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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측 "숙박비 모두 지불"…6박 240만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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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한 초등학교 5학년인 조양과 아버지(36), 어머니 이모(35·여)씨 등 3명은 지난달 24~28일(4박), 29~30일(2박) 등 총 6일간 해당 펜션에서 숙박했다. 지난달 28일 퇴실 후 완도를 벗어났다 하루 만에 돌아와 같은 펜션에 묵은 뒤 지난달 30일 오후 1057분쯤 퇴실했다.


수색 엿새째…조유나양 가족 행방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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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 가족이 머문 펜션은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에 있다.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로 하루 숙박비(4인 기준)는 40만 원이다. 펜션 등에 따르면 조양 가족은 실종 전 숙박비로만 최소 240만 원을 쓴 셈이다.

이를 두고 경찰 안팎에서는 "조양 가족이 굳이 비싼 숙소를 잡고 외출도 삼간 채 일주일 가까이 머물렀는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조사 결과 컴퓨터 판매업을 하던 조양 아버지는 지난해 말 폐업했다. 학교 측은 경찰에서 "조양 집에 갔더니 우편함에 관리비 미납 고지서와 금융기관 독촉장, 법원 우편물 송달 안내문 등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고 했다.


이수정 교수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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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조양 가족의 마지막 행적이 수상하다.
A :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마지막이라고 여기면 생각이 많아진다. 더구나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 등 가족이 있다 보니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한 행로로 보인다."(※경찰이 확보한 펜션 폐쇄회로TV(CCTV)에는 이들의 마지막 행적이 담겼다. 조양 어머니가 축 늘어진 딸을 등에 업고 펜션을 나서는 장면, 아버지 조씨가 한 손에 비닐봉지를 든 채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장면, 부부가 조양을 승용차 뒷좌석에 태우고 어디론가 떠나는 장면 등이다.)


Q : 범죄 피해 가능성은.
A : "매우 희박해 보인다. 만약 뭔가 위험하다고 느꼈다면 완도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온 것을 보면 결국은 종착점이 거기(완도)라는 판단이 선 것 아니겠나."


Q : 극단적 선택 외 가능성은 없겠나.
A : "밀항 등 해외 도주를 염두에 둘 수 있지만, 그러려면 아이를 그렇게 짐짝처럼 만들어서는 어렵지 않을까. 초등학교 5학년이면 어린애가 아니지 않나. 밀항한다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로 도주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다. 보통 그 정도 나이의 아이면 (누군가) 업고 움직이면 깬다. (펜션 CCTV를 보면) 아이가 축 늘어져 있다. 수면제 등을 염두에 둘 만한 상황이다."

Q : 부부 사이엔 극단적 선택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보나.
A : "공감대 없이 아이가 그 지경이 됐는데 야밤에 끌고 나가진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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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뒀다면 굳이 하루 40만 원짜리 풀빌라에 머물 이유가 있었을까. 조양 가족이 펜션에 머무는 동안 거의 나가지 않고, 수영장도 이용하지 않았다는데.
A : "(삶의) 마지막이면 금전적 비용은 중요하지 않지 않나. 아이에게는 여행이라고 얘기했고 거기에 적합한 모양새를 취했을 것이다. 일단 여행의 기본적인 요건은 갖춰야 하지 않나. 초등학교 5학년 정도면 (여행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저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딸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지 않았을까."(※조양 어머니는 체험학습 신청 당일 인터넷으로 펜션을 예약한 뒤 숙박비를 계좌로 보냈고, 조양은 체험학습 신청 다음 날(5월 18일)부터 결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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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가 순차적으로 꺼졌다.
A : "한꺼번에 몰살된 건 아니다. 차량이 남아 있다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겠지만, 차량도 못 찾고 있어서 차량과 사람이 함께 있다고 가정하는 게 제일 합리적일 것 같다. 물속이든 어디든…."(※조양 가족의 휴대전화는 펜션에서 나온 직후인 지난달 31일 오전 0시40분(조양), 1시9분(어머니), 4시16분(아버지) 순으로 꺼졌다. 조씨 휴대전화 신호는 펜션에서 3.9㎞, 차로 6분 거리인 송곡선착장에서 마지막으로 잡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5/0003205442?ntype=RANKING

  • W 2022.06.27 23:06

    교수님의 생각이 틀리셨길 바라지만 단서 나올 때마다 절망적인건 어쩔 수가 없다... 독촉장이 쌓였다니....

