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오디오

성우방은 처음이라 혹시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게 있다면 댓글로 둥글게 알려줘ㅠㅠ!

업계알못 주의, 쓸데없는 TMI 주의, 장문 주의

※렌시티 내용 스포 있음 주의※




나는 사실 벨드씨 컨텐츠가 있다는 것 자체도 안 지 얼마 얼마 안 된 톨이야 ;ㅁ;  원래는 소설(이것도 주력은 로판이고 벨은 이제 막 걸음마 뗀 수준)을 주로 덕질하고 있는데, 덕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최애 소설의 성공적인 웹툰화로도 만족을 못하고 또 다른 컨텐츠는 없을까 하이에나처럼 이것저것을 뒤적이던 나날...  어떤 작품은 무려 성우가 직접 연기를 하는 오디오 컨텐츠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쪽 업계에 대해선 말그대로 아는 게 1도 없는 문외한이라 열심히 이곳저곳 눈팅한 결과 작품 수가 많고 잘 알려진 제작사가 두 곳, 야해랑 아코가 있다는 사실까지 겨우 도달..ㅋㅋㅋㅋ 공교롭게도 내 벨 입문작이자 극호작인 <적해도>와 <레인보우 시티>가 각 제작사에 있더라고? 신나서 일단 적해도부터 들어보려고 열심히 해밍 앱을 깔았고!


그리고 그곳엔 적해도가 없었다 ^^......

믿기지가 않아서 거의 1시간 동안 해밍앱 뒤적뒤적한 듯.....


드씨 업계가 스트리밍보단 현물 CD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 리가 없던 머글 수준의 드린이는 크게 상처를 받았다... 적해도 티저의 기현오씨 목소리가, 내가 소설 읽으며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라 광분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차게 식었따.....


내가 듣고 싶은 작품이 스트리밍으론 없을 수도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이며 이번엔 아코앱을 다운받음. 그리고 그곳에 <레인보우 시티>가 있음에 감사하다가 가격을 보고 약간 주춤ㅋㅋㅋㅋㅋ 아 활자 컨텐츠만 소비하던 오타쿠는 오디오 컨텐츠 가격 처음 보고 좀 흠칫했엌ㅋㅋㅋㅋ 


근데 놀랍게도 3화까지 무료듣기가 가능하더라고? 거의 50분 분량인데?! 와!!!!!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난 오디오 컨텐츠가 어떤 건지 기미나 좀 해보자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고, 50분이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이 이상 듣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거기다 <레인보우 시티>는 내가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작품이고 이미 내 안에서 캐해석이 견고하게 자리잡은 상태라 성우들의 목소리/연기와 맞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염려도 있었고..


그래서 다이어리 정리하면서 들어보려고 일단 재생버튼을 눌렀는데 다이어리 정리는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몰입감 쩌는 bgm과 그 위로 차분하게 깔리는 석화의 나레이션에 펜을 들고 있던 그 상태 그대로 멈춤ㅋㅋㅋㅋㅋㅋ 와 시작하자마자 바로 집중하게 되더라ㅋㅋㅋㅋ 하던 거 다 관두고 주먹 쥐고 집중해서 듣는데



곽수환: 예~

장중령: 예에? 너 똑바로 안 받지?!! 거기 그대로 서있으라고 했더니 어디야!

곽수환: 가고 있어요~


6P4oBRQj6geYsUC8uAMQK8.jpg


장중령: 빨리 뛰어와!

곽수환: 예에~ 지금 갑니다~


5SJA5zkiYw6omoaWyeA8mO.jpg


곽수환: 아 맞다

장중령: 왜 또 뭐

곽수환:ㅎㅎ 화장실~ ^^


2xD72ICokgICMocusWY0qS.jpg



미 쳤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쳤나봐 난 곽수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연기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천한 저를 쳐죽이세요 아니 근데 이건 솔직히 성우님의 연기가 너무한 거 아니냐 애초에 내가 곽솬 캐릭터가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걍 아묻따 능글까리해야 함

존나 멋진 목소리인데 바른생활맨 냄새 나면 절대 안됨 껄렁한 양애취 같이 느껴져야 함

근데 너무 껄렁한 양아치이기만 하면 안됨 왜냐하면 이상한데서 올바르고 머리 좋음

머리좋은데 인텔리는 안됨 걍 본투비 머리 좋고 상황판단 개빠고 여유로운 야생늑대 같은 느낌 나야함

직위는 소령이지만 남들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듯한 쎄한 느낌도 살려야 함


...등등 이 미친 원작소설덕후의 미친 요구사항들이 있었기 때문인데 애초에 이걸 다 하는 성우님의 연기가 너무 언빌리버블한 거 아니냐... 어떻게 이러지? 어떻게 이러지? 어떻게 이러지? 어떻게 이러지??????!!!!!!!! (함박웃음


거기다가



석화: 여기.... 서울이에요?



