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사를 다니면 다닐수록 일 잘한다는건 뭘까 싶어지더라고

회사나 산업과의 궁합, 상사와의 궁합도 중요한 것 같고...

여기선 일 잘한다 소리 들었던 사람이 타팀 인사이동하고나서 영 성에 안차는 사람 취급 당하는 것도 보고,

일 잘한다 잘해 소리 듣는 사람이 알고보면 아래사람 쥐어짜내서 그런 소리 듣는 것도 보고..

(단순히 공을 채간다기보단 ㄹㅇ 말 그대로 쥐어짜내는거... 사원급도 함께 대리 팀장급의 고통을 겪게 만들어서 퍼포먼스 실적 올리는.. 이경우는 실제 일을 잘하는 거긴 하니까 참ㅋㅋ 저런것도 능력이라 해야하나 싶더라고)


예전엔 업무의 앞뒤 흐름을 생각하고, 미리 다음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정도여야 일을 잘한다고 해야하지 않나 싶었는데,

일하다보니 그냥 종합적으로 지능이 높으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또 똑똑하다고 해서 뽑아놨는데 일 못해서 되게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잖아?


어떨때는 정치질이 전부인가 하는 허무한 생각도 들지만, 분명 '일 잘한다'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거든.

근데 또 저사람은 정말 일 잘한다 싶었는데, 나중에 다른 프로젝트 진행할 때는 예전에 감탄했던 통찰력과 센스가 1도 안보이는 경우도 있더라고.

또 실적은 분명 좋은 편이고 수치 상으로는 분명 퍼포먼스가 훌륭한데, 같이 일해보면 진짜 엉터리방터리 주먹구구인 사람도 있던데... 이런 경우엔 내가 그 사람의 업무 스타일을 미처 이해하지 못하고 이 사람은 달을 가리키는데 나는 손가락만 본건가, 내가 모자란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고.


그래서 결국은 주변사람과 궁합이 맞고 윗선이랑 잘 지내서 "저사람은 일 잘한다"라고 인정을 받는게 중요한건가 싶기도해.


암튼 다들 일 잘한다 하면 뭘 잘하는거라고 생각해?

설명하기 애매하면 간단하게 예시 들어줘도 좋고...

남들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tory_1 2019.04.01 14: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5 23:54:24)
  • tory_2 2019.04.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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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4.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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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4.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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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9.04.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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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9.04.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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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9.04.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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