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안녕 게녀들

<현대미술과 친해지기> 시리즈 5편과 번외편 (프로필 타고 들어가면 있음)에 이어 새로운 현대미술 작가를 소개하려 했으나

배우 하지원의 (수정) 단체전 참여소식을 듣고 내가 우려했던 일이 (3편 참조)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우울함과 분노에 차오른 상태라 이 글 먼저 업로드 하겠음.

일단 댓글에 솔비를 향한 악플 금지. 성숙하고 논리적인 비판 부탁함.



오늘은 연예인 화가 솔비와 하지원의 작품성에 대해 얘기해보겠음.

사실 현대미술에선 논란이라는 것이 작품값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 특정 연예인 화가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려 했는데.. 언급을 안 할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씀.

먼저 가수 솔비의 그림에 대한 비판을 먼저 해보겠음.

글이 길어질 것 같아 1편, 2편 나눠서 배우 하지원의 그림에 대한 비판글은 빠른 시일내에 2편으로 업로드 하겠음.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진심으로 솔비가 우울증을 극복하길 바라는 사람임.

하지만 현대미술 화가라는 직업은 본인의 치료 수단이 아님을 제발 알아주길 바람.



일단 솔비는 '현대미술'을 하는 '작가'가 아님.

참고로 퍼포먼스 작업에 대해선 비판하지 않겠음.
1. 그 작업에 참여한 안무가와 안무팀 그리고
2. 가수로 활동하며 춤을 배워온 솔비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
임.

고로 솔비의 그림에 대한 비판만 해보겠음.

솔비는 작년 9월에 <파라다이스-보통의 포착> 이라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했음.

작업들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연예인 인스타 가져오는 거 금지라 요약글로 대체)
프랑스의 '모네의 정원' 방문 후 감상과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얻은 깨우침을 바탕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작업들이라 함.

내가 전에 쓴 <현대미술과 친해지기> 시리즈를 읽어본 게녀들은 알겠지만

솔비 정도의 작품값을 형성하는 작가 중 그 누구도 (물론 유명인에서 화가로 건너온 경우 제외ㅎ) 이렇게 일차원적인 주제만을 다루는 한겹짜리 현대미술을 하지않음. + 참고로 솔비는 작품 하나가 2000만원에 팔리기도 했었음.

현대미술은 보여지는 것보다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더욱 초점을 두는 미술임. 그래서 현대미술 작가지망생들이 너도나도 개념미술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것임. (4편 참조)

오.. 감명깊은 풍경과 말씀이다. 이걸 즉흥적으로 그려봐야지 -> 전시회 개최 (참고로 음악을 들으며 무의식적으로 그렸다고 솔비가 직접 작업 설명에 기재함)

이 루트로 이어진 다른 일반인 현대미술 작가가 존재하긴 하는 지 진심으로 궁금함.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길 바람.

그리고 대부분의 현대미술 작가는 자전적인 얘기를 하더라도 그것을 사회 이슈 또는 철학과 연관을 지어 관객들의 생각 확장을 요구함.
ex) 2018년 터너상 수상자 샬롯 프로저의 수상작

샬롯 프로저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흐름을 따라가려는 노력은 해야함. 그래야지만 '현대미술 작가'라는 직업을 가질 자격이 생기는 거임.

작가도 직업이고 미술도 학문임

그럼 이제 앞서 말한 전시회에 솔비가 걸었던 그림을 봐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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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구글


<변하지 않는 모네의 연못> 이라는 그림임.

모네의 연못이 예뻐서.. 모네의 기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렸다니...............

사실 경악을 금치 못했음. 케이크 사건부터 느꼈지만 오마주인지도 의문스러운 작업을 '현대미술'로 탈바꿈 하려면.. 하.. 그 의미라도 깊고 심오해야함.. 이걸 정말 아예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나 했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런건 없었음.

뭐 이것도 케이크 사건때처럼 의도한 논란이었다는 식으로 나오면 정말... 제발 그러지않길 바람.