5MicC0i1i0w6aYac2U6UAM.jpg


ㅇㅁㅇ?????


혹시 석화 성우님 진짜로 기절잠 잤다가 깨자마자 마이크 들이대고 녹음하셨나요?????


돌겠네 어떻게 이러짘ㅋㅋㅋ 심지어 석화 연기 너무 놀라운 게, 그 특유의 힘없어서 웅얼거리는 목소리를 내면서도 대사는 다 전달됨. 거기다 톤까지 내가 생각했던 석화 특유의 '힘은 없는데 딱부러지는 구석이 있는 무심한 미인톤' 이라 너무 좋아서 주먹 물고 울었다..... 곽솬도 곽솬인데 석화 캐릭터가 진짜 너무 연기하기 힘들 거라서 은근 걱정이었는데 네 역시 세상에서 제일 쓸모 없는 걱정이었구요.... 정신 차려보니...



3ZnRFrZEhA8IAm6iyU2IYo.jpg



1ZdCFyEPMAsawCYq242mak.jpg



이게 머선 일인고... 머선 일이야......


렌시티 떠나보내기 싫어서 허보라 딱 한트랙만 남겨두고 다... 들었다...........

이상하다 나 그냥 무료 3트랙이 50분이나 되는 거에 신나하면서 기미만 보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일단 저는 우리나라의 오디오 드라마 수준이 이 정도로 높은 줄 몰랐구요... 이런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이 오디오 컨텐츠에서 이렇게까지 실감나게 표현될 줄 몰랐구요.... 솔직히 좀비 소리 나오는 것도 처음엔 효과음인 줄 알았네요 너무 리얼해서... 이게 성우님들이 내는 목소리라곤 상상도 못함 아니 사람이 좀비 소리를 이렇게.. 이렇게 진짜 좀비처럼 낸다고?ㅋㅋㅋㅋㅋㅋ OST는 또 왜이렇게 좋아? 스밍러라 OST 앨범 없는 게 천추의 한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이것도 좋았다 저것도 좋았다 쓰다간 글이 끝이 없을 거 같아서 최대한 정리해서(이제와서..) 써볼게




1. 곽수환과 석화


말해 뭐해 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성우님들의 캐해와 연기가 내 기대는 물론 상상 이상이었다.. 특히 1편에서 4편으로 가면서 둘의 감정과 주변 상황이 달라지는 것에 맞추어 톤도 변하는데 이 전환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놀랐음. 


석화의 경우 진짜 말도 안 되게 약해서 처음엔 한 문장 한 문장 말하는 것도 버겁다는 게 느껴졌음. 말을 길게 하지 않기 위해 오히려 단호하게 말하고, 체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감정 표현도 거의 거세된 사람이다보니 굉장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게 특유의 힘 없는 목소리와 더불어 한문장 말하고 숨 돌리고, 또 한문장 말하고 숨 돌리는 약한 호흡과 맞물리다보니 딱딱한 동시에 유약한 미친 밸런스가 탄생함ㅋㅋㅋㅋ 그래요! 이게 바로! 내가 상상했던! 석화 그 자체라구요! 돌! 꽃! 


그리고 초반에도 석화가 속으로 생각하는 독백 부분은 석화가 밖으로 뱉는 대사에서보다 감정이 조금 더 느껴지는 게 좋았어. 호랑이랑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불패소대 대원들 대화 들으면서 아이들 같다고 귀여워하는 거나, 나도 쥐오줌보단 많이 먹는데...하며 약간 속상해하는 거 등, 이 사람이 체력 부족으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감정 없는 무뚝뚝 재질 인간이 아니라는 걸 넘 잘 살리심ㅠㅠ 그래서 후반부 갈수록 체력이 좋아진 석화가 표현을 더 많이 하게 되는 흐름이 갑작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석화 내면에서만 이루어지던 표현들을 밖으로 더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꺼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느껴져서 넘 좋았어.


