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제냐가 납치되어 택주가 구하러 가는 스토리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제냐는 납치당해준 거였기 때문에(...) 이미 납치범들은 몰살된 뒤였고 택주는 너땜에 무슨 생고생이냐고 투덜투덜.
그러자 제냐가 자신이 어릴 적 납치됐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집에 살려달라고 애걸하기도 싫고 납치범들에게 죽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날이었다는 얘기를 담담히 털어놔.
택주가 그 얘길 듣고 좀 짠해져서 그, 그랬냐.....하고 말하니까 제냐가 성의 공주님(ㅋㅋㅋ)을 구하러 왔으면 키스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수작질함. 둘이 손잡고 사이좋게 퇴장하며 끝.
킹메이커
대원미술관에 진태성이 온갖 작품을 전시하고 윤기현을 초대함.
사무실 올라가서 차나 한잔 하자고 하니까 윤기현이 난 커피가 좋은데.......이랬는데 불면증에 방해될까봐 커피는 없다는 서윗한 진태성ㅠㅠ
근데 그 순간 조카이자 양자인 윤민우(맞나?)한테 전화가 와서 방과후 수업 학부모 참관에 와줄 수 있냐고 부탁해서 가야겠지...하고 윤기현이 말하니까 진태성 질투폭발ㅋㅋㅋㅋㅋㅋ 요새 당신 기혼인 줄 알았는데 미혼이었냐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하니까 윤기현이 그럼 진태성 당신한테는 좋은 일 아닙니까? 했더니 진태성이 아 그런가? 윤기현씨 아들이 있으니 이제 남편만 있으면 되겠네요. 결혼합시다 하고 청혼!!!!!!!!!! 청!!!!!!혼!!!!!!!! (중요하니 두번 쓴다)
윤기현이 피식 웃더니 마음대로 하라고ㅠㅠ 근데 청혼이 멋없게 그게 뭐냐고, 멋지게 정식으로 다시 하라고ㅎㅎㅎㅎㅎㅠㅠ
소실점
최전무님과 이준이 나란히 티비 보다가 연말 시상식이 나옴.
좀 예쁘장한 여배우 하나가 보이자(여기서 일부러 관객 한명 지목해서 묘사함ㅋㅋㅋ) 최전무가 저 여배우 이번에 모델로 기용하면 어떨 것 같냐고 해서 이준이가 괜찮을 거 같다고 대답함.
근데 그 여배우랑 최전무가 스캔들 기사 날뻔 했는데 HS그룹에서 못 나가게 막았다고 중수형이 이준이에게 알려줌. 이준이 질투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다고 한 게 그런 뜻이었어....? 사진이 세번이나 찍혔다고.....?
최전무 집에 돌아오자 나한테 무슨 할말 없냐고 넌지시 물어봤는데 할말 없는데^^ 하고 시침 떼는 최태한......이준이 대박 삐져서 당신 사진 찍혔다면서요 하고 토라짐. 이제 매번 질투하는 내 마음을 알겠냐던 전무님......ㅠㅠ 당신이 싫으면 그 여배우 안 쓰겠다고, 그깟 위약금 물어주면 그만이지 하고 쿨하게 대답함ㅎㅎ 가장 커퀴다운 단막극이었다......
헤어짐의 방법
가장 진지한 내용이었어. 윤이 먹으라고 신국장님이 이것저것 음식 사왔는데 그 중 타고 해괴한 모양새의 음식이 있어서 조윤이가 저건 뭐냐고 못 먹을 게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묘하게 시무룩해진 윤이 목소리 때문에 일부러 음식 만들어본 신국장님ㅠㅠ 시무룩했던 이유는 동료 데미안이 어차피 좋은 기사와 사진을 내보내도 파장은 그리 크지 않다, 영향력이 널리 퍼질 기대는 않는 게 좋을 거다 이런 말을 해서였음. 신국장님이 그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 훗날 또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사진이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때도 있을 거다 이런 말로 윤이를 위로함. 마지막에 윤이가 신국장님한테 다가가서 속삭이는 말들이 너무 간질간질하게 좋았어ㅠㅠ 잔잔하고 따뜻한 얘기였음.
대충 기억나는 것만 써서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음. 단막극을 제일 기대하고 갔는데 성혁님이 인수네 쌀가게 연기하고 바로 소실점 차례여서 너무 바쁘셨던 게 아쉽다면 아쉬웠음ㅠㅠ 신발도 못 갈아신고 중간에 호철님이 시간 끌어주셔서 간신히 등장하셨거든.....성혁님 고생 많으셨어용.ㅠㅠ
혹시 문제되면 삭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