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등 됐어

작은 회사 임원진들 제외 하면 

직원은 우리 셋 

과장- 대리(나)- 주임(신입) 이렇게인데 

과장은 원래부터 아래 직원한테 텃세부리는 엄청 좋아해 취미야 취미 나도 많이 당해봤지만 이미 텃세는 예전부터 단련이 됐어

지금은 과장이랑 친해져서 내 할일 하면서 잘 다니는 중 근데 신입은 우리 회사가 처음이고 알바 1년해보고 집안 사정이 안좋아져서 돈 필요해서 급하게 입사했대 

이 신입은 수동공격을 엄청 하는데 기 약해보이는데 기쎄보이는 그런 류... 난 외근직이고 점심시간, 퇴근 전 2시간만 내근직 서포트해줘서 과장이 주임한테 일 거의 다 알려주는데 둘이 맨날 싸워... 과장이 지롤지롤 하면서 텃세 부리고 막말하고 그러면 그 주임은 그래요 제가 죽일년이죠 저를 죽이시던가요 이래.. 그럼 그 말에 과장이 더 빡쳐서 또 지롤지롤 그럼 그 주임은 울기 시작하고 둘이 맨날 교무실 끌려가듯 회사에 나와있는 윗상사들한테 불려가서 면담하고 나오고 이 일이 너무 반복.. 과장도 주임도 나한테 엄청 의지해서 피곤.. 과장은 주임 욕하고 주임은 과장 욕하고 새우등이 따로 없음 진심 내가 퇴사해야 되나.....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