곽수환은 네.... 네... 제가 졌습니다(?) 진짜 내 이데아 속에만 존재하던 똘수환 캐릭터를 어떻게 이렇게... 목소리로 구현해내셨지.... 석화가 그 미약한 호흡과 힘 없는 목소리로 캐릭터를 살렸다면, 곽솬은 대사 사이사이에 나오는 특유의 그 흘리는 듯한 작은 웃음소리와 어? 아~ 하는 등의 짧은 추임새 같은 것들 때문에 미쳐돌겠어 이것 때문에 얘가 소령인데도 미묘하게 남들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그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거기다 욕은 또 왜 그렇게 찰지게 잘 하시는지.... 네 저 곽수환이 말하는 씹새끼만 스무번은 반복재생한 거 같아요. 유정경은 좋겠다 곽수환한테 씹새끼 소리도 듣고(???)


근데 이런 능글여유캐가 제일 매력적인 건 뭐다? 그 여유로움이 깨지는 거다^^ 아니 이 두려울 것 없던 미친 먼치킨이 석화만 관련되면 자꾸 당황하더니(초반에도 곽솬이 석화 때문에 멈칫해서 1~2초간 마 뜰 때마다 좋아서 베개 내려침), 석화가 자꾸 위험한 곳으로 나아가니까 냉정한 척하면서도 전전긍긍ㅠㅠ 그러다가 결국 석화 처돌이가 되어가지고 목소리 말도 안 되게 다정해지는데, 갈수록 다정한 이 목소리가 석화 제외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평소 톤과 완벽히 대비되면서 더 좋았다ㅋㅋㅋㅋ (+석화가 최호언 ㅂㄱ한 거 봤다고 하니까 곽수환 급발진하던 장면은 내 상상보다도 곽수환이 더 그라데이션 분노해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2. 최호언


네... 이 분.. 아니 이 새끼 얘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진짜 목소리 때문에 용서한다 미친 새끼야 아니 사실 용서는 못하는데 용서할게ㅋㅋㅋㅋ


나는 소설 읽을 땐 최호언 목소리 이렇게까지 좋을 거라고 상상을 못했단 말이야!!ㅋㅋㅋㅋ 근데 내가 렌시티 들으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 이렇게까지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이런 미친 싸이코 짓을 하면 더 무섭다는 걸 알았어.... 곽솬 때문에 설레서 두근거리던 심장이 최호언만 나오면 공포로 두근거림ㅋㅋㅋㅋㅋ 원작 읽었을 땐 아오 이 미친 새끼;;; 이랬는데 드씨 들으면서는 왜이렇게 무서웠는지 모르겠닼ㅋㅋ 공익광고 나올 것 같은 끝내주게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자꾸 미친 소리해대는데 찐공포였어요... 


그래서인지 원작만 읽었을 때보다 드씨 듣고나서 최호언 캐가 약간 더 호감(?!)이 되었음. 얘가 갖고 있는 곽수환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 석화에 대한 집착이 활자로 읽었을 땐 머리로만 이해했다면, 드씨에서 개쩌는 목소리+연기로 들으니까 그 모든 비이성적인 감정들이 가슴으로 이해가 될 정도로 와닿아서... 얘가 왜 그러는지 얘 입장에서 더 잘 알겠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무서운 놈이 됨ㅋㅋㅋㅋ




3. 그 외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연기


이채윤: 내 상상보다 더 씩씩한 목소리의 이소령이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어! 석화 얼굴에 진심인 것도 너무 잘 살리시고, 약간 텐션 높고 큰 목소리로 대사를 치시는게 채윤이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렸다는 생각ㅋㅋ 


양상훈: ?????? 이분 혹시 진짜 양상훈 아니신지. 양상훈 실존인물이었음?????? (석화와의 첫만남에서 진짜 술냄새 나서 당황했다. 혹시 렌시티는 4D 드씨인가요? 분명 술냄새가 났는데?)

