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젊꼰 같다고 느끼는 톨들 있어..?

나 이제 30 진입한 톨인데
인생 처음으로 직속 후임이 생겼다..

근데 내가 좀 딱딱한? 수직적인 타입이란 걸 알고있었어..
다른 부서 상사한테는 안 그러지만
우리팀이나 내 직속상사는 모셔야한다는 생각이 박혀있거든

아무튼 직속 후임이 20대 중반정도야
바로 일 시작해서 이미 사회경험은 n년 이상이구

그런데.. 뭔가 약간 반존대 ..?
아예 안 친한 직원이나 나한테 ~하셨나요? 하셨어요? 가 아니라
~했어요? 라고 하는게 왤케 거슬리지 ㅠㅠ..

그리고 상사랑 업무때문에 같이 화면 보고 있을때
급한게 아닌데 계속 쳐다볼때까지 기웃거리길래 보니까.
이거 결재 해달라고 해서 좀 답답했거든..

진짜 티 안낼려고 하고 사랑으로 감싸주자고 다짐하는데
얘가.. 정말 사회생활 n년 이상 한 거 맞나..? 싶을때가 많아

그리고 이런 생각 들때마다
내가 이렇게나 꼰대였다니 계속 충격 받는다
하.. 이런 건.. 그냥 참고 내색 안 하눈 게 최선이겠지 ...?ㅠㅠ
지금까지 나보다 어린 타부서 후배들한테는 이런 적 없었는데
또 직속 후임이라고 생각라니 다른 건가...

톨들은 어케 대처하니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