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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강역을 중심으로 거대한 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곳을 산이 둘러쌓아 방어해주고 있음. 

참고로 만주 쪽과 화북 사이에 조그만한 길처럼 평야가 존재하는데 여기를 뺏기는 순간 중원 왕조는 이민족의 침략에 시달렸음. 

송나라때는 이전에 요나라에게 저쪽을 잃은 탓에 나라가 망할 때까지 시달렸고

명나라때는 저기에 산해관이라고 난공불락의 요새를 설치했는데 내부자의 배신으로 청나라에게 열어줌.

여담으로 딱봐도 지옥같아 보이는 몽골쪽 고원에 사는 사람들이 후에 동장군으로 유명한 러시아도 끄떡도 않고 정복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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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력과 인구 부양력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원탑인 곳.

청나라 중후기에는 살짝 밀렸지만 그 외 시기에 인구로는 항상 1등이었다고 함. 

지금도 전통적인 인도강역인 인도 + 파키스탄 + 방글라데시로는 중국을 가볍게 넘음. 

근데 인도 반도 중간쯤에 보이는 데칸 고원이 지옥같은 환경을 보여준 탓에 정치적 통일이 어려워 중국급의 국력을 보여준 적은 몇번 없음. 

그래도 북인도를 통일한 무굴제국이 명나라 청나라보다 GDP가 높았다고 보는 학자도 많을 정도로 엄청난 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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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존재감이 옅은데 이쪽도 사기적인 꿀땅임. 

열강중 가장 농사가 안될 것 같은 독일도 식량자급율 98%, 물론 380%를 찍어버리는 프랑스는 말할 것도 없음. 

실제로 17세기에 프랑스는 이미 인구 2100만명을 돌파했지만 겉보기에 훨신 커보이는 오스만 제국은 1600만정도밖에 안됐음. 

크림반도 위쪽에 보이는 평지가 바로 우크라이나 대평원임. 

이집트를 상실한 동로마 제국이 여기서 식량을 조달한 건 유명한 얘기. 

당연히 몽골 이후로, 리투아니아, 러시아, 폴란드, 히틀러 등이 호시탐탐 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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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는 로마 시대까지 싹 다 농지였다고 보면 됨. 
로마 시대에는 아직 미개했던 프랑스 따위보다 비교도 안되게 제국을 먹여살렸던 곳. 
단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사이, 그리고 나일강 하류부터는 당시에도 사막이었음. 
사막은 수만년에 걸쳐 서서히 북상했는데 이걸 나일강을 따라 올라간 사람들이 이집트 문명을 만듦. 
사실 지금도 이집트는 자기 국민정도는 챙길만큼 농사가 잘되는 곳임. 고대에는 더 넘사벽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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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화산은 지옥같지만 사실 농사로 따지면 상당히 괜찮았던 곳임. 
고대 시대에는 교토 근처의 긴키 평야가 캐리했고 알다시피 인구로는 고려시대에 이미 한반도를 넘어버림.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수십만명을 끌고 원정을 갔는데 이만한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나라는 당시에 명나라, 무굴 제국 정도 말고는 어림도 없었음. 
에도 시대 이후로는 도쿄 근처의 칸토 평야가 하드캐리해서 19세기 후반엔 인구로는 인도, 청나라, 러시아, 미국 다음 급이었다고 함. 
현재 칸토지역은 도시화로 인해 홋카이도에서 보통 식량을 공급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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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쪽 산들은 누가 봐도 지옥같지만, 다행히 우리한테만 고추같은 건 아니어서 그 덕에 수천 년 동안 외부세력에게 복속되지 않고 자기 문화를 유지해왔음. 
만주의 유목민족, 수나라, 당나라, 원나라, 청나라 같은 중국의 통일 왕조, 거기에 일본까지 모두 서쪽 루트로 들어온 건 이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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