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다닌 회사에서 안좋은 일을 겪고 휴직하다 권고사직으로 퇴사했어.
1년 가까이 취직이 너무 안되던 와중에
설 연휴 앞두고 딱 한군데를 붙은 적이 있어.
유일하게 면접 때 내 얘기 온전히 잘 들어주고
엄청 뿌듯하게 잘 보고 나온 곳이었어.
합격전화 받고 너무 기뻤는데, 회사 적자규모랑 현금보유액 보니까 너무 미래가 없어보여서 그 날 새벽까지 고민하다 오퍼레터 거절했었어.
제대로 된 공시자료도 없던 곳이라 담당자 통해 알게된 거였는데 이제 돌이켜보면 당근 흔들어준 거였네 은인이셨다.
그리고 나서 2달째 여태 한군데도 붙지 못해서 거기라도 갈걸 그랬나....하고 미련도 남고 우울해서 그 회사 근황 찾아봤거든
5일 전에 돈 못받은 거래처에서 회사 입구 차로 막아버렸다고 사진 올라왔네.
물류쪽 회사였는데 배송서비스도 일시중단된 상태.....
직원들도 사정을 몰라서 외부 고객사 통해 상황 듣고 있다 그러고
거기다 내가 합격했던 부서랑 직결된 이슈로 회사가 이렇게까지 문제된 거라는 얘길 들으니
저기 갔으면 어쩔뻔했나....싶어 아찔하다.
여기 들어갔으면 실업급여도 날라가고
더 우울했으려나
한편으로 이런 망해가는 곳 아니면 날 봐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던 거구나, 날 알아봐 주는 회사의 수준이 고작 저것밖에 안됐네. 이런 생각이 든다.
이게 팩트겠지?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쓰레기 구직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좆같다.
1년 가까이 취직이 너무 안되던 와중에
설 연휴 앞두고 딱 한군데를 붙은 적이 있어.
유일하게 면접 때 내 얘기 온전히 잘 들어주고
엄청 뿌듯하게 잘 보고 나온 곳이었어.
합격전화 받고 너무 기뻤는데, 회사 적자규모랑 현금보유액 보니까 너무 미래가 없어보여서 그 날 새벽까지 고민하다 오퍼레터 거절했었어.
제대로 된 공시자료도 없던 곳이라 담당자 통해 알게된 거였는데 이제 돌이켜보면 당근 흔들어준 거였네 은인이셨다.
그리고 나서 2달째 여태 한군데도 붙지 못해서 거기라도 갈걸 그랬나....하고 미련도 남고 우울해서 그 회사 근황 찾아봤거든
5일 전에 돈 못받은 거래처에서 회사 입구 차로 막아버렸다고 사진 올라왔네.
물류쪽 회사였는데 배송서비스도 일시중단된 상태.....
직원들도 사정을 몰라서 외부 고객사 통해 상황 듣고 있다 그러고
거기다 내가 합격했던 부서랑 직결된 이슈로 회사가 이렇게까지 문제된 거라는 얘길 들으니
저기 갔으면 어쩔뻔했나....싶어 아찔하다.
여기 들어갔으면 실업급여도 날라가고
더 우울했으려나
한편으로 이런 망해가는 곳 아니면 날 봐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던 거구나, 날 알아봐 주는 회사의 수준이 고작 저것밖에 안됐네. 이런 생각이 든다.
이게 팩트겠지?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쓰레기 구직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좆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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