그리고 이 전시의 다른 그림들도 이런식으로 모네의 기법을 차용한 그림들임. 참고로 모네는 인상파 화가임.. 그런데 1800년대..에 유행한 작업방식을 정말 있는 그대로 갖다쓰고 심지어 그리는 대상과 그림의 분위기까지 비슷한데 의미가 일상의 포착이 다라니.

전공생들이 왜 분노하는 지 알겠음..? 이래도 전공생들의 댓글이 그냥 악플만으로 보임?

(내용추가)) 일반인들 중 그 누구도 이런 작업 맥락과 형식으로는 작가로 데뷔할 수가 없음.. 이젠 AI가 그림을 그리는 시대임. 의미없이 그린 단순하고 예쁘기만 한 그림에 비판없는 찬사만 보내는 건 뭐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미술영역을 퇴보시킨다.. 조금 넓게 봅시다 우리 ㅠㅠ)

그나마 다른 것은 단 하나.

색감임.

<파라다이스-보통의 포착> 전시 그림말고 다른 그림들을 갖고와보겠음.


2NYSs6oGsEOosw88SqCOMk.jpg
이미지 출처: 구글

보면 알겠지만 솔비는 쌩색을 씀.

강한 색채가 본인의 아이덴티티라 생각해서 계속 사용하는 건지 아님 색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해서 이렇게만 사용하는 건지 참 혼란스러운데 하여튼 이게 유일한 다른 점임.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림에 일관성이 없음. 원래 악플로 인한 상처의 치유관련한 그림을 그리던 사람 아니었음? 뭐 이거까진 저 전시도 무탈한 일상을 소망하는 작업이니 어찌저찌 연결 가능임. (이거 뭐 그래도 발전한 거 아니냐고 하지 말아주셈. 이유는 후술함) 그런데 작업 방식이 심각하게 달라져서 본인 아이덴티티까지 크게 흔들림.

저 사진 두 장들만 나열하고 보면 같은 작가의 그림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임.

심하게 다른 그림들만 들고온 게 아니냐고?
그 어떤 현대미술 작가도 작품 의미의 큰 틀과 작업 형태가 이렇게까지 변화무쌍하지않으며 이 정도로 고유성이 흔들리는데도 저 정도의 작품값을 형성하는 작가가 혹시 있다면 제발 알려주셈.


그리고
혹시 모를 반박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미리 써보겠음.

👥 그래도 점점 발전하지 않을까?
-> 님들 직장 구할 때 졸업장 따고 자격증 따고 토익이니 토플이니 시험도 보고 면접도 보고 이력서 써서 취직하지않음?.. 미술도 학문이고 작가도 직업인데 왜 작가라는 직업은 아무 준비없이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임?.. (심지어 확립된 외적 or 내적 아이덴티티는 작가로서의 자질 중 기본 중에 기본임.................)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는 있지만 그게 누구나 작가를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님. 그게 현대미술이면 더더욱.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하는데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적 없는 바스키아 뭐 이런 거장들 예시로 들지마셈. 그 사람들은 하나의 예술 사조를 만든 사람임. 바스키아 이후로 너도나도 바스키아 따라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지? 특히 모두가 알고있는 그 심플한 왕관모양 그거 바스키아가 만든 거임. 그런데 솔비의 그림은 대체 뭐 어떤 유행과 흐름을 만들었음? 만들었다면 알려주셈. 그 정도의 영향력있는 그림이면 (사람말고) 의미와 실력 조금 부족해도 됨.

👥 돈 많으니까 할 수도 있지. 원래 세상은 불공평함.
-> ㅇㅇ 원래 세상은 불공평함. 그러나 그 부조리함에 무기력하고 순응적인 자세를 취하면 결국 누가 피해를 볼까? 이걸 모를 정도로 무지한 사람은 부디 없길 바람.

