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로 팀원 충원될 것 같은데 싱숭생숭하다

10년 가까이 3명 고정 멤버에 거쳐간 사람 두세명,

업무가 많고 혼자 하는 일이 아니어서 셋이서 지지고 볶고 울면서 웃으면서 해왔거든

작년에 한 명 충원했는데도 업무가 너무 부치기도 하고 진짜 제대로 충원해야할 시기가 왔어.

아예 쌩으로 새로 뽑진 않고 사내에서 프로젝트성 사업할 때 우리팀으로 파견 나오던 사람들을 받을 것 같아.

이 사람들 정식 팀원으로 들어오면 그래도 일하기 조금 편하겠다 싶은 마음 조금

소수이긴 하지만 팀원이 갑자기 50% 정도 증가하는 데에서 오는 변화가 두려운 마음 조금

한명 한명이 소중한 상황에서 달라질 분위기에 내 자리는 지금과 같을 수 있을까 싶은 이른 질투 섞인 옹졸한 마음 조금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

좀 더 성숙한 사회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