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빡대가리인가 아니면 다니다보면 좀 나아질까..

오늘 팀장님한테 겁나 깨졌거든..

1. 업무 후처리를 위해 데이터 입력한 사람(A)한테 가서 물어봄

2. A분이 보다가 상세 단가가 틀어졌다고 이거 서류랑 다르게 수정해도 되냐?라고 물어봄. 그리고 최초 기안자한테 가서 확안해보라고 함.

3. 가서 데이터 내용이 맞는가? 상세단가가 틀어졌다고 한다는데 후처리에 문제가 생기는가? 물어보니 자기는 제대로 했는데 확인해보시고 우리부서에서 문제 있으면 추가 데이터 주겠다. A분한테도 전달해달라.

4. 일단 정리해보다가 근데.. 왜 나한테 확인해보라는 거지 싶기도 하고 아무리봐도 내가 할 일이 아닌거같아서 팀장님한테 도움요청.

5. 근데 내가 전달을 좀 잘못했나봐 팀장님이 들으시고는 부서 팀장님한테 전화해서 우리한테 세부단가 확정해달라는거냐? 물어보는데 당연히 타팀에선 아니라고 그 내용 전달이 아니었다고 함.

6. 이전에도 한 번 업무전달 잘못했는데 또 그랬다고 선 넘지말라고 엄청 혼남..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이러는 이유가
1. 업무파악이 부족함 (중고신입으로 입사 6개월차..)
2. 그냥 말을 잘 못하는 빡대가리이기도 함.

어쨌든 그래서... 나름 한다고 했는데 혼나니까 슬프기도하고
막 물어보고 다닌게 그냥 민폐였다고 생각하니 넘 창피한대..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
이런 것도 경력이랑 내부 파악 경험이 쌓이면 나아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