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진짜 죽음의 퇴근길이었다...
종로에서 군포 오는데 진짜 욕밖에 안 나왔어
퇴근 4시간 걸림ㅜㅜ
1호선 운행중단 보고
버스나 4호선으로 가려고 했거든
근데 가는 길에 회사분들이 돌아가면서 전화하면서
4호선도 위험하다고ㅠㅠ
이수역 천장 무너지는 거 보시고 연락하셨더라
어차피 그냥 전철역 가는 길 자체도 힘들었음 ㅜㅜ
ㅅㅂ 한강을 쉽게 넘어갈 수가 없었음
정말 힘들게 4호선을 타고 왔는데...
여기도 난리임 ㅠㅠ
그냥 아수라장 그 잡채ㅠㅠ
그래도 열심히 산 보람이 있는지
다들 실시간으로 걱정해주고
차 다 끊기면 막 자기네 집에서 쉬고 가라고 한 사람도 있었고,
오늘 연차라 쉬던 동네 후배가 구해주러 온다고도 해서
휴머니즘까지 상실되진 않음
여차저차 3시간만에 금정역 왔는데ㅋㅋㅋ
와.... 철제 쓰레기통이 내 허리에서 떠다니더라ㅋㅋ
본격적으로 눈물이 앞을 가림ㅜㅜ
버스들이 와도 문을 못 열어줌 ㅠㅠ
저거 다 놓치면 진짜 집에 못 가는데 어떡하냐며...
똥물 속에 사람들도 같이 떠다녔어
금정역 육교에서 못 움직이는 사람 엄청 많고ㅠㅠ
내가 발 헛디뎌서 그대로 둥둥 떠내려갈 뻔 했는데
누가 부축해주고ㅜㅜ
내가 타려던 버스 잡아서 나 실어줬어
진짜 이 때 멘탈터져서 인사도 못 드렸는데ㅠㅠ
그 분도 잘 가셨는지 모르겠구
사는 동안 복 받으시길ㅠㅠ
그렇게 탄 버스안에 나같은 사람들 10명쯤 있는데
다들 우산이 무의미한 모습이었어ㅋㅋㅋ
나처럼 영혼 나간 모습으로 앉아있는데
의자밑으로 물이 뚝뚝 떨어짐ㅋㅋㅋ
기사님도 어휴어휴 이게 무슨일이야
이러기만 하심 ㅠㅠ
수륙양용버스가 뭔지 이제 안 궁금해졌다
버스 움직이면 파도가 쓰나미처럼 몰려서
정류장 벤치에 매달려있던 사람들이
떠내려간다는 것만 알게 됐지ㅠㅠ
거기다 도대체 무슨 똥물인지
알 수 없는 검은 기름이 내 손에 묻어서 진짜 끔찍했고
다리는 언제 다쳤는지 모르겠음ㅠㅠ
우리집 지하주차장도 위기더라ㅠㅠ
ㅅㅂ 내 차 어떡하지ㅠㅠ
엄므아ㅠㅠ 부르면서 울면서 문 열었는데
엄마도 못 자고 기다리고 있다가
만신창이 내 꼬라지보고 놀람 ㅋㅋ
아침에 지하철역 갈 엄두가 안 났는데
울회사 그냥 내일 재택하기로 했다고 연락와서 휴머니즘 풀충전했다ㅠㅠ
대표님 진짜 최고여ㅠㅠ
아니 기왕이면 더 일찍 집에 보내주시지 ㅜㅜ
악착같이 9to6 이라니ㅡㅡ
나 말고도 강남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지금 찐으로 물난리라고 그러구
넘 걱정이다ㅠㅠ
근데 난 노트북 회사에 있는데🙄🙄🙄
모르게따... ㅠㅠ
지금 2시간 동안 가방이랑 지갑 꺼내서 수습하고
신발이랑 옷은 세제에만 담궈뒀어ㅠㅜ
빨래는 언제쯤 할 수 있으려나ㅠㅠ
날이 개긴 개려나ㅠㅠ
햇빛쨍쨍 날씨가 필요해ㅠㅠ
넘 힘들어서 눈물만 난다ㅠㅠ
아직도 천둥번개치고 비오네 염병 ㅠㅠ
비샛기 눈치 어디갔냐
씻고 지갑 내용물만 말렸는데 3시야ㅠㅠ ㅋㅋㅋ
애시당초 이런 날 풀타임 근무가 문제다ㅠㅠ
종로에서 군포 오는데 진짜 욕밖에 안 나왔어
퇴근 4시간 걸림ㅜㅜ
1호선 운행중단 보고
버스나 4호선으로 가려고 했거든
근데 가는 길에 회사분들이 돌아가면서 전화하면서
4호선도 위험하다고ㅠㅠ
이수역 천장 무너지는 거 보시고 연락하셨더라
어차피 그냥 전철역 가는 길 자체도 힘들었음 ㅜㅜ
ㅅㅂ 한강을 쉽게 넘어갈 수가 없었음
정말 힘들게 4호선을 타고 왔는데...