👥 해외에선 인정 받잖아.
-> 이건 걍 어쩌라고임. 해외 미술시장도 문제 많음. 예로 들어 일론머스크 부인도 유명세 이용해서 지금 미술하는데 그게 65억에 팔림. 걍 이건 유명세 있는 사람이 만들어줄 논란을 믿고 + 논란이 현대미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자른 투자자들 문제지 이게 솔비 그림이 작품성이 있다는 뜻으로 이어지진 않음.

👥 그럼 솔비는 문제가 없는 거 아냐?
-> 아니. 솔비의 행보는 철저히 화가라는 직업과 미술이라는 학문을 무시하고 있음.

👥 왜 남자연예인 화가는 비판 안 해?

여남을 떠나서 가장 심각한 사람 둘을 비판하는 거임.

일단 현대미술 작가를 흉내내는 연예인 화가는 솔비뿐임. 그리고 하지원은 화가로 데뷔한 연예인 중 그림이 제일 제일 제일 제일 제일 심각함. 분노가 치밀어오르다 못해 창밖에다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임.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세븐틴 - 일단 화가 아님. 전시회 이름도 <세븐틴 데뷔 3주년 기념 전시회>이고 아예 '굿즈 줄' 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냥 팬들을 위한 서비스 정도로만 그리는 그림임. (아니라면 댓으로 말해줘) 그러나 만약 이 분도 화가가 되겠다하면 당연히 글쓸 예정임. + 멤버 민규 콜라주 작업 여혐 논란 알고있음. 그러나 난 지금 연예인 '화가'에 대한 비판글을 작성 중임.
-> 내용 추가) 👥 전시회=작가데뷔 아님?
앞서 말한대로 순수미술 분야 진출을 위한 목적의 전시가 아니고 대중예술의 결만 가진 전시임. 실제로도 세븐틴 단체로 화가로 데뷔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음. 그래서 엄연히 따지자면 연예인 '화가'에 포함이 안 됨.

하정우 - 하정우 그림은 "오 나도 미술이나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림들은 아님. 내 주관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봐도 그림에 일관성이 있고 고유성이 있음. 어이없긴 하지만 분노가 치밀어오르게 할 정도는 아님. 그래도 글 써달라하면 쓰겠음. 왜냐면 하정우도 본인 작품값에 걸맞는 작품성과 실력을 갖고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않기 때문. 제발 전시 또는 출품 자제하고 미술에 대한 태도 좀 바꿔주셈.

박기웅, 나얼 - 전공자들임.

송민호 - 그림 의미의 깊이는 굉장히 자기치유적이며 처참할만큼 빈약하지만 본인 아이덴티티는 굉장히 뚜렷함. 솔직히 감각 자체가 타고남. 그렇다고 해서 송민호도 본인 작품값에 걸맞는 작품성과 실력을 갖고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않음.

이 밖에 내가 모르는 심각한 연예인 화가가 있다면 알려주길 바람.

그리고 마지막으로 솔비에게 묻고싶음.

본인에게 위로가 되어준
그 그림이, 그 미술이
본인때문에 무시 받고있으며
점점 연예인들의 또 다른 돈벌이용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다른 미술인들이 피해를 받고있는데

본인이 정말 작가 이전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지 묻고싶음.

악플로 인한 우울증 매우 안타까움. 진심으로 악플러들은 천벌 받아야된다고 생각함. 그러나 본인이 하는 행동들 또한 다른 미술인들에게 우울함을 느끼게 하고있다는 것을 인지해주길 바람.

+ 여자 연예인 욕하지말라 하지마셈. 일반인 여성작가들도 여자임. 진짜 이런 댓글 없길 바람.


정말 마지막으로 솔비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악플은 절대 사절임. 성숙한 토론만이 오가는 댓글창이 되었음 좋겠음.



ㅊㅊ 다음카페 쭉빵 / 작성자 배고프고 짲응남

  • tory_1 2021.04.07 11: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07 12:03:37)
  • tory_2 2021.04.07 11:45
    사진이 안떠
  • W 2021.04.07 11:46

    엇 사진 수정할게 잠시만

    + 수정 했는데 또 안보이면 말해주라 !

