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7트랙 듣고 운 거 나뿐만이 아니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편, 2편에서도 문평이 귀여웠지만 뭔가 애잔한 마음이 더 컸는데(니가 그러니까 그렇게 당하고 살지... 쯧쯧 이런 느낌ㅋㅋ)
7트랙 듣고 문평맘이 되기로 결심했다 천감탱 감안안도 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천추자라 플톡에서 격님이 천감탱 가만안도 하심ㅋㅋㅋㅋㅋㅋㅋ)
원작에서 마차씬이 특히 궁금했었는데 진짜 기대 그 이상이야
격님 연기 미쳐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나한테도 생생히 전달되는 느낌이었어ㅠㅠ
문평이가 나에게 천마는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사람이자 나를 가장 잔혹하게 배신한 상대라고 했었나
그 부분 들을 때도 눈물 쥘쥘 ㅠㅠㅠㅠ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다고 천마가 또 미워지진 않는게 꽃을 피우려면 자신을 향해 활짝 피라는 그 말이 너무 애틋해서 ㅠㅠㅠㅠ
7트랙에서 그동안 곪아왔던 것들이 확 터져서 그런지 후반 트랙에서 천마랑 문평이가 서로에 대한 감정 차곡차곡 쌓아가는게 그게 너무 예쁘더라 ㅠㅠ
채양보양술도 문평이 골려주기만 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 문평이가 무공 낮아서 자괴감 느끼는 것 때문에 천마가 자기 내공 퍼다주는 거잖아ㅠㅠ
그러면서 문평이가 염치 없다고 생각할까봐 바닷물 퍼간다고 줄어드는 거 아니라며ㅋㅋㅋ 자기에게서는 염치 느끼지 말라며ㅠㅠㅠㅠㅠ
ㅇㅏ 쓰면 쓸수록 너무 좋아 미치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편이 사건 진행도 제일 많이 되고 천마랑 문평이 감정 변화도 제일 많이 다루는 것 같아
18트랙에서 문평이한테 천마가 어린 시절 이야기 해주는 부분 너무 너무 너무 좋아서 얼른 4편에서 둘이 온전히 맘 통하는 거 보고싶다 ㅠㅠ
문평이 너무 짠하고 이쁘고ㅠㅠㅠㅠㅠㅠㅠ 영감탱이 왜 그렇게 빠졌는지 너무 잘알겠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편 알콩달콩 정말 저세상 알콩달콩이야ㅠㅠ 기대되는 장면만해도 오조오억개! 진짜 3편 좋았던 게 천마가 문평이한테 내심 미안해하고 책임감 느끼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ㅠㅠ 그래서 말도 전보다 훨씬 예쁘게 하고ㅋㅋㅋㅋㅋ 문평이도 점점 마음을 여는 게 보여서 내가 다 뿌듯+감동이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