 

장중령: 내가 렌시티를 다 지르게 만든 무료분에서 날 반하게 만든 분 중 한명. 소설 읽으면서 장중령에 대한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잡은 적은 없었는데, 드씨 들으니까 너무 현실감 생생하게 와닿게 캐릭터화 되어서 놀람. 그 톤과 말투를 듣고 나이대와 생김새, 걸음걸이, 표정 등 모든 것이 눈앞에서 그려졌다ㅠㅠ 비중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


유정경: 이 쓉새끼 이 양아치 새끼 진짜 책 찢고 나온 줄;; 껄렁대는 말투인데 곽수환과는 달리 진짜 근본부터 글러먹은 개시끼라는 게 와닿아서 좋았다.


이연태: 약간 얌전한 현실주의자 꼰대(?)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젠틀하고 멋진 목소리였어ㅋㅋㅋ 그래서인지 딱히 힘이 들어가있지 않은데도 진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상관 같아서 더 위압감이 들었음. 


김박사: 소설에 느꼈던 그대로 소름끼치는 통수 개새끼였는데(석화와 나누는 대화에서도 그런 면모가 느껴져서 넘 좋았ㅋㅋ) 이 분 플톡 때문에 이미지갘ㅋㅋㅋㅋㅋ 아니 플톡에서 성우분이 너무 석화바라기셔서 빵빵 터졌닼ㅋㅋㅋㅋㅋㅋ


차학현: 학현이 목소리에서부터 이미 충성심이 느껴져요... 얌전하면서도 군기 바짝 들었는데, 의외로 섬세한 면모까지 있는 그런 군인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긴 목소리라 진짜 좋았다. 특히 308에서 X돌 챙겨와준 장면 너무 감동ㅠㅠㅠㅠ




특히 좋았던 장면이나 연출도 있지만 그걸 다 쓰자니 지금 정리도 안 되고 글이 말도 안 되게 자꾸 길어져서 이만 쓸게ㅠㅠ 소설에선 볼 수 없었떤 렌시티 허보라 외전까지도 너무너무 좋아서 솬석 사랑하는 오타쿠는 행복했다. 이래서 다들 드씨를 듣는구나... 몇 번을 반복해서 듣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한분한분 빠짐없이 명연기를 펼쳐주신 성우님들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브금과 효과음 덕에 웃다가 울다가 난리도 아니네ㅠㅠ 뻐렁치는 덕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성우방에 글까지 쓰게 되었다ㅋㅋㅋㅋ 혹시 문제가 있다면 살포시 말해줘!

  • tory_1 2021.04.10 13:33
    렌시티 나도 첫드씨였는데
    진짜 인생 첫드씨로 렌시티 골랐던거 개행운이었다고 생각해
    너무 잘 뽑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것보다 곽솬 이동훈님 석화 류승곤님
    성우진이 너무나 찰떡;;;;; 어떻게 저렇게 캐스팅했는지 신기할 정도
  • tory_1 2021.04.10 14:25
    그리고 찐톨 렌시티 메이킹 영상이랑 렌보라 메이킹 영상도 꼭 봐줘ㅠㅠㅠㅠㅠㅠ 나 메이킹영상들 몇번을 돌려봤는지모름ㅠㅠㅠㅠ
  • W 2021.04.10 14:30
    @1 흑흑 이미 열번 넘게 돌려본듯 8ㅁ8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사람처럼 렌시티 관련 떡밥 찾아 온 인터넷 다 뒤짐ㅋㅋ 성우님들의 힘☆들☆어 세트 보고 엄청 웃었닼ㅋㅋㅋㅋㅋ
  • tory_2 2021.04.10 13:33
    아... 너토리 너무 멋지다
    뉴비 환영해요~♡
    아주 제대로 빠졌구나.. 앞으로 많은 덕질 함께하자~☆
  • tory_3 2021.04.10 13:35
    찐톨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사랑스럽네...
  • tory_4 2021.04.10 13:39
    아니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렌시티는 짱이에요.. 톨 나중에 적해도도 꼭 들어봐..!ㅠㅠ
  • tory_5 2021.04.10 13:40
    와 ~~! 찐톨 정성 후기 대박이다!! 안녕 성우방 환영해!! 나도 뉴비라러 그런지 더 반갑다ㅠㅠ 드씨 살 때는 가격땜에 주춤하지만 듣고 재탕하고 n탕하고 일상브금으로 들으니까 이제 제작사 손해라고 느껴질 정도야ㅋㅋ 정말 너무 잘왔어.. 난 딱히 취미랄 것도 없었는데 드씨를 알고 난 뒤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모를일이라구.. 한드씨 최고야ㅜㅜ 요즘은 회사가 커지는 것도 느껴져서 더 많은 작품 떡밥 들을 수 있어!! 나날이 행복해😇 톨 그리구 최호언목소리에 감겼으면 미필고도 추천해!! 이건 그냥 들어줘 제발.. 미필고도 미듣 꼭 있으니까 들어봐!!ㅠㅠ ㅅㅂ 장난 아니니까.. 목소리가 워후🔥 진짜 꼭 들어주라.. 암튼 환영하구 여기서 주접 많이 떨자구 💚😊
  • W 2021.04.10 14:32
    최호언 목소리에 감겨서 벌써 미필고랑 확정고 트랙 중 좋아하는 부분부터 사서 들었지♥ 손수호 성우님 미필고에서 너무나 이우연 그 자체더라 ㅋㅋㅋ 통장이 지금 너덜너덜해서 천천히 다 모으려구ㅠㅠ!
  • tory_6 2021.04.10 13:41