  • tory_4 2021.04.07 11:46
    솔직히 함량미달상태로 돈도 벌고 이지모드 가는 건데 그 분야 전공자들이 어떻게 좋아해..
  • tory_5 2021.04.07 11:48
    연예인들 그렇지않아도 돈 하는거에 비해 많이벌면서 제발 다른사람 밥 그릇 뺏어가다 못해 깨부시는짓들좀 안했으면
  • tory_6 2021.04.07 11:49
    하정우나 뭐라 해 - -
  • tory_7 2021.04.07 11:50
    글 읽긴 읽었냐?
  • tory_8 2021.04.07 11:50
    글 대충 읽었어?
  • tory_10 2021.04.07 11:51
    하정우나 다른 남자연예인에 대한 말도 있어 ...
  • tory_17 2021.04.07 11: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07 12:00:20)
  • tory_29 2021.04.07 12:05
    글이나 읽고 댓글 달아ㅋㅋㅋ 진짜 개한심하다 ㅋㅋㅋㅋ
    난 왜 사족이 저렇게 많나했는데 이런애들 때문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 tory_33 2021.04.07 12:13
    아 정말... 이런애들은 대체 뭐가 문제야?
  • tory_9 2021.04.07 11:50
    토리야 진짜 너무 유익하고 전공생들에게 위안되는 글이다 ㅜㅜㅜ 연예인들의 전시나 그림판매에 화내면 열등감 폭발이냐고 하는 사람들때문에 분노가 폭발하는데... 토리글 많이많이 읽으라고 링크보낸다. + 낸시랭편은 해줄 생각없니.
  • tory_11 2021.04.07 11:51

    엥 근데 하지원, 솔비는 그냥 주변 사람들이 그림 한 두 개 사주고 그러는 정도 아니야?

    뭐 유명세에 사는 사람도 몇 있겠지만

    솔직히 화가가 뭐 대단한 거라고 넌 하면 안 돼 이러는지 모르겠음

    금수저 모델처럼 한정된 파이를 뺏는다는 생각은 안 들거든 

    개인적으로는 보통의 작가들과 다른 세상인 것 같은데...

  • tory_14 2021.04.07 11:53

    댓글에서 미술 무시하는 게 보이네...

  • tory_5 2021.04.07 11:54
    ??? 솔비가?? 솔비 그림팔아;;
    화가가 뭐대단한거라니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공부하고 하라는 말이잖아 왜 남의직업을 후려침
  • tory_7 2021.04.07 11:55
    무조건 넌 하면 안 돼가 아니고 기본은 갖추는게 맞다는 거지
    이건 어느 직업군이나 다 해당되는거 아냐 ?
  • tory_16 2021.04.07 11:55
    22 화가가 뭐 대단해서가 아니라 음악 같은 것도 꼭 배워야만 음반 내고 이런 거 아니지 않아?? 어차피 작품 구매하는 미술 아는 주요 소비층들은 소비 안 할 사람은 안 할텐데.. 나도 한정된 파이를 뺐는단 생각은 안 드는데
  • tory_8 2021.04.07 11:56
    하지원은 최근 전시회 열고 그림 한점 팔아 전부지만 솔비는 자기치유를 주제로 전시회도 여러번열고 음악방송에서 현대미술 퍼포먼스도 하고 오마주랍시고 표절같은 케이크도 작품이라고 콜라보해서 팔고 연예활동에도 예술관련활동이 내용으로 여러번 나옴 아예 연예인 겸 예술가를 본인 아이덴티티로 밀고 있고 그걸 상업활동에 꾸준히 이용하고 있음
  • tory_18 2021.04.07 11:56
    33 사 가는 사람이 있는 걸 어떻게 막겠어 자유아님? 또 자리뺏기보단 그냥 하지원 팬이거나 재테크 등 같은데 ... 미술만 이런게 아니고 가수도 전공자기준 가수같지않은 사람있고 작가 같지 않은 사람이 있음 연기자 같지 않은 연기자도 있고 유독 솔비 하정우 하지원이 이상한 게 아니라 전공자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게 이상하단 거지 실력이 부족하다 느끼면 그걸로 분석해서 비평하는 것만으로 충분한데 나머지는 억까같음
  • tory_19 2021.04.07 11:56
    화가가 뭐 대단한 거라고? 무슨 이런 건방진 소리를...
  • tory_21 2021.04.07 11: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02 05:51:06)
  • tory_25 2021.04.07 12:02
    악보도 볼줄 모르는 가수도 꽤 있던데 왜 그림은 배우고 해야하는지.... 나도 연예인 이름값에 기대 전시회 열고 그림 팔고 그런건 별로이긴 한데 그냥 지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음
  • tory_11 2021.04.07 12:02
    @19

