을 하더라도 적어도 글은 읽을 줄 알아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데

공식 통계상 이집트의 문맹률은 무려 20%이고 실질 문맹률은 30%로 집계된다.


근데 ㅈㄴ 웃긴게 얘네 의무교육 1923년에 시작되었닼ㅋㅋㅋ


게다가 국민들이 가난에 찌들려 사니 아이들을 돈 문제로 학교에 안 보내고

그나마 대학까지 졸업했다 쳐도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층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막장 상황에 2020년대 들어 반지성주의 광풍이 이집트에도 들이닥쳐


이슬람 세력들이 이를 부추기고

군부의 우민화 정책의 콜라보로 현재 이집트인의 평균 교육 수준, 시민 의식은 더 떨어졌다


dsaJdOGlag4uG02ggqCOG.jpg


아 그리고 사소한 문제가 있긴 한데 바로 식수 문제이다


아까 나일강에 인구 1억이 몰려산다고 말한거 기억하나?

당연히 1억이 강 주변에 몰려살면 강의 수질이 어떻게 되겠나??


게다가 최근 나일강 상류에 에티오피아가 댐을 건설해 수량도 줄었고

나일강의 오염으로 1억 인구의 식수 문제가 급격히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사막화로 그나마 있던 강의 지류들도 마르는 상태가 벌어져

만성적인 식량, 물부족에 시달리는데


식량 저장 사일로가 낙후되어 그나마 수확한 식량도 보관 중 유실되고 있다고 한다.


6mn2PidURyykS4Aq6iqC8q.jpg


이집트의 경제력은 막장인 북아프리카에서도 최악 수준인데

더 문제는 빈부격차도 재앙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집트의 부유층은 국가 부의 80%의 부를 소유하며

도시 빈곤율은 42%, 시골은 85%에 달한다


문제는 중산층이 형성이 되려고 해도, 제조업이나 안정적인 일자리의 부재

넘쳐나는 인구에 반비례하는 일자리 등으로 이 빈부격차가 줄어들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2zat6OOs92yKw2Y8UiWKQU.jpg


당연히 1억 인구가 4% 면적에 몰려사니

주택 문제도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


도시 빈곤층은 거리에서 노숙하거나

모스크를 개조해서 살거나


심한 경우 무덤에 들어가서 살기도 한다고 한다


당연히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후순위 문제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GzPhQOPCww4WwgyiaEkwg.jpg


여기에 여긴 정치도 개판이다.


그나마 무바라크 정권 시절에는 독재자가 국가 수입을 독점해도

최소한 먹고 살 빵이나 생필품은 저가로 풀면서 여론 불만을 잠재웠지만


아랍의 봄 이후, 무슬림 형제단이 민주적인 절차로 정권을 수립했지만

이 병신들은 ㄹㅇ 코란만 읽을 줄 아는 병신들이라 경제에 문외했고


근본주의 정책으로 오히려 사회 문화만 후퇴시켰다.


최근 엘시시의 군부 정권이 다시 수립되었는데

외환 보유액은 2012년 대비 반토막

물가는 매해 10% 씩 오르고, 실업률은 20%

경제 성장률은 개도국임에도 2%에 불과하다



참 답이 없다.....


6A0xHjAcUwIYEmG8MuCcu0.jpg


그렇다고해서 군을 약화시키면


근처의 수단이나 에티오피아가 또 나일강 수량을 가지고

장난질을 칠 게 뻔하고


실제로 나일강 상류 지역을 둘러싸고 수단과 이집트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즉 민주주의, 세속주의, 이슬람 근본주의가 너무 지독하게 얽혀 있어


어디서 부터 해결할지도 막막한 수준


4fdXK6gLHAeKOSmUWoIGwW.jpg


그냥 한짤 요약


이 막장사회와 실업률에 나라의 근간인 대학 졸업자들이 죄다 해외로 떠나버리는 와중

이집트 정부는 부족한 세수를 거두기 위해 수에즈 운하 통관료를 올린다.


당연히 기존 이용하던 국가들은 그 가격 낼 바에 남아공의 희망봉을 도는 것을 선호해

운하 통관료도 반토막이 나버렸다


게다가 부정부패도 존나 심각한데, 해외 기업이 이집트에서 사업하려면

무려 78개 기관을 거쳐야 하고, 당연히 일일히 뽀찌를 찔러줘야 한다


2016년 세계 은행이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서 이집트는 131위에 랭크되었다


1qcPjGO6amccCowqiuwqak.jpg


게다가 폭증하는 사회문제로 치안도 급속도로 안좋아져

이집트가 로마 시대부터 먹고 살던 관광업도 관광 수입이 반토막이 나는 지경이 이르었으니


도대체 어디서 부터 해결해야 할지 막막한 수준


7jc2hC9zQkGYQMCa8q8sQk.jpg


뭐 이집트는 전체 gdp 순위가 40위 정도 되는 국가이긴 하다

중동 지역을 두고 터키, 사우디, 이란과 패권을 다투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삶의 질만 보면 북아프리카의 여타 국가에 한참 밀리고


여기서 더 추락할 수도 있다는 게 문제이다


최근에는 그나마 출산율이 2.72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tory_1 2023.01.17 10: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18 10:20:33)
  • tory_2 2023.01.17 11:03
    네페르티티 흉상 비교짤이 너무 충격이다
  • tory_3 2023.01.17 11:04
    어디서부터 해결하긴 좆슬람 다 죽이고 여권 올려… 남자사회 존나 행복해보인다 그죠..?
  • tory_4 2023.01.17 11:07

    헐 이집트 인구 저렇게 많은지 몰랐어 ㄷㄷ 오히려 인구부족인줄

  • tory_5 2023.01.17 11:10

    진짜 이슬람만 없애면.. 문제 원인의 3분의 1은 해결할덧... 민주주의도 민주주의 나름이지 난 중동에서 민주주의는 독이라고 봐... 얘넨 민주주의하면 이슬람근본주의가 늘 찾아오더라..민주주의가 사실 쪽수 싸움인데 얘넨 쪽수로는 절대 못이긴다 이거지...

