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명 퇴사시켜버림 ㅡ.ㅡ

정확히 말하면 시킨게 아니라 본인들이 한거지만 하루사이에 세명이 그만둔다고 선언해버렸어.

팀마다 10명남짓 여자들만있는 생산직이고 , 여자끼리 일하는덴 파가 갈려있잖아?

나는 그걸 젤 싫어하는사람이고 털털한 성격에 차라리 혼자다녔음 다녔지 여우같은 주동자있는 무리에 들거가기싫었어

그래서 입사하고 당연히 은따가되었지

어린여자애가 활개를 치는 상황이였는데 팀장님(여자)도 걔한테 쩔쩔매고있어 ㅋㅋ 왜냐면 걔가 정.직.원인 남자 과장이랑 사귀는사이거든

나는 일적으로 모난데없지만 걔네들이 볼땐 눈엣가시인 상황.

어제 출근하고 작은이벤트로 일찍먼저오는 사람이 하고싶은 포지션을 하는거였어.

나도 일찍간 편이였는데 걔네 무리중에 일찍온 막내가 언니들 이름표을 대신 붙여주고있는거야.
고민고민하다 일끝날즈음 막내한테 물봤어
"이름표 붙이는거 누갚시켜서 한거야? "

그랬더니 대답을안해 계속.
"내 말이 안들려? 대답을안하네"
그래도안해 ㅋㅋㅋㅋㅋㅋ

저 상황이후에도 막내가 나한테 화낸티를 계속내더라고
(계단 탕탕거리먄서 올라가기. 내말 안들리는척 씹기. 사람옆에두고 다른사람한테 오바하면서 웃고떠들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나를 너무 무시하는행동같아서
일끝나고 단톡방에 이성적으로 올렸는데
걔 무리 사람들인 언니들기 나를 마녀사냥하듯이 몰고가는거야
(기분나빴으면 얘기를 했어야죠~, 하루종일 들들볶아서 어떻해요,
기분이 누가 그렇게 나빴대요??, 어디 쉬운일 어려운일 있나요 다들돕고하면되지~ 등등등)

그래도 난 이성적으로 대답했더니 , 그 무리 언니한명이 토리씨때문에 저 퇴사한다고 말하고 할게요
이러더니 막내포함 세명이 단톡나가고 그만둔다대??

앗싸 가오리긴하지 나는 ㅎㅎㅎㅎ
근데 그 무리 속한 나머지사람들이 나를 이제 미워할텐데
안그래도 여태 쉽지않았는데 더 고난의 시간이 될까 두렵긴해......

회사인사팀에도 일단은 내 이름으로 세명이 그만둔거니 사정을 모르지만 내가 문제라 생각할꺼고.....

휴... 내일도 출근인데 답답해서 올려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