    건방진 소리라니 ㅋㅋㅋㅋㅋ 

    어떤 분이시길래 건방진 소리냐는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

    부모님 중 한 분이 그림 그리셔. 그러니까 후려치려는 말도 아니었음

    <화가>라는 말은 그냥 그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건데 

    누구나 음식점 개업할 수 있듯이 본인이 그리고 싶은 거 그리고 전시하는 거까지 뭐라고 할 건 아니라는 의미로 한 말임 

    그러니까 언론에서야 전문작가처럼 이야기할지 몰라도 보통 작가들한테 영향을 줄만큼의 위치인지도 모르겠다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윗댓 보니까 

    아니 자격을 가져야 되는 직업이 어디있음?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지

    화를 내야 된다고 하면 말도 안되는 작업물에 좋다고 비평하는 인간들이나 띄어주는 언론들이겠지

    솔직히 나는 솔비랑 하지원이 그 정도인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말 아끼고 싶고 

  • tory_29 2021.04.07 12:06
    이 내용도 본문에 있는거 같은데;;
  • tory_32 2021.04.07 12:10
    @11

    자격을 가져야되는 직업이 어딨기는?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 tory_49 2021.04.07 13:28
    @11

    톨아...너희 부모님이 그 직업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서 톨한테 그 직업군을 별 거 아닌 걸로 치부할 자격이 생기는 게 아니야..누구나 음식점 개업할 수 있지 근데 그 사람들도 음식 맛없게 만들거나 특별한 마케팅 없이는 시장의 논리에 의해 망해. 근데 연예인들은 실력도 아이덴티티(본문에 의하면)도 뭐 하나 특별한 것 없이 망하기는 커녕 연예인이라는 유명세로 그 시장에서 돈을 벌고 있으니...앞으로 그 업계에서 밥 벌어 먹고 사는 입장에선 영향을 준다고 느끼겠지?

  • tory_12 2021.04.07 11:51
    하지원 그림도 어차피 사준 사람 🐯🐻💙💨일텐데ㅋㅋㅋㅋㅋ
    어차피 미술계측에서도 연예인 홍보용으로 이용해먹는거 아냐? 전시회측에서도 그럴 이유로 초청했다며,, 절대 앞에서는 티안내고 뒤에서는 자기들끼리 엄청 비웃는다며,,
  • tory_15 2021.04.07 11:54
    호랑이곰파랑이 뭐야??
  • tory_48 2021.04.07 13: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07 16:27:06)
  • tory_53 2021.04.07 15: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07 17:20:48)
  • tory_54 2021.04.07 16:05
    @53

    와 ㅋㅋㅋ 이 댓글들 뭐야...? 일단 그림을 산 사람이 맞긴 한거? 샀으면 산거지 둘이 진짜냐는 댓글은 또 뭔뎈ㅋㅋㅋ 본문에 성숙한 토론이 오갔으면 좋겠다는 글 안 보이나?

