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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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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 1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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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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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 2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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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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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 4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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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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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 4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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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 572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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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 14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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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화에 대한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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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 36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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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야해 작품 정리 (스크롤 주의! / 210608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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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 388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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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들을 위한 스트리밍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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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 46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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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씨입문톨들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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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 62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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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 54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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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해밍(밤바다 야해 스트리밍) 업로드 작품 고래밥 환산표 정리 (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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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 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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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2023 나왔던 BL작품들과 성우님들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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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 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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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에 설명추가) CD에서 WAV 뽑을때 리핑 프로그램 아무거나 쓰지않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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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5 | 1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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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2개월 동안 들은 드씨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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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3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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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아코 스트리밍 작품 노션 정리 로맨스도 추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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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8 | 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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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들아 꼬다리앰프라고 들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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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 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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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팬미팅을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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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 2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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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난 사과문 필요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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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인간 승리라 말하고 싶다.... (누질답 엔딩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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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 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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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야해 현물 특전/수정cd 유무 정리 -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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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 2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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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솔직히 벨 고수위랑 비교하기도 미안한 수준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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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 1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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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얘들아 카카오페이지 오디오드라마 듣자...짧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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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 1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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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드씨 재생 어플 좋은 글 끌올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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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 bl 스트리밍 작품 노션 정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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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 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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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03년생 갓 성인된 나톨 상수리 듣고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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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 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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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페이백(PAYBACK) 파트 2 - 뒷북 극호 후기(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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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 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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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쉬... 맵스 많이 탄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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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 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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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없다 (낭독 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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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 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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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토리툰 (미필고 시리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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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 643 |
이 글 찐토리야.
오늘 정우님의 생파 & 팬미팅 & 1회 사랑채 정모에 다녀왔어.
6월초에 참가 신청한 후로 한 달 반 정도를 기대하다 오늘 다녀왔거든.
정말정말로 기대보다 더 좋았어.
미리 준비해 간 사진에 정우님 사인도 잘 받았어.
다시 한 번 사진 사인지를 생각해 준 토리에게 고마워.
오늘 코앞에서 정우님을 뵈었는데,
허... 입 열면 심장이 툭 나올 것 같더라.
정우님 목소리는 실제로 들으니까 더 멋있어.
팬사인회 끝나고 리퀘스트&정우님 1인극했는데,
내 넋이 다 빠지는 줄.
정말 귀와 눈이 호강하는 순간이었다...
1인극이라해도 나는 앞에 서서 목소리로만 하실줄 알았는데,
정말 온몸을 움직여서 무대공간을 다 활용하시더라고.
정우님의 열연을 눈앞에서 목격하니 감탄만 절로 나와.
리퀘스트로 지킬 앤 하이드 노래 하나 불러주셨는데,
정말 뮤지컬 보는 것 같았어. 샤롯데에 앉아있는 줄.
포토타임 땐 정우님 귀요미가 폭발하는 시간이었어.
가만히 서서 포즈만 취하는 게 어색하셨나 봐.
1인극할 땐 그렇게 활기차게 음직이시던 분이,
포토타임 땐 온몸에서 어색함이 분출되더라고ㅋㅋㅋ
다른 팬 분들께서 가져오신 소품도 써주셨는데,
정말 아이돌이 따로 없었어 ㅎㅎㅎ
끝에 정우님 낭송도 짤막하게 듣고, 선물타임도 가졌어.
선물타임은 정우님 애장품? 소장품?을 나눠주는 거였는데,
운 좋게 나도 하나 받음!
단체사진도 찍었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준비한 게 팍팍 느껴졌어.
참, 정우님께서 직접 쓰신 1인극도 있었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이었는데, 재밌었어.
정식배역 받으셔도 잘 하실듯.
+
내가 정말 쓰고 싶었던 건 정우님의 멘탈이야.
오늘 정우님의 멘탈이 얼마나 단단하고 대단한지 새삼 깨달았어.
아직도 섬깊문을 잊지 못한 토리들 많을 거라 생각해.
나도 아직 못잊었어.
잊긴커녕 섬깊문만 들어도, 그놈의 섬세하고 깊게만 들어도 화가 나.
내 안에서 이렇다할 맺음 없이 흐지부지된 사건이라 더 그럴 수도 있어.
여전히 원작자와 제작사는 자신들의 행보를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으니까. 아무런 반성 없이.
그 일련의 사태 동안 가장 프로다웠던 분은 오로지 정우님 뿐이어서 응원하는 마음에 관심을 두다가 내 최애님으로 모셨는데...
암튼.
오늘 정우님께서 직접 “섬세하고 깊게”를 말씀하시더라.
팬대본으로 1인극을 열연하신 후, 대본 쓰신 팬 분께 “섬세하고 깊게 평해주시죠.”라고 먼저 꺼내셨어.
모두가 놀라서 ‘지금 내가 뭘 들은거지?’란 얼굴이었어.
아무도 말 못하고 있으니까, 정우님이 다시 “섬깊하게 말씀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셨어.
그제야 내가 들은 게 진짜란 걸 알았지.
정우님이 섬깊하게를 아시네... 난 아실 줄 몰랐지...
대본 쓰신 팬 분께선 정우님께서 잘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어. 정우님이 대단하시다고.
다음 리퀘스트로 넘어가면서 상황은 그렇게 끝나버렸어.
그놈의 섬깊문, 그놈의 섬깊하게가 참 지독해.
한 사람의 커리어를 완전히 끝장내버리려는 악의가 가득찬 말이라 그런가.
그저 팬일 뿐인 나한테도 그렇게 깊게 남았는데,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깊게 남았을까 나는 생각도 못하겠어.
그래서 더 정우님을 응원해야겠단 생각을 했어.
나는 그저 한 명의 작은 사람이지만,
결국 나 같은 사람이 모여서 목소리가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오늘의 자리가 나에게 즐거움과 위안이 되었던 만큼,
정우님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정우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팬카페에 남기기엔 너무 정우님 눈앞에서 쓰는 것 같아서
성방 댓글로 남기는데,
시간 지나 부끄러우면 슬쩍 지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