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들어온지 6개월정도 됐는데 오늘도 이사님이 뭘 시켰는지
프린트를 하고 있더라고.. 그렇게 자기 자리에서 왔다갔다 뭐 한참 뽑더니 그걸 다시 복사기에 넣더라?
그래서 스캔 뜨려나보다~ 했는데 보통 스캔을 뜰 때 한번에 뜨고 파일을 나눠서 보내줘야 하면
pdf로 된 상태에서 분할 해가지고 나눠도 되잖아 근데 그거를 하나 하나 낱장으로 넣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캔을 뜨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침 복사하러 오셨던 부장님이 넌 뭘 하는데 한 장씩 넣냐고 물으니 스캔 뜨라고 시키셔서 그렇다 이러길래
부장님이 헛웃음 지으면서 아니 일을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하냐고 이리 와보라고 내가 가르쳐준다고 하고 가르쳐 주셨어
그냥 한꺼번에 스캔 해놓고 나중에 분할을 하던지 해라 언제 낱장으로 다 하냐~ 이러셔서 신입이 아 네네.. 했거든
근데 나 화장실 다녀온새에 보니까 또 낱장으로 하고 있길래 내가 가서 아까 부장님이 알려주시지 않았냐 하니까
자기가 하니까 안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알려주고 이제는 알아 들었겠지 싶어서 내 할 일 하다가
잠시 통화 받으러 밖에 나갔다 왔는데 들어오니까 또 낱장으로 하고 있음.................하 ㅜㅜ
이거 뿐만이 아니라 진짜 기본적인 사무도 하나도 몰라서 하나 하나 다 알려줬었거든 모르면 적으라고
그래서 열심히 필기 하더니 그 노트는 어따가 치운건지 맨날 복사기 앞에서 20분 서있고 복사하러 한 10번 왔다갔다하고
난리도 아니야... 그리고 우리는 따로 번호가 안 나뉘어져 있고 그냥 회사 공통으로 된 번호 쓰거든
그래서 전화 오면 회사 전화 다 울리고 걍 아무나 땡겨 받는 식인데 입사하고 한 4개월 되기까지 한번도 전화를 안 받음
이거는 나 말고 사무장님께서 우리 중에 누구든 못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손님 오거나 다른 작업 할 때) 그럼 00씨가 좀 받아줘야 한다~
하고 얘기 했는데도 4개월 동안 한번을 안 받음. 근데 이거는 이사님이 얘기하셔서 이젠 전화 다 받긴 하는데
전화를 받아도 내용 전달을 똑바로 못해서 한 3번 전화하게 만듬..
나 : 어디서 전화 온건데요?
신입 : 어... 모르는데...
나 : 다음에는 전화오면 어디신지 물어보고 상호랑 번호 적어놔요 그래야 편해요
신입 : 네..
(며칠후)
나 : 이거 메모 누가 쓰신거에요? 어디서 전화 온 거에요?
신입 : 아! 제가 받았는데 어딘진 모르겠는데요..
나 : 저번에 얘기 해주지 않았어요? 어딘지 물어보고 그거 적어 달라고 했을텐데
신입 : 아 ... 넵...
이런식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어떡하면 좋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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