    찐톨 리뷰 너무 좋다ㅋㅋㅋ 레인보우시티 어쩌다보니 사놓고 밀려서 아직 다 못들었는데 주말에 들어야겠어ㅋㅋㅋㅋ

  • tory_7 2021.04.10 13:44

    ㅋㅋㅋㅋ 톨 리뷰 찰진데 ㅋㅋㅋㅋㅋ 렌시티 진짜 좋지 ㅠㅠㅠㅠ 나도 수환석화 연기로 만나고 턱 갈아끼우느라 힘들었다구! ㅋㅋㅋㅋㅋㅋ

    렌시티 너무 잘 살렸어. 원작 처돌이라 혹시나 감상이 덜하면 어쩌지 했는데 웬걸 ㅋㅋㅋㅋㅋ 내 뒤통수 후려갈기면서 여기가 어디여 레인보우 시티 레드구역인가 쉘터인가 했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연기 연출 모든 게 맘에 쏙 들었어 ㅋㅋㅋㅋㅋ 양상훈 술냄새 어후 ㅋㅋㅋ 김박사 너는 성우님께 감사해라 ㅋㅋㅋ 니 이름 김석태인거 절대 못 잊게 됨 ㅋㅋㅋㅋㅋㅋㅋ 

  • tory_8 2021.04.10 13:48
    리뷰 재밌어 ㅋㅋㅋㅋㅋㅋ 적해도는 아마 스밍으로는 안 올라올 테니까 기회되면 현물로 사서 듣는 거 추천해!!!
  • W 2021.04.10 14:35
    헉 존버하려고 했는데 적해도는 정말 스밍으로는 올라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거야ㅠㅠ? 스밍하는 드린이 입장에서 야해 너무 원망스러워ㅠㅠ.... 현물 생각 좀 해봐야겠다.....
  • tory_9 2021.04.10 13:52

    와 세상에 렌시티 원작이랑 드씨 처돌이인 나토리 이 글 보고 감격에 겨워 주먹울음중 ㅠㅠㅠ 렌시티 드씨 개쩐다는거 알아준 찐톨이 넘 사랑스럽고 이렇게 정성 후기까지 한 자 한 자 꾹꾹 써담아준게 으어어어어 뽀뽀해주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도 처음에 무료부분 기미해보다가 돌 많고 바람 많고 여자가 많아 삼다도 << 여기서부터 감겨서 전트랙 다 질렀거든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곽수환 밭에서 뽑아온 수준 아니냐며 ㅠㅠ 동훈님 정말 능글거리면서도 인텔리하고 까리한 톤 다 잡아주셔서 내 상상 속의 곽수환을 실존인물로 만들어주심 엉엉엉 승곤님도 1편부터 4편까지 석화의 감정적이며 체력적인 변화를 목소리로 잘 나타내주셔서 넘 감사했고 ㅠㅠㅠ 그 외 조연 성우님들 진짜 연기파티여서 듣는 내내 행복했어! 특히 불패소대 너무너무 아낀다 투닥대면서도 찐친미 뿜뿜 ㅠㅠ (찐톨 글에 내 맘이 다 적혀있어서 뭐라 더 할 말이 없어 사랑해 ㅠㅠ)

