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입사한지 9개월째야

나는 미용쪽 일을 하는데 여긴 지방이라 일자리가 일단 많이 없더라고ㅠㅠㅠ..
9개월이라서 경력 구하는 곳은 면접 볼 수도 없어.



지금 다니는 곳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 상사
원장님이랑 둘이 일하는데 성격차이가 심해
맞는말로 혼나는데 진짜 서러울정도로 우울하고 힘들더라고.
나도 빨리빨리 하고 싶은데 내 손이 안따라주는것도 힘들고ㅋㅋ..

A결과물이 이상해서 왜 이렇게 될까요? 물어보면
몇번을 말해줘야해?? ㅇㅇ 때문이라고! 애초에 잘 해야지!
이제 1년 다되가는데 아직도 이걸 물어볼 때냐!

이거 ~ 이렇게 처리할까요?
그럼? 뭐 어떻게 할건데?

아ㅠㅠㅠ 진짜.. 스트레스임ㅋㅋㅋㅋ
나 생초짜일때부터 가르쳐주시고 뽑아주신거 감사함.
급한일 생겼을 때 휴무 빼주신것도 감사함.
근데.. 진짜 힘들어...



- 급여
비율제라 5:5인데 월 100 못가져갈 때가 지금 5개월째..
처음 입사항 때는 100맞춰준다고 했는데 내가 실력이 더디고 느리니까 이래서야 내가 쌤한테 100맞춰줄 수 있겠어? 본인이 생각했을 때 받아도되????!!! 어??!!
이러니까.. 더 쭈구리야..





나 어디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 안들어봤는데
지금 일하는 곳은 멍청이/개답답/손느림/엉성함 그자체야.



원장님이 부르면 막 심장 떨리고 무섭고..
혼날 때도 자꾸 대답을 하라는데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지 모르겠어.

- 이거 왜 이렇게 했어? 엉망이잖아. 이러고 손님 보냈어?
- 죄송합니다.
- 아니 왜 이렇게 했냐고. 뭐가 문제야 쌤은? 아직도 컬러를 이렇게 밖에 못발라?
- ..... (이때부터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 어?! 대답좀 해!!! 대화를 해야할 거 아냐!!!



이게 무한루프야^^...
최대한 잘 바르려고 했고 이렇게 저렇게 해봤다. 이게 최선으로 바른거다 ! 라고 하면 본인 눈엔 이게 최선이야?이러고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아니 왜이렇게 발랐냐고 이럼.
그래서 혼나고 난 다음에 그럼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ㅇㅇ부터 잘해야지. 애초에!!
본인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본인이 해결하려고 해야 실력이 늘지 맨날 똑같은 질문하면 안지겹니? 나한테 혼나랴고 나와??? 어?? 대답하라니따!!!!!


쓰다보니까 또 우울하다..




어쨌든 이 일은 계속 하고 싶어서 이직 준비하려는데
그만둔다고 말 하는 것 자체가 진짜 떨려.
그만둘게요도 떨리고 무서운데 그 이후에 더 차가워지고 걍 없는 사람 취급할까봐 ... 남은 시간도 두려워...




이직하거나 퇴사할 때 토리들은 어떻게 했어..?
그 전직장들은 진짜 다른 업종이나 지역이 바뀌어서 그냥 자얀스럽게 했는데ㅠㅠㅠ 다음 면접 볼 곳은 지금 다니는 곳이랑 도보 5-10분 차이야^^.. 거기밖에 없어..
  • tory_1 2025.02.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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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5.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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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5.0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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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5.0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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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5.02.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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