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토리들 하이!
폐지 할머니하고는 한 9년째 보는 분이고,
오실 때에 커피도 타 드리고,
그냥 폐지도 옮겨 드리고,
먹을 거 있으면 나눠드리고 했는데
저번에는 LA갈비 드렸거든. 내가 고기 안 먹는 톨이라
어차피 아는 사람도 없고, 고기 좋아하시면 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드렸거든.
그게 고마우셨나봐.
수려한 브랜드에서 크림이랑 팩트 사오셨는데
회사서 뭘 또 받긴 처음이라 그냥 감사하네 ㅠㅠ
할머니가 그냥 주신 게 너무 좋아서
토리들이랑 나눌 겸 잡담 떨러 왔어.
연말에 혼자였는데 본의아니게 선물 받아버렸어.
별거 아니지만, 직장생활에서 뭘 또 이렇게 뜻하지 않은
선물이라 너무 기분좋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