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티아이에 미친 전직장 동료 ㅜ

나는 그 회사 진심 극혐했어서 진작 탈주했어
특히 상사한테 잘보이려고 이간질, 정보 공유 안하고 상사 똥꼬빠는 사람한테 상사가 대놓고 편애하는 곳이었음 ㅋㅋㅋㅋ 그 동기도 거기에 일조하는 사람이었긴 하지만 환경이 그런거니 어쩔수없겠지란 생각과 사람자체는 좋은거같아서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아직도 만나서 이야기하면
결론은 늘 자기 XXXX라서 ~~ 사람들이 뭘 하든 무감각하고 다 까먹고 행복하기만 하다 (딴사람 뒷담 한시간 후에 듣다못한 내가 이직하라고 하면)
너는 ZZZZ라서 그런거 못참았지? (?ㅜ 걍 병신같아서 못참는건데요)
자기는 알고보니 XXXX아니고 YYYY같다
자기가 P라서 그런거 안알아봐서 모르고 한건데 억울하다
새로 들어온 누구가 XXXX라서 자기랑 캐릭터겹쳐서 짜증난다

ㅋㅋㅋㅋㅋ뭐 모든 대화의 결론이 엠비티아이고
그러면서 나를 돌려까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
특히 나랑 반대인 엠비티아이를 엄청 강조하거든

심지어 그 친구 뿐만 아니라 부서장도 면접 들어가서도 엠비티아이 물어본다길래 졸라 충격..

전 회사 돌아가는 이야기 들으면서 길티플레저 느낌으로 종종 만났는데 점점 대화거리가 줄어들어서 이렇게 정리될거같아….ㅎ 나도 엠비티아이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했는데 거울치료 됐는지 어디가서 그 이야기 절대 안꺼내게 되드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