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로 입사했어. 그래도 중소만 10년 넘게 굴러서 회계가 회계일만 할 거라고 기대는 안 했지.
1. 비품 관리 등 총무 업무가 생김. 뭐 그러려니 함.
2. 입퇴사 관리, 내채공 같은 인사 업무가 넘어옴. 급여랑 4대보험을 원래 하니까 곁다리 업무려니 함.
3. 택배 포장을 시킴. 건수가 많은 건 아니라서 일 없을 때 쉬엄쉬엄 한다 생각함.
4. 영업지원 하던 직원이 나가면서 일이 나한테 옴.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함.
5. 일간, 주간, 월간 보고서에 치여 사는데 재고 관리가 왜 이 모양이냐고 욕 먹음. 결정적으로 빡침. 보고서를 나보고 쓰라 하니 재고가 거기 표시될 뿐인데 언제부터 재고 관리가 내 업무였는지?
여기 쓴 것 말고도 회사 운영상 발생하는 모든 신고와 법적 문제들을 다 해결하라는 것도 그러려니 했더니 내가 너무 호구짓을 했나봐.
하도 망한 회사 전전하다가 재정 괜찮은 회사 만나서 오래다닐 생각에 너무 열심히 했나.
오늘 재고 때문에 깨지고 속이 울렁거려서 생각해봤는데 모든 책임이 다 나한테 오는 거 쌓이니까 우울증 오기 직전인 거 같아. 하나 하나 곱씹으니 눈물 나려고 해 ㅠㅠ
1. 비품 관리 등 총무 업무가 생김. 뭐 그러려니 함.
2. 입퇴사 관리, 내채공 같은 인사 업무가 넘어옴. 급여랑 4대보험을 원래 하니까 곁다리 업무려니 함.
3. 택배 포장을 시킴. 건수가 많은 건 아니라서 일 없을 때 쉬엄쉬엄 한다 생각함.
4. 영업지원 하던 직원이 나가면서 일이 나한테 옴.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함.
5. 일간, 주간, 월간 보고서에 치여 사는데 재고 관리가 왜 이 모양이냐고 욕 먹음. 결정적으로 빡침. 보고서를 나보고 쓰라 하니 재고가 거기 표시될 뿐인데 언제부터 재고 관리가 내 업무였는지?
여기 쓴 것 말고도 회사 운영상 발생하는 모든 신고와 법적 문제들을 다 해결하라는 것도 그러려니 했더니 내가 너무 호구짓을 했나봐.
하도 망한 회사 전전하다가 재정 괜찮은 회사 만나서 오래다닐 생각에 너무 열심히 했나.
오늘 재고 때문에 깨지고 속이 울렁거려서 생각해봤는데 모든 책임이 다 나한테 오는 거 쌓이니까 우울증 오기 직전인 거 같아. 하나 하나 곱씹으니 눈물 나려고 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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