  • tory_55 2021.04.07 16: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23:35:18)
  • tory_13 2021.04.07 11:52

    좋은 글 퍼와줘서 고마워!~

    전공자들 속이 말이아니겠네

  • tory_20 2021.04.07 11:57

    그래도 점점 발전하지 않을까? 이거 진짜 환장하는 쉴드 댓글 1위다 연예인이 뭐라고 모자란 걸 나아질 때까지 봐줘야 해?

     실력으로 이미 충분하고 완성된사람 많은데 그 사람을 쓰면 되지

  • tory_22 2021.04.07 11:59

    이걸로 돈을 벌고 싶으면 팔리면 장땡이지 예술이니 순수함을 해친다고 비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음..? 현대미술에 거품 존나 많이 낀 것도 사실이고 부동산처럼 값 매겨지고 자산 세탁에 미술품이 이용되어온 건 하루이틀 일도 아님.. 팔려고 내놨으면 '돈 주고 사는 사물'인 거지 너는 팔 자격 없고~ 누군 있고~ 이게 말이 되나 ㅋㅋ 자본주의하에 있는데 솔비나 하정우나 하지원은 그림 내놓지 마라~ 전공자도 아닌 주제에 너네 그림 질 떨어져~ 해봐야 아무런 소용 없음.. 팔리면 장땡이고 결국 걔네가 그림 내놔도 걸어줄 갤러리 없으면 못 걸렸을 텐데 팔릴 거 아니까 걸어놓은 거지 ㅋㅋ 홍보도 되고..

    소위 '순수한 예술'을 하고 싶은데 그걸로 돈도 벌고 싶으면 불공평함을 삼키고서 해야 하는 거지 연예인 개인에 화살을 돌려도 나아질 거 아무것도 없음.. 해외도 마찬가지임 하물며 연예인이 씹다 뱉은 껌도 옥션에 오르는데 그림을 그리면 개똥같이 그려도 팔면 살 사람이 생기겠지.. 참고로 나도 미술로 업삼아서 돈 버는 사람이고 어제 하지원 전시 기사 속 그림보고 웃었던 사람임.. 저 그림 별로야 하는 비판하고 넌 그림 내놓을 자격 없어 하면서 예술에 자격을 두는 건 다른 문제지 ㅋㅋ

  • tory_42 2021.04.07 12:28
    22 이글쓴 사람 그냥 학부생 같음... 에고 좀 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 나도 전공자임
  • tory_45 2021.04.07 12:52
    @42 나도 딱 이렇게 느꼈음ㅋㅋㅋㅋ
  • tory_23 2021.04.07 12:00
    네웹툰이랑똑같은거지 수준딸리는데(여혐은 차치하고 단순작화실력만따져도) 팔아주는 사람있으니까 계속 나오잖아 연옌화가가 싫으면 그 소비를 멈추게 해야하는데 팬이든 누구든 사는건 자유인데 누가멈추게할수있는데... 기존 소비자가 그사람들거 사는거 아니고 연옌화가는 어차피 새로운소비자(팬 같은)가 등장해서 사는거 아님...?
  • tory_24 2021.04.07 12:01
    예술의 문턱이 낮아지는거 좋고 연예인들이 연예활동의 일환으로 타장르로 진출하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이 경우 그 분야를 업으로 하거나 혹은 심미안있는 감상자의 비판을 받는것도 당연하며 그래서 그 연예인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도 본인이 감당할 몫이라고 생각함 솔비 작품 솔직히 얄팍하고 그 분야 작가의 작품이었으면 애초의 논의 대상이 안될 수준이라는 거 본인도 좀 알고 있기를 바람 어제 본 하지원 그림은 솔직히 7살 내 조카그림보다 못그림 재능없는 연예인의 공허한 정신세계 그 자체였음
  • tory_2 2021.04.07 12:02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싸도 박수쳐주는 세상이라 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 tory_26 2021.04.07 12:02
    팔리는게 싫을 순 있는데
    사는 사람 자유지 뭐..