    그리구 렌보라에서 성우님들 캐해도 넘 좋았어서 진짜 드씨 나와준게 넘 넘 좋았어 석화가 밝아졌다고 하니까 밝아진 것보단 곽수환이랑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그런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나 톨 엄청 공감했거든 ㅠㅠ 간간히 보이던 수환 성우님의 과몰입도 넘 재밌게 잘 들었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서펀트 이 놈은 안 끼는데가 없어ㅋㅋㅋㅋ 또는 걸어다니는데마다 시체가 있었다구 ㅋㅋㅋㅋㅋ) 말주변이 없어서 더 주접떨고 싶은데 지금 생각나는 말이 존나 좋아 밖에 없어 ㅠㅠㅠㅠ 원작 매우 아끼는데 그만큼 성우님들도 아껴주신거 같아서 렌시티 마지막까지 기분이 넘 좋았어 정말 행복했다 ㅠㅠㅠ 찐톨 글 보고 또 나 과오오네 ㅠㅠ 렌시티 처음부터 재탕하러 가야겠어 좋은 후기 너무 고마워!♥ 

  • tory_10 2021.04.10 14:09
    아니 이 토리는 내 뇌를 스캔한건가?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다 표현 못하는걸 이렇게 쏙쏙 뽑아 써주다니 너무 감동스럽다 ㅋㅋㅋㅋ 나도 솬석 캐릭 둘 다 복합적이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톨이 짚어준 부분들 완전 공감이야 섬세한 캐해에 액션연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최고였어 ㅠㅠ 난 원작덕일수록 만족의 허들이 높아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렌시티 첨 나올때 티저랑 미리듣기 엄청 겁내고 들었는데 (심지어 원작 다 읽고 아 그래도 기대치 낮춰야겠지.. 하면서 마음의 준비하고 할 틈도 없이 거의 바로 떠서ㅋㅋㅋ) 연기는 물론이고 각색 연출 다 빠짐없이 너무 좋았다 ㅋㅋㅋ 리뷰 읽다보니 재탕 뽕차네 1주년이니깐 슬슬 복습해야겠닼ㅋㅋㅋ
  • tory_12 2021.04.10 14:35
    렌시티 (일본제외) 국내 첫드씨에다가
    드씨들으면서 감정 격해져서
    운건 이작품이 처음인것같아ㅠㅠㅠㅜ
    선드씨라 원작하고 디테일하게 비교는 못하지만
    드씨부터 들어두 연기도 연출도 나름 고퀄이라
    심취하면서 하루만에 다 들은것같아ㅠ
    똘수환♡석화 그외 조연들 케미 좋더라
  • tory_13 2021.04.10 14:43
    레인보우 시티 내 최애작이야 나는 선드씨였는데 너무 재밌어서 밤 새서 들었어!! 내용 아예 모르니까 두근두근하고 좋더라 ㅋㅋㅋ 처음엔 석화 너무 아픈 목소리가 듣기 힘들었는데 점점 건강해져서 좋았고 동훈님의 곽소령에 나는 그만 벽을 부수고 말았어 ㅋㅋㅋㅋ 서펀트는 악역인데 수호님 목소리 때문에 에덴동산 입교할 뻔 했고 아 진짜 계속 다 좋았던 것만 생각난다. 내가 불패소대도 진짜 사랑해. 어떻게 그렇게 맛깔나고 재밌게 대사를 칠 수가 있지!! 이소령이 똘수환 욕하는 거 너무 좋아♡♡
  • W 2021.04.10 14:43
    으앙 따뜻한 공감 댓글들 다 너무 고마워ㅠㅠㅠㅠ 진짜 렌시티 앓는 톨들 마음 다 내 마음이랑 똑같네. 원작 처돌이라 만족도의 허들이 높은데도 그걸 다 깨부순 상상 이상의 작품이었어ㅠㅠ 톨들 말대로 내가 정말 레드구역에 있다가 쉘터에 있다가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과몰입한데다가 실감나는 액션연기까지.. 그리고 플톡은 물론 허보라에서 두 주연 성우분의 캐해가 미친듯이 좋아서 토크도 울먹거리며 들었음ㅋㅋㅋㅋㅋ 곽솬 성우님이 김석태 성우분의 석화 찐사 경계하고 서펀트도 욕하는 거 넘 웃기곸ㅋㅋ 석화 성우님이 원작의 사소한 설정과 단어까지 다 기억하시는 거 너무 놀랍고 감사하고 그랬다ㅠㅠ
  • tory_14 2021.04.10 14:47
    리뷰 너무 재밌다. 막 공감가고 작품에 대한 내 애정까지 더 샘솟는다ㅠㅠ
  • tory_15 2021.04.10 15:06
    리뷰 재밌게 잘쓴다 부러워ㅋㅋㅋㅋ 추천 누르고갑니당...
  • tory_16 2021.04.10 16: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07 21:43:09)
