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6년차 직장인 토리야!
요새 좀 큰 프로젝트 (a.k.a 오만사람들의 간섭받는 프로젝트)를 맡아서 스트레스가 굉장히 쌓이는 중이야...
와중에 좀 도움된 방법이 있어서 공유해볼게!
요새 내 주된 스트레스의 원인은
-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A씨
- 쓸데없이 신중한 B팀장
- 의견은 없고 묻어만가는 C씨
인데, 진짜 이상한 사람은 HR이든 고용노동부든 어디든 얘기해서 해결해야겠지만, 이건 그 사람이 막 이상하다기 보다는 성향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 같아.
A씨한테 모르니까 닥치세요, 팀장님 리스크 없는 일은 없으니 사회에서 격리되세요, C님 제발 의견좀ㅜㅜ... 이라고 뭔가 윽박(?)지르고 맞짱(?)떠서 해결될 대상이 아니더라구.
그래서 나는 그냥 이 프로젝트의 일부분이구나. 이 일을 하면 겪는 과정이구나 하고 받아들였어.
나는 프로젝트를 잘하면 되고, 그들의 성향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그렇다고 A씨가 헛다리 짚는데 방관하는 것도, 팀장님이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망설여하면 다 포기하겠다는 것도 아니야! 여전히 설득할 수 있을 만큼은 해볼건데... 이것도 이 프로젝트의 일부분이었지^^..라고 생각하면서 A님 그건 아니고.. 팀장님 그럼 이렇게 보완해볼까요...하면 좀 맘이 편하더라고.
하 저 새끼 뚝배기 언제 깨버리지 하는 것 보다는 ㅋㅋㅋ 그냥 저 새끼도 포함해서 이게 내 일이구나^^ 하니까 맘이 편해졌어.
(당연히 진짜 미친놈 이상한 사람은 해결할 대상이 맞고, 징계를 받든 해고를 당하든 할 수 있게 여기저기 알려야해!!!)
사람문제 말고도 일을 하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이 있을텐데, 어떤 문제는 해결할 대상이라기보다는 내가 안고가야 하는 것..일때가 있더라고!
우리 스트레스는 덜 받고 돈은 더 벌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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