여기도 난리임 ㅠㅠ
그냥 아수라장 그 잡채ㅠㅠ
그래도 열심히 산 보람이 있는지
다들 실시간으로 걱정해주고
차 다 끊기면 막 자기네 집에서 쉬고 가라고 한 사람도 있었고,
오늘 연차라 쉬던 동네 후배가 구해주러 온다고도 해서
휴머니즘까지 상실되진 않음
여차저차 3시간만에 금정역 왔는데ㅋㅋㅋ
와.... 철제 쓰레기통이 내 허리에서 떠다니더라ㅋㅋ
본격적으로 눈물이 앞을 가림ㅜㅜ
버스들이 와도 문을 못 열어줌 ㅠㅠ
저거 다 놓치면 진짜 집에 못 가는데 어떡하냐며...
똥물 속에 사람들도 같이 떠다녔어
금정역 육교에서 못 움직이는 사람 엄청 많고ㅠㅠ
내가 발 헛디뎌서 그대로 둥둥 떠내려갈 뻔 했는데
누가 부축해주고ㅜㅜ
내가 타려던 버스 잡아서 나 실어줬어
진짜 이 때 멘탈터져서 인사도 못 드렸는데ㅠㅠ
그 분도 잘 가셨는지 모르겠구
사는 동안 복 받으시길ㅠㅠ
그렇게 탄 버스안에 나같은 사람들 10명쯤 있는데
다들 우산이 무의미한 모습이었어ㅋㅋㅋ
나처럼 영혼 나간 모습으로 앉아있는데
의자밑으로 물이 뚝뚝 떨어짐ㅋㅋㅋ
기사님도 어휴어휴 이게 무슨일이야
이러기만 하심 ㅠㅠ
수륙양용버스가 뭔지 이제 안 궁금해졌다
버스 움직이면 파도가 쓰나미처럼 몰려서
정류장 벤치에 매달려있던 사람들이
떠내려간다는 것만 알게 됐지ㅠㅠ
거기다 도대체 무슨 똥물인지
알 수 없는 검은 기름이 내 손에 묻어서 진짜 끔찍했고
다리는 언제 다쳤는지 모르겠음ㅠㅠ
우리집 지하주차장도 위기더라ㅠㅠ
ㅅㅂ 내 차 어떡하지ㅠㅠ
엄므아ㅠㅠ 부르면서 울면서 문 열었는데
엄마도 못 자고 기다리고 있다가
만신창이 내 꼬라지보고 놀람 ㅋㅋ
아침에 지하철역 갈 엄두가 안 났는데
울회사 그냥 내일 재택하기로 했다고 연락와서 휴머니즘 풀충전했다ㅠㅠ
대표님 진짜 최고여ㅠㅠ
아니 기왕이면 더 일찍 집에 보내주시지 ㅜㅜ
악착같이 9to6 이라니ㅡㅡ
나 말고도 강남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지금 찐으로 물난리라고 그러구
넘 걱정이다ㅠㅠ
근데 난 노트북 회사에 있는데🙄🙄🙄
모르게따... ㅠㅠ
지금 2시간 동안 가방이랑 지갑 꺼내서 수습하고
신발이랑 옷은 세제에만 담궈뒀어ㅠㅜ
빨래는 언제쯤 할 수 있으려나ㅠㅠ
날이 개긴 개려나ㅠㅠ
햇빛쨍쨍 날씨가 필요해ㅠㅠ
넘 힘들어서 눈물만 난다ㅠㅠ
아직도 천둥번개치고 비오네 염병 ㅠㅠ
비샛기 눈치 어디갔냐
씻고 지갑 내용물만 말렸는데 3시야ㅠㅠ ㅋㅋㅋ
애시당초 이런 날 풀타임 근무가 문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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