  • tory_17 2021.04.10 17:39
    완전 정성 후기ㅠㅠㅠㅠ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토리 리뷰 너무 재밌게 잘 쓴다ㅠㅠㅠㅠ
  • tory_18 2021.04.11 00:49
    토리 리뷰 너무 잘썼다ㅠㅠㅠ 내가 느낀 그대로야!! 내가 느끼고도 말못한 내 마음을 다 적어줬네 고마울 지경😭😭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17 2024.05.07 1059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The 8 Show> 팬 스크리닝 & 패널토크 이벤트 1 2024.05.06 1681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3 2024.05.03 3366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9 2024.05.02 371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1946
공지 비난, 악플성, 악성, 인신공격성 게시물은 불호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2023.07.05 14500
공지 리스트화에 대한 입장문 2021.03.15 36211
공지 자료 아코/야해 작품 정리 (스크롤 주의! / 210608 업데이트) 36 2020.07.23 38863
공지 정보 ✨뉴비들을 위한 스트리밍 안내서✨ 21 2020.07.23 46334
공지 정보 드씨입문톨들 읽어봐♥ 37 2019.05.09 62815
공지 성우/오디오 게시판 공지 18 2017.12.15 546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762 잡담 한성우) 솔직히 아코 이번 대처 보고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할 수가 없게 됐음 5 2021.06.24 485
761 정보 드씨 북마크 저장 파일 만드는 방법 4 2021.05.09 700
760 잡담 성우방 야해 BL 드라마 인생작 투표 결과! 29 2021.04.28 1248
» 리뷰 드린이의 벨드씨 입문기 (렌시티 감상) 22 2021.04.10 969
758 잡담 프레임 얘기 나온 김에 나도 하나만 말하고 싶어 (주어 써니나잇) 45 2021.03.29 730
757 잡담 중창단 기다리면서 만든 앨범아트... 42 2021.03.29 481
756 잡담 네이버 오디오클립 작품 추천박고 갑니다 11 2021.03.28 841
755 잡담 삼크님이 샘플로 뭘 들으셨던건지 궁금했는데(페이백) 23 2021.03.21 1365
754 잡담 페이백 너무 재밌어서 돌거같아 34 2021.03.18 480
753 리뷰 나만 페이백 별로인건가ㅜㅜ 38 2021.03.18 1049
752 잡담 분위기 좋을때마다 밥상을 왜 자꾸 걷어차.. (ㄱㅂㅎ) 12 2021.03.17 862
751 잡담 야해툰) 페이백) 사탕가져오신 ㅇㅇ님 23 2021.03.17 729
750 잡담 성우 분들께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어... 72 2021.03.17 1605
749 잡담 페이백 찬양하기 12 2021.03.17 363
748 잡담 주최 사과문에 은근슬쩍 묻어가려고 하는거 개짜증난다 14 2021.03.16 651
747 잡담 삼크님 포스타입에 페이백 청취후기 올라왔어! 25 2021.03.15 804
746 잡담 페이백 기억에 남는 연출 몇 개(당연히 내용 스포) 11 2021.03.15 417
745 잡담 자꾸 눈치주기 금지인데도 하나씩 올라오네 ㅋㅋㅋ (ㄱㅂㅎ) 57 2021.03.15 1453
744 성우/오디오 게시판 말머리 관련 공지 (설명추가) 2021.03.15 531
743 리뷰 페이백(PAYBACK) 파트 1 - 극호 리뷰 (장문주의) 18 2021.03.15 179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40
/ 4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