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이없이 새는돈 겁나 많음 오늘도 뭐 하나 내려와서 전수조사 해야하는데 직원들끼리 한숨만 푹푹.. 그냥 실무자들은 전혀 고려 안하고 일단 그럴듯한거 내리기만 하나봄
2. 1번에 이어서, 실무자들은 공문도 못받은 정책들 대체 왜 매스컴을 타는지.. 요즘은 매스컴을 타면 유튜브에 삽시간으로 뜨는데, 유튜브 보고 오는 사람들이 그리 많아~ 특히 뭐 지원해준다, 이런거 뜨면 그날 전화 불나는것임 요즘엔 소상공인, 3차재난지원금, 기초연금 등 복지쪽이 핫이슈임
3. 민원인들의 인격체는 무조건적으로 존중해줘야하지만 공무원의 인격체는 어디로...☆
4. 이통장, 위원들 정말 지역주민을 위해 힘쓰시는 존경스러운분들 극히 드물고.. 대부분 사업장 홍보목적이고 더큰 목표 (구의원 시의원 출마..)가 중요했다는걸 알게된순간.. 그냥 정치의 축소판이구나했음
5. 보여주기식 실적 겁나 많음.. 진짜 생각이상으로 겁나 많음... 임의대로 작성하는 것도 있는가하면 공공서비스를 지역별로 줄세우지않나... 학생때 성적순으로 줄세우던게 가장 타당했구나^^;; 느꼈음
6. 실무자들은 고려 안함.. 정책만 보면 그럴듯해보이는거 많을수있음. 그러나 실무자 입장에선 진짜 그냥 일단 보여주기식으로 정책만들고 실무자한테 다 갖다 맡기는구나 싶음. 거기서 오는 부작용 및 기타 민원은 모두 읍면동 차지..^^
7. 분명히 컴퓨터로 작업하는데 아날로그처럼 느껴지는건..왜일까요..?^^;; 행정을 위한 행정도 그렇고, 물론 부서별로 차이는 있겠다만 적어도 우리 부서 시스템은..ㅎㅎ 진짜 모든걸 사람이 하는데.. 시스템 사용법까지 배워야하니 골아픔
8. 공공근로니 희망일자리니 이런것보다 그냥.. 그예산으로 공무원을 많이 뽑자ㅜㅜ 솔직히 비공무원인 사람들 권한이 없으니까 일시키기도 애매하고..잡일만 시킬수밖에 없는데 시장통 사이에서 책읽다 가고, 돈버는 독서실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뭐 부서별로 일강도가 다르긴 하겠지만 아무튼 권한이 없다는게 팩트라..
9. 멀티 잘되고 오만가지 잡동사니를 얕고 넓게 알아야함. 한가지 깊게 파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절대 비추 직업.. 난 나름 한가지만 파던 과 나왔는데.. 개후회중임
10. 지구 최하위 지위가 된 기분임. 나를 높게 올려치는 사람은 우리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밖에 없음..
현실은 윗사람들에게는 윗사람이니까 기어야하고 민원인들은 갑질하고 지역유지들 말벗해주고 술상대해주고 커피타줘야함
11. 공무원 월급 3번받잖아~ 적다고 하는거 다 본봉만 얘기하는거 아냐?
나랑 같은 과 나온 내 남친이 정확히 나의 2배를 버는데.. 음.. 3번 나눠받아도 적은것보다 한번 많이 받는게 좋아..
12. 요즘 인사발령시즌이라.. 인사 옮기는 취지는 알겠다만 적응할때쯤에 팀장바뀌고 직원바뀌고 업무바뀌고.. 인계받는사람이나 인계하는사람이나 곤욕스럽고 일은 기다려주지않고~~우리도 곧 팀장님 바뀌는데 우짜지 그냥 ㅋㅋㅋㅋ그냥.. 그만두고싶다...
과거의 내가 이걸 봤다면..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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