    퀄에 대해 비평할 순 있어도 구매판매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순 없을듯
  • tory_27 2021.04.07 12:03

    특정 자격이 꼭 필요한 직업군(생명이나 역사에 관련된 일 등등) 아니고서야 하고 싶다면 누구나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 비판이야 피할 수 없겠지만..

  • tory_28 2021.04.07 12: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2 12:23:36)
  • tory_8 2021.04.07 12:06
    근데 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작품성 비판인데 왜 댓은 그 얘기로 치중되는지 모르겠음 하는건 누구나 자유지만 작품 내놓은 이상 비판은 누구에게라도 받을 수 있는거 아닌가 구매하는 사람들은 자기 맘인거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이상황이 바꿔야한다고 비판하는 거 아닐걸? 보면 구리니까 글치
  • tory_30 2021.04.07 12: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23 07:42:08)
  • tory_11 2021.04.07 12:09


    👥 그럼 솔비는 문제가 없는 거 아냐?
    -> 아니. 솔비의 행보는 철저히 화가라는 직업과 미술이라는 학문을 무시하고 있음. 이라길래

  • tory_8 2021.04.07 12:12
    @11 거기서 하지 말라는 게 도출되진 않는데
  • tory_11 2021.04.07 12:15
    @8

    애초에 작품성만 비판하는 게 아니잖아 ㅋㅋ

    그림 놓고 조목조목 까기만 하는 거였으면 아무말 안했을 걸?

    글의 맥락은 감히 너가 기본기도 없이 우리 분야에 들어와? 아니야

    뭐 하지말라는 말은 없다니 할 말 없다만

  • tory_31 2021.04.07 12: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19 06:27:53)
  • tory_34 2021.04.07 12:13
    연예인 작품활동이나 작품 소비하는 거 다 자유지만 그걸 비판하는 전공자들 까는 건 뇌절같음; 내 전공이라고 생각해보면 연예인이 유명세로 브랜드 런칭 성공해놓고 마케팅전문가라고 강의하러 다니는 거 보는 느낌일까... 화날만한데
  • tory_35 2021.04.07 12:14
    머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낙하산 같은 거니까..ㅋㅋ 자격없다는 극단적인 말도 이해는 됨ㅋㅋ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면피가 안 되는 것 같아 그 금수저 자녀들 화보 좆같이 못 찍는데 계속 작업은 할 수 있는 것처럼 별개의 문제같아
  • tory_36 2021.04.07 12:15
    옛날에 아이돌 음악가지고 이것도 음악이냐며 비난하던 거 생각나네. 소비자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글을 쓰는거지.
  • tory_38 2021.04.07 12:19
    근데 아이돌은 본업이 음악인데 하지원은 본업이 미술이 아니잖아 본문이 어떤 말에서 나왔는지도 이해되고 토리가 왜 뒷문장을 말했는지도 이해 가는데 앞문장은 적절하지 않은 비유인거같음
  • tory_4 2021.04.07 12:20
    아이돌은 제대로 트레이닝받은 프로인데 인정을 안한거구요...
    저들은 그냥 취미수준입니다...
  • tory_37 2021.04.07 12:17

    상업적으로 넘어왔으면 비판감수해야지.뭐....

  • tory_39 2021.04.07 12: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29 17:25:20)
  • tory_40 2021.04.07 12:25

    쓰니 말도 일부 이해는 되는데, 너무 학문적인 기준으로 자격을 논하는게 되게 배타적이란 느낌이 드네. 비전공 외부인 진입은 허락을 안하고 싶다는거 같고. 순수미술이 존중받고 깊이있게 다뤄지길 바라는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배타적으로 군다면? 과연 바람직할까? 이런 의문도 드네. 유럽 장인길드도 아니고...

