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얘긴데 운좋게 연봉 올렸어서 한번 썰 풀어볼게ㅋㅋㅋ
그 당시 이래저래 사정이 생겨서 다니던 회사를 급하게 그만두게 됨ㅠ 퇴사를 하고 회사를 찾는데 당연히 급하니까 여러군데 지원함ㅠ
정신없이 면접보러다니다가..천운이 따랐는지ㅋㅋ 거의 동시에 두 군데에 합격을 해벌임... 근데 그때 내가 아직 어리고 이직 이런거에 개념이 없었음ㅠㅋㅋㅋ 합격한 회사를 A회사 B회사라고 하면, A회사한테는 B회사도 합격했다, B회사한테는 A회사에도 합격했다 얘기를 함ㅋㅋㅋ
별다른 의도는 없었고 걍 사실이니까ㅋㅋㅋ 그랬더니 두 회사 다 나를 놓치기 아까운 인재라고 오해(?)해서 원래 내 희망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하더라ㅋㅋㅋ 나는 또 개념없어서 저 쪽은 이만큼 준다는데요..? 이런거 공유했더니 결국 B회사에서 정말 좋은 연봉 제시해줘서 B회사로 갔어ㅋㅋㅋㅋ
이때부터 연봉, 이직 이런거에 관심갖게됐는데.. 이직 적절하게 잘 하고 연봉협상 잘 하는 사람들보면 자신감이 있더라고. 연봉 높은 선배들은 이직할때 "이 연봉아니면 안 가요~"하고 협상했다고ㅋㅋㅋ
사실 나도 그렇고 그 선배들도 그렇고 막 대단한 인재라기 보다는... 걍 무난하게 쓸만한 정도거든. 근데 묘한 자신감이 느껴지면 좋은 인재라고 오해(?)받아서 연봉협상이 더 잘 되는거 같아.
특히 여자들은 자기자신에 대해 겸손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걍 남자들처럼 철판깔고 당당하게 엄청난 인재인척, 나없으면 회사 망하는척 해야 그나마 쪼끔이라도 연봉 더 챙기는거 같아!! (일부 남자들은 척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기도...ㅋ..)
한번 그렇게 연차에 비해 연봉 높여놓고 나니까, 다음번 이직할때도 이 연차에 이 만큼 받는거 보니 괜찮은 인재인가 보다~하고 또 오해하더라고ㅋㅋㅋㅋ
연봉협상은 자신감있게..! 엄청난 인재인척..! 우리 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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