  • tory_2 2022.06.27 23:08
    아ㅜㅜㅜㅜㅜㅜ
  • tory_3 2022.06.27 23:08
    아…제발 살아있길.
  • tory_4 2022.06.27 23:08
    독촉장...부모는 몰라도 딸에겐 너무 잔인하다
  • tory_5 2022.06.27 23:08
    하...
  • tory_6 2022.06.27 23:09
    아이가 너무 안됐다. 무슨 자격으로요..
  • tory_7 2022.06.27 23:10
    카드빚이 1억이나 1억 300이나인가?…어차피 안갚을꺼니까? ㅜ
  • tory_8 2022.06.27 23:11
    아... 너무 끔찍해서 댓글 안 달았는데 다 가능성 있었던 생각인거네... 아이가 무슨 잘못임 도대체
  • tory_9 2022.06.27 23:13
    덩치도 있고 초등5학년을 아빠가 아닌 엄마가 업을수도 있지/
    무거워도 업을 수도 있지/ 아이가 자고있을 수도 있겠지/선박이용하면 완도거쳐갈수있지/비싼 숙박비 낼 수도 있지/
    기사처럼 여행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고 자살이라면 자살 전에 마지막이니까 돈 더 내고 보내고 싶었겠지/
    모든게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해놓고
    파보면 팔수록 그럴 수 있지 라는 정황이 너무 많이 일어남
  • tory_10 2022.06.27 23:13
    마지막에.. 제발 생각바꿔서 아이는 돌려보내줘요..
  • tory_11 2022.06.27 23:13

    하다못해 쿠팡 알바라도 하면서 갚을 수 있었을텐데....빚이 이천만원대던가? 그렇더라구

  • W 2022.06.27 23:16

    작년 9월인가부터 아예 부부가 일을 안한 상태였나보더라구.... 의지를 잃으신건지... 진짜 알바라도 하셨으면 됐을거 같은데...

  • tory_12 2022.06.27 23:17
    @W

    헐 ㅠㅠㅠ 2천만원이면 부부둘이면 일하면 갚을수 있을정도인데.. 무기력이 심하게 오셨나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아니길...

  • tory_19 2022.06.27 23:30

    그러니까... 쉽게 말하는거 같지만 쿠팡알바. 식당일하면 못갚을 금액이 아닌데 ...... 

  • tory_20 2022.06.27 23:32
    오피셜하게 법원 지급명령서 우편만 봐서 2천일거고
    아마 저정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정도면
    사채랑 다른빚도 있을수있음
  • tory_13 2022.06.27 23: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0 20:18:00)
  • tory_14 2022.06.27 23:19
    5학년에 눈치 있었음 알았겠지 분위기 ㅠㅠ 부모가 내 또래인거 보면 정말 아직 우리 살날 많고 회복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너무 안타깝다 …
  • tory_15 2022.06.27 23:21
    사정도 아직 모르고 남일이라 입대기 그렇긴 한데..ㅠㅠ
    부부도 나보다 어려서...
    살려면 충분히 살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 tory_16 2022.06.27 23:24

    안 좋은 상황이 맞다면 이런 상황에서 애들 혼자 냅두고 어른들 끼리 죽기도 그랬을 거고

    그러기엔 또 같이 죽는 애는 무슨 죄인가 싶고 참 그렇다 ㅠㅠ

    부모지만 부모 조차도 나이가 너무 어린데 ㅠㅠㅠㅠㅠㅠㅠ

  • tory_17 2022.06.27 23:26
    죽으면 지들이나 죽지
  • tory_18 2022.06.27 23:28
    2천만원이면 못 갚을 돈도 아닌데 어디 아팠나
    어찌됐던 애는 좀... 제발....
  • tory_21 2022.06.27 23:35
    마지막에라도 망설이거나 생각이 바뀌어서 어딘가에 그냥 있다가 뉴스 보도 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부부가 내 나이또래인데 아직 다 포기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이고ㅠ
    위에 빚이 2천만원인게 사실이면 정말 무슨 알바라도 해서 갚을 수 있는 돈이라서 아마 그 빚이 전부는 아니었을거 같긴 하지만 또 개개인의 사정은 모르지만
    정말 도박빚이나 사채빚이 수억원 쌓여서 목숨 위협받는게 아니면 충분히 다시 일어설수 있을 상황인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 게다가 극단적 선택이라 해도 5학년 아이라면 ㅠ 힘들겠지만 부모 없이도 생존이 힘든 상황은 아닐텐데...
    정말 내 또래라서 그런지 30대 부부라는게 많은 생각을 들게 해. 아예 어린 20대 초반이면 오히려 사회경험이 적어서 앞날이 막막할수있고, 아예 나이 많은 부부면 이것저것 해보다가도 절대 안됐겠거니 할텐데 30대 중반이면 경제적으로 지금까지 쌓아온게 다 무너져도 충분히 일어설수있는 나이인데... 그냥 실종상태였다가 어디선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 셋 모두 ㅠㅠ
  • tory_22 2022.06.27 23:44
    안타깝다…
  • tory_23 2022.06.27 23:56
    아ᆢ 너무 ㅜㅜ
  • tory_24 2022.06.28 00:20
    결혼도 일찍 하셨네 ㅜㅜ
  • tory_25 2022.06.28 00:23
    아직 젊은 사람들인만큼 나쁜 생각 말고 돌아왔으면
  • tory_26 2022.06.28 00:58
    원래차도 외제차인거보면 사업 좀 크게하다가 빚이 저 2천보다 더 많이 생겨서 아닐까 ..?? 솔직히 젊은부부 혼자서도 아니고 둘이서 2천이면 극단적 선택 생각까지는 안할거같은데. 다른 빚이 더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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