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이 잘못했지
백번 잘못했고 화도 많이 나
처음엔 정병이 뭔데 괜히 나대서 시발 내가 구매자인 내가 피해를 입어야 하냐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아코측에서 그런 메일 받고 상처 많이 받았을거란 생각에 걱정도 많이 했음
근데 좀 머리 식고 생각해보니까
이게 과연 아코가 낼 수 있었던 최선의 결정이었을까 싶네
지금 내 우울함의 이유는 여기인 것 같아ㅠ
그저 즐기고 싶었던 소비자들 구매자들 팬들 의견은 뭐가 되는지....
가만히, 조용히 있다고 해서 싫다는게 절대 아닌데ㅠㅠ
좋다고 티내지 못한 내 잘못인가??? 이렇게 생각해보면 너무 억울해....
특전인지도 뭔지도 몰랐던 내가 뭘 알고 소리를 내ㅠ
그리고 그 수많은 메일을 보낸 정병들 중에 과연 실구매자가 몇명이나 될까
구매자는 난데 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즐기지 못하고
구매했는지도 모를 그런 정병의 의견대로 흘러가는건지.....
박탈감, 실망감... 이런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음
그냥 너무 답답해ㅠㅠㅠ
아코가 소극적이지 않고 강하게 밀고 나갔으면 좋겠어ㅠㅠ
안타깝고 화나고 억울하긴 한데..아코가 워낙 굳즈때문에도 힘들었던적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를 못하는 것처럼 보여서 좀 안타까워.....ㅠㅠ