  • tory_41 2021.04.07 12:27
    나도 이런글 별로 동의가 안돼
    그리고싶으면 그리는거지
    음악이든 글이든 그림이든
  • tory_43 2021.04.07 12:37
    실력보다 유명세로 상업적인 활동 하는게 문제란거 아냐?? 예술을 어떤걸로 재단한다기 보다 사실 이름가리고 보면 아무도 관심못받을 그림이란거잖아
  • tory_44 2021.04.07 12:43
    2222222222222
  • tory_51 2021.04.07 14:04
    3333
  • tory_46 2021.04.07 12:55
    그냥 관심 있어 그리다가 본인 이름값으로 이득까지 보는 사람보다는 그 이름값 팔겠다고 달려들어 취미 수준의 작품 거간꾼 노릇하는 업계 사람들이 더 문제인것 같은데
    물론 취미 범주를 넘어선 만큼 작품 가지고 비판하는건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함
  • tory_47 2021.04.07 12:59
    솔직히 이해가 안감.... 진짜 자격증이 있고 그걸 따야 해당직군으로 인정되는 일부 직업 아니고서야 해당 직군관련 능력 익혀서 그쪽으로 취직을 하면 그 직업군인거잖음... 개개인의 업무 능력에 말이 나올수야 있겠다마는 그건 별개 문제고. 해당 작업물이 전공자들 입장에서야 예술적 기본기가 없는 작품처럼 느껴진대도 그걸 사는 소비자들이 존재하잖아? 이 사람들한테는 뛰어난 전공적 지식을 가진 전공자들 그림보다 저 작업물이 본인에게 더 가치를 가진 거겠지... 그게 개인에 대한 호감이든 유명세를 가져가보고 싶은 마음이든 아님 그냥 그 그림 자체가 마음에 든걸수도 있는거고. 그게 시장논리인거라고 봄.
  • tory_50 2021.04.07 13: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9 09:55:18)
  • tory_52 2021.04.07 14:23
    나는 이 정도 노력 들여왔고 여기서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저 만큼이 안 되는데 내가 갖고 싶은 걸 굴러들어온 돌들이 참 쉽게 얻는구나... 라는 억울이 쌓인 느낌이 나네
  • tory_56 2021.04.07 21:27

    나도 그냥 작업 크리틱인 줄 알았는데 (영향 정도가 아니라 특정작가 레퍼런스인거 다 보이는 경우..)

    시각예술을 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비판이네?


    요새 비디오, 퍼포먼스, 커뮤니티 아트 하는 작가들도 많고.. 

    팔릴 만한 (그림, 조각, 사진등이랑 다르게 원본 소유가 안되는) 작업 안하는 사람들도 많고

    팔리는 작업과 현대미술 내에 재미난 작업들이랑 다름..


    상업 갤러리말고 젊은 작가들 전시 몇 번만 가도 알텐데..... 

    진짜 학부 1학년? 입시 힘들게 끝내고 올라와서 뽕찬 학생이 쓴 글 같음..ㅋㅋ 


    금액이 기사화 되는거지

    작업의 판매액과 내가 관심가고 공감하고 재미 느끼는 예술과는 상관 없음..

    초반에는 페인팅 하나에 몇천만원! 하지만 학교 다니고 (상업적으로 잘나가진 못한) 작가들 작업 두루두루 보면서

    후자를 주로 생각하게 되고..



  • tory_57 2021.04.07 22:45
    다른건 몰라도 오마주 표절 개념 모르는건 좀 문제같긴 함 케이크 사건 때 표절 얘기 나오니까 오마주란 식으로 설명해버렸는데 처음부터 오마주란 말을 하지 않았고 구냥 자기 독창적인 작품처럼 케이크가 왜 모양이 꼭 그 모영이어야하나 아무렇게나 만든 덩어리진 케이크 같은 느낌으로 소개했다가 논란 일고 나서야 해명이라고 오마주 했다는건... 미술 작품 만들고 작가 타이틀 단 사람치고 너무 엉성한 대처 같았다고 생각함 ㅠㅠㅠ 좀 실망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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