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쓴 사람 자리 남겨두는게 맞나?

솔직히 말하면 휴직쓰고 1년 후에나 올 사람한테까지

입지가 밀린거같아서 너무 현타오고 빡치는데

빡칠일이 아닌건지 (그럴수있는건지) 한번 들어줄래?



우리 회사는 자리배치도를 대표가 ㅋ.. 짜주는 꼰대회사임

오늘 회사 전체적으로 자리이동을 했어

근데 우리팀이 휴직자 포함 8명인데
(휴직자=주임 / 나=사원)

..ㅁ... | ..ㅁ
ㅁㅁ. | .ㅁㅁ
ㅁㅁ. | .ㅁㅁ
ㅁㅁ. | .ㅁㅁ
.......커튼

책상 구성이 이런 모양이라서 7명까지만 앉을 수 있고

직급순 8번째인 내 자리가 없는거야

그래서 옆분단 (옆팀 자리)에 껴서 앉게되었어

이것까진 괜찮아 ㅇㅇ


문제는 우리팀이 연구원 등록된게있어서 세제혜택 받으려고 법적인 사유때문에 사무실 구분을 해야하거든..

그래서 책상 1분단과 2분단 사이에 커튼을 치겠대.

그럼 난 커튼 밖이잖아.....?

그래서 날 연구원에서 빼겠대 ㅋㅋㅋ

굳이 자리 하나 비우자고 이럴일인가 싶은거지

(일년 뒤에 돌아올때 자리만들어주면 되는건데)



이쯤되면 퇴사하라는건가 싶잖아?

저번달 연협 8%인상되고 내가 진행중인 프로젝트 윗분들이 엄청나게 기대중임 ㅠㅠ 퇴사하라고 등떠미는건 아닌거같거든;


암튼 휴직자 자리 비워두려고 현재 다니는 사람(나)을

명함이며 명찰이며 연구원이라 냅두고

실질적으로는 연구원 전산에서 빼버리고 커튼 밖에 분리시키는게

나만 이상하게 느껴져..? ㅠㅠ

차라리 그런거면 다행일 정도로 이해가 안가 ㅋㅋ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