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보름 좀 넘었는데 벌써 몇번이나 혼났어 ㅋㅋ
그것도 사무실 다 있는데서 혼나니까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죽고싶다...
회사는 스프링 레거시고 난 스프링부트 배웠는데 기술 달라도 붙여주셔서 배우겠단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사수가 요구하고 회사에서 쓰는 기술들 가지고 다시 CRUD부터 하고있는데 진짜....
학원에서는 그래도 나름 못하지않고 열심히 했었는데
그때는 이거는 이렇게 쓰는거지 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수한테 벌써 세번째 코드리뷰받고 사수 질문에 하나도 대답못했어
두번째도 나름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개털리고
이번에도 또 내가 이걸 왜 쓰는지에 대해서는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전혀 예상도 못하던 것들 물어봐서 개털리고
뭔가 대답하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되물어와서 내 지식에 자신이 없어서 눈치보게되고...
대답못하고 머뭇거리면 왜 대답을 못하냐고 혼나고...
회의실로 불려져서 윗분들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모르겠다고
겉멋만 든 코드 학원에서 공장찍어내기식 교육만 받았다고 혼났어
열정있는 강사님 밑에서 머리나빠도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사람구실 하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님이 진짜 좋은 분이셔서 나때문에 모욕당하셨다는 생각에 화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너무 부족하게 느껴지고..
돌아보니까 진짜 내가 제로베이스긴 하더라고
기능 돌아가게 어떻게든 구현했는데 그래서 더까였어
모르면 쓰지말라했는데 자꾸 쓴다고 다 거짓말 코드라고
근본부터 공부하라고
맞는말이지...... 자바의 ㅈ 자바스크립트의 기본도 모르는 새끼가 나였어
다들 내가 진짜 존나 한심한 새끼로 보이겠지.... 부끄러워서 죽고싶다 너무 수치스럽다 멘탈 어떻게 잡아야할지..
내일출근하는것도 너무 부끄럽고 위축되서 사람들이랑 대화를 못하겠어
하필 사무실도 엄청 조용한 분위기랔ㅋㅋㅋㅋㅋㅋ 개발팀뿐만 아니라 다른팀도 다 듣고 있는데서 존나 혼나고... 자기가 뭘했는지도 모르냐고 까이고
그냥 부끄럽다... 눈물만난다.... 내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회사 다닐만한 가치가 없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