  • tory_6 2023.01.17 11:14
    나는 이슬람이 강성교리도 교리지만
    저 끊임없는 인구 늘리기가 젤 무서움...
  • tory_7 2023.01.17 11:17
    중국만 세계의 바퀴벌레인줄 알았더니 이슬람도 똑같네 ㅅㅂ
  • tory_12 2023.01.17 12:03

    중국은 이제 피크 찍고 감소 추세로 돌아섰는데 인도, 이슬람쪽은 무한 증식임

  • tory_8 2023.01.17 11:18
    이슬람이 적폐여 진짜
  • tory_9 2023.01.17 11:28

    끔찍하다... 

  • tory_10 2023.01.17 11:33
    이슬람은 대체 뭐지?
  • tory_11 2023.01.17 11: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31 00:17:08)
  • tory_14 2023.01.17 12:49
    이슬람 애들 목표가 그거임 뿌듯해하더라고 학교에서 만났는데
  • tory_13 2023.01.17 12:23
    폭력적이고 다소 미개한 부분이 있는 문명이 비교적평화적인 문명 잡아먹던데... 이거 겁나네
  • tory_15 2023.01.17 12:50
    이슬람이 다 망치네
  • tory_16 2023.01.17 13:05

    아니 근데 진짜 이슬람은 무슨 암덩어리냐...?

    차라리 기독교나 불교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회 복지 측면에서 도움도 되는데 이슬람은 ㄹㅇ 걍 똥만주네...?

  • tory_17 2023.01.17 13: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3:24:48)
  • tory_18 2023.01.17 13:56

    저기는 종교 때문에 망할 거임.. 중국은 어쨌든 공산당에서 산아 제한 정책 했던 이후로 이제 줄고 있을 건데, 이슬람 믿는 쪽은 종교 때문에 피임 안 되잖아 거기에 부인은 여럿 둘 수 있지 여성 교육이나 사회 진출 안 되니까 애는 또 되는 대로 낳지... 에휴..

  • tory_19 2023.01.17 15:37
    진짜 저종교는 없어져야함
  • tory_20 2023.01.17 18:44
    바퀴벌레같다
  • tory_21 2023.01.17 23:56
    ㅅㅂ
  • tory_22 2023.01.18 00:24
    저게 종교냐 세뇌강요집단의 무한세뇌지
    이슬람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이 아주 어마무시하다 안 좋은 쪽으로
  • tory_23 2023.01.18 04:59
  • tory_24 2023.01.18 13: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08 01:15:56)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70 2024.04.23 1516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58 2024.04.22 1571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451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6369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6438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5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0914 이슈 [KBO] 각 팀별 LED 공식 응원봉 모음.JPG 13:31 12
480913 기사 김윤아 “데뷔 27년, 기혼에 아이 있는 또래 女 뮤지션 많지 않아” 13:31 16
480912 유머 세븐틴이 열받아서 AI 부수러 가는 거 같은 티저 13:31 21
480911 이슈 [라디오스타] 빈티지를 모를 경우 생기는 일들 ㅋㅋ 2 13:31 51
480910 기사 민희진 긴급기자회견 개최…오늘 오후 3시 한국컨퍼런스센터 10 13:29 231
480909 이슈 아이돌 달란트 받은것 같은 아일릿 원희.ytb 4 13:27 178
480908 기사 [단독] 박보영, 이나영 자리 꿰찼다…맥심, 모델 전격교체 이유 12 13:26 533
480907 이슈 당황스러운 엔시티 응원봉(뉴 믐뭔봄) 내구성 상태 10 13:21 409
480906 이슈 슈가가 톨게이트 티켓 뽑을 때 팔 안 닿으니까 놀리다가 시무룩한 목소리 들리니까 바로 다 그렇다고 진지하게 말해주는 방탄소년단 진 1 13:20 316
480905 기사 지금 2030들, 30년 뒤 은퇴했을 때 '노후자금' 21억 있어야 한다 37 13:19 788
480904 이슈 오늘자 동사무소의 하루ㅋㅋ 21 13:16 997
480903 유머 이수만이 봤으면 에효 이 씹덕여성 왜 또 뿔났노...하고 롤이나 하러 갔을 무수리 텍스트 파일인데.x 18 13:13 1058
480902 기사 “열 사람 살리고 죽는다”던 아버지, 74년 만에 백골로 돌아왔다 2 13:12 399
480901 이슈 [라디오스타] 김구라 피셜 와일드한 부평, 그 곳에서 '부평 마동석'이라고 불렸다는 권혁수(+실제 동창글) 20 13:11 670
480900 이슈 1년 전 하이브 종토방에서의 민희진 평가.blind 39 13:04 2015
480899 기사 젠더갈등 논란 부른 ‘성인페스티벌’, 취업비자 안받아…“원래 불법행사” 14 13:03 558
480898 이슈 골든듀 행사 참석한 오늘자 한지민.jpg 2 13:02 613
480897 기사 "평생 국밥 공짜!" 감동한 사장님‥여고생이 무슨 일 했길래? 3 12:56 363
480896 이슈 민희진의 구데타 계획 간단 설명 (프로젝트1945)-블라인드 43 12:46 2017
480895 이슈 여름맞이 롯데 다이어트 22 12:45 145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4046
/ 24046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