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직인데 정떨어져서 그만두고싶어졌다ㅎㅎ

전회사 폐업하고 실급받다가 얼릉 취업이라도 하자해서 파견직 들어갔음.
장점은 같은업무하는 직원분들은 잘해주심.
업무 매우 쉬워서 남는 시간 개많음.
칼퇴쌉가능 .어쩔때는30분일찍 퇴근 가능
대기업 이라 사내라운지에서 한시간씩 쉬고와도 간섭없음.
급여도 하는일에 비하면 많이 주는 편.

단점이라고 최근에생각든거는..
내가 저번주에 출입증을 안들고 가서 데스크에 말씀드렸더니 외부인용 출입증을 주더라고.. 정직원들은 내부인용 출입증주는데 계약직은 외부인용 만 가능하고 그래서 그날 구내식당 못들어가서 매우매우 서러웠음^^ ...제육볶음 나왓는디ㅎㅎ

또하나는 금요일날 점심시간에 코로나 확진받았다?
반차쓰고 퇴근하라는거야 필요하면 월요일에도 연차쓰래
근데나도알아 요즘 다 연차소진인거 ㅎ
하지만 정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하던데..나는 연차소진..
아파서 목소리도 안나오는디 매우매우서러웠음ㅎㅎ

파견직 선택한 내 잘못이지만ㅜ
역시 똥밭에굴러도 정직원이 최고다 휴..
요즘 취업난이라 이직할곳도 애매하더라고.
일도너무쉽고 사람들도 좋은데 파견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고민이많아 걍 퇴사하고 쉬다가 추석이후에 구직활동할지..
내년 11월이 만기퇴사인데 걍 존버하다가 실급받을지..
나 참고로30중반ㅎㅎ
어디서도 받아주지않겟지ㅜㅜ
서럽다서러워 정직원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