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를 방해하거나 기분을 거슬리게 하는 방식으로 분노 표현
최근에 내가 아는 분(상무)의 부탁으로 좋좋소로 잠시 오게 되어서, 팔자에도 없는 MZ세대들과 일하게 되었어.
이 회사는 다양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여서 정말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
더불어 남편하고 최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이혼에 대해 찾아보게 됐는데 브런치 글에서 남편하고 똑같은 행동패턴을 가진 이혼 부부를 찾음.
진짜 소름이었고, 그분은 남편이 외도까지 한 상황이라 이혼이라는 해피엔딩이었음.
남편 짜증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브런치 글이니 혹 관심있으면 한 번 봐.
최근 시간이 남아돌아 직장인방에 많이 상주하고 있는데 보니까 수동공격적인 패턴들이 있더라고.
톨들도 이런 사이렌을 그냥 지나치지 않길 바라서 글을 한 번 써 봐.
사례A 출처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808171813005
김씨는 ‘막내’일 때 부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상사의 재미없는 농담에 반응하는 등 역할에 충실했지만,
새로 들어온 직원은 그런 감정노동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내심 못마땅했다.
어느 날 부하직원이 말끝에 무심코 “제가 막내이다보니까”라고 덧붙이자,
김씨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네가 무슨 막내야, 본인이 막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자기도 모르게 뱉어버린 말을 후회했다. 김씨가 웃을 때 ‘막내직원’은 무표정했다.
->뒤돌려까기
사례B 출처 https://blog.naver.com/alfeidfl/221602539930
6명이 있는 단체 네이트온이다. 평소 네이트온에서 말이 많았던 A씨는 나의 메신저에만 대답을 반복적으로 안한다.
공격받은 ‘나’는 <바빠서 대답 못하겠지> 하고 생각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때 A는 ‘고의적으로 너의 메신저만 읽지 않는걸 눈치 채고 기분 나빠하겠지?’라고 생각함.
->은근한 무시/은따
사례C 출처 https://blog.naver.com/alfeidfl/221602539930
직접 대놓고 ‘그쪽이 말씀을 이상하게 하니까, 제가 못알아 듣죠 하하하하~’를 연발.
즉 집단 내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혹은 의견 교류에 있어서 ‘이상하다’ ‘특이하다’의 피드백만을 상대방에게 줌.
듣는 사람은 기분은 살짝 상하지만, 정말 내가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됨.
결국 이것이 나에 대한 공격임을 알아차리게 됨.
->가스라이팅/ 매사 비협조적
최근 디미토리에서 읽은 글 중에 나한테만 인사 안하는 남직원도 이런 수동공격성 행동이고,
이것들은 다양하게 돌려까기/ 비꼬기/ 못알아들은 척하기 / 매사 비협조적이기/ 까먹었다고 하기/
일부러 업무 지연시키기/ 다른사람 조종하기 등등 대부분의 회사생활이 분노의 표현임.
정확하게는 분노를 표현하지 못하니까 저런식으로 짜잘하게 괴롭히는? 거지
이유는 다양함. 분노표출을 못하는 직급이거나 앞에서 서로 얼굴 붉히기 싫음 등등
하지만 결국은 그냥 상대방이 싫기 때문이지 뭐.
니가 나보다 돈 많이 받는게 싫어, 너가 월급루팡하니까 싫어, 니가 잘나서 싫어 등등
이게 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게 짚고 넘어가려고 하면 예민한 사람 취급하기 시전해서 사람 억울해 뒤지게 만드는 거임.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글엔 대처법에 대해 고민하는 법을 써볼게. 뒤지게 